마포대교 자전거타고 건너기 (한화72시간도시생생프로젝트 4편)

안녕하세요 한화프렌즈 허머니 입니다'ㅁ'

자전거 타고 돌아보는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

자전거를 타고 마포대교를 넘어갑니다.'ㅁ'

 

양평교와 오금교 오목교에 이어 드디어 이날의 마지막 다리!

오후3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 점심을 먹지 못해서 이때의 라이딩은

극심한 허기와 함께한 라이딩이었죠

 

안양천 합수부에서 마포대교까지의 구간은 역시나 한강을 옆에 끼고가는

평탄한 코스입니다.

 

이곳부터 반포대교까지.

탁트인 한강과 함께 라이딩할 맛이 나는 구간이긴한데

그만큼 사람이 많은곳이라 위험한 곳이기도 하죠.

 

 

(주말에는 말그대로 한강에서 헬강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_-)

 

여의나루역 물빛광장 부근이구요.

(사람이 엄청 많은 구간이라 천천히 지나셔야 합니다.)

 

화살표 방향을 통해 다리 위로 올라갈수있습니다. (내려오는 자전거와의 충돌주의)

 

드디어 마포대교에 도착.

마포대교는 한강에서 자전거타고 건너기 편한 다리중 하나입니다'ㅁ'

(계단이 없어 자전거를 탄 채로 건널수있는 다리니까요.)

 

....그러고보니 저는 사진찍는다고 끌바했네요 -ㅅ-

 

오른쪽이 자전거도로, 왼쪽이 보행로 입니다.

 

마포대교에서 보이는 한강뷰.

 

마포대교는 생명의 다리라고도 불리우지요.

(아쉽게도 9월에 철거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밤에는 센서가 작동하면서 지나가면  문구가 있는 부분에 불이 켜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둘다 배고픈 상태라 그런지

점점 말수가 적어지고 (-_-)

묵묵히 패달을 돌립니다 -_-;;

 

마포대교 북단.

북단역시 자전거를 탄채로 그대로 내려올수있어요.

 

물론 보행자와 맞은편 자전거에 유의.

업힐은 빨리.

다운힐은 천천히.

다들 아시죠?'ㅁ'

 

드디어.

도시생생프로젝트 작품이 있는 마포대교 북단에 도착'ㅁ'

마포대교의 작품명은 <한강 백사장의 추억>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우잉?

도시생생프로젝트 작품이 보이질 않습니다 T_T

 

그래서 마포대교 근방이 뒤지기 시작.

 

반대쪽으로도 돌아왔어요.

안보입니다 T_T

 

배고 고프고 T_T

잠시 멘탈붕괴.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마포대교 북단이 아니라.

남단에 있다고 하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

ㄴㅁㅇ러ㅣㅏㅁㄴ어린ㅁㄷ러

ㅁㅈㄷ러ㅣㅁㄷ너림ㄴ덜

ㅁㄴ더라ㅣㄷㅁ너림ㄵㄷ럼ㄴㄷ러ㅘㄴㄱㅇㅀ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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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니ㅏ럼ㄴㅇ

똑바로 알아보고 찾아볼걸.

구지 건너지 않아도 되는데

괜히 한강을 건넜다는.. T_T

 

울면서 (-_-) 다시 한강을 건넙니다.

 

덕분에 마포대교를 다시 건너게 됩니다

 

밥은 먹었어?......

아니요...아직 점심 못먹었어요..T_T

 

오늘 하루 어땟어?

...배고핐어..T_T

 

......T_T

 

화살표방향으로 진행.

다시 한강으로 내려갑니다 T_T

 

으아...

마포대교 남단에 있었네요 이걸 못찾다니 T_T

 

회색빛 도시를 조금 더 유쾌하게 !

서울시와 한화, 시민이 함께 만든 72시간 도시 생생프로젝트

마포대교 작품입니다.

 

작품명은 <한강 백사장의 추억>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한강변에는 모래톱이 널려있었다고 해요.

추억이 되어버린 한강의 모래사장을 재현하여 그날의 향수를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높이와 경사가 조절된 모래밭으로 이곳에 앉으면 마치 70년대 한강으로 되돌아간것처럼

모래톱이 있는 한강의 모습을 느낄수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앉아봤습니다.

 

이곳에 등을 기대고 앉아보니...

 

오잉 정말 신기하게 시야에서 콘크리트가 사라지고.

 

마치 모래사장에 온듯한 기분이^^

마포대교 지나시는분은 지나는길에 한번 앉아보세요.

묘~한 풍경을 볼 수있습니다^^

 

이런과정을 통해 제작하였다고 합니다'ㅁ'

 

마포대교를 마지막으로

이날  빌린 자전거를 대여점에 반납.

중간중간 오래 쉬기도하고 사진찍으며 다니다보니 예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자전거 대여시간이 총 4시간인가 -_-;;;;;;;;

초과요금이 2대에 12000원 T_T

처음 빌린 요금 6000원을 더하면 자전거 대여비에 18000원 사용 으헝헝헝 T_T

다음부터는 제 자전거 끌고나와야겠어요 -ㅅ-;;

 

기대치보다 맛있었던 교동반점 짬뽕,

그리고 언제나 맛있는 편의점표 김치 (비싼감이 있긴하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김치는 제 입에는 다 맛있더라구요-ㅅ-)

 

그렇게 일과를 마치고 드디어 점심 !

(점심을 오후4시에 먹음 -_-)

여자친구가 배고프다고 일단 빨리 먹자고 (그러게 내가 중간에 먹자했잖소 -_-)

한강에 있던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날 데이트 메뉴는 편의점 라면이 되겠습니다 -ㅅ-

 

요것도 한캔 마셨어요.

멕스 아메라카 수퍼 아로마 버전.

헐~ 이거 강추입니다.

퀸즈에일처럼 향이 강한 맥주 좋아하시는분들은 입맛에 맞으실듯?

(저는 조만간 마트에가서 10캔쯤 사오려고 합니다 -_-)

 

편의점 식사였지만..

선유도 공원 맞은편이라...

뷰는 좋았어요 하하하...

 

그렇게 라묜을 국물까지 모두 흡입한후.

지하철로 복귀했습니다.

 

크게 특별히 맛난걸 먹은것도 아니고

뭔가 굉장한 경험을 한것도 아니였지만

날씨가 워낙 좋아서 그랬는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역시 자전거는 진리 -ㅁ-)b

 

 

제가 직접 찾아가보지 못한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가

아직 몇개 남았는데요.

여자친구에게 다다음날 나머지 다른곳도  같이 보러 가자고 했더니 약속이 있다며 도망가버렸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결국 남은 곳은 저혼자 자전거타고 가보기로 했어요...T_T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는 다음편에도 이어집니다.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