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 할인의 유혹 -ㅅ-

네..베스킨라빈스의 유혹에 결국 졌습니다..-ㅅ-

잠시 저항해보긴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아하하하하

기왕 먹을거 맛나게 먹어야..T_T

 

행사내용은 요랬습니다.

이거때문에 하루종일 제 마음이 어지러웠다지요.

운동하고 또 운동하는거 그이상으로 잘먹다보니.. (슬플때에도 기쁠때에도 화날때에도 제 입은 항상 좋아요....-_-)

누구말처럼 점점 건강한 돼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무게를 좀 줄여볼까 했는데.

마음만 이렇고 (괜히 먹을때 마음만 무거워지고 -_-) 실제 먹는양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ㅅ-

 

결국 집에 들어가는길 동선을 베스킨라빈스로 변경.

퇴근시간이 가까워진 시간이라 조금만 더 늦으면 차가 막힌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서 마구 골랐습니다.

 

 

베스킨라빈스 오면 맛보기도 몇개해보고 그래야하는데 (맛보기 가능한건 다들 아시죠?)

아이스크림 담아주는 직원분께 배고픈 얼굴로 "더 꾹꾹 눌러서 많이 넣어주세요."  (<== 확실히 효과있음 -_-)

라는 멘트도 할수없었죠. 으헝헝

 

역시나.

귀가길에 먹는게 손에 들려있으면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하늘도 아름답구요.

 

그렇게 도착했습니다.

 

드라이아이스가 아직 안날라가고 많이 남아있네요.

딱히 어디에 사용할곳이 없어서 냉동실에 다시 넣어두었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 짓인진 모르겠다는.

 

다들아시다시피 파인트는 요만합니다. 은근 작음.

320g정도

3가지맛을 고를수있죠.

 

그외에는

쿼터(4가지맛 선택 620g)

패밀리 (5가지맛 선택 960g)

하프겔런 (6가지맛 선택 1200g)

이런 사이즈가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6가지 맛은..음..

 

스윗 드롭 치즈케이크 (이건 꼭 선택해야한다고 하네요. 이벤트 강제사항인듯?)

뉴욕 치즈케이크 (저의 페이보릿)

초코나무숲  (그린티+초코 인듯?  그린티를 먹으려다가 초코맛도 먹고싶어지길래 골랐습니다 -_-)

팝핑샤워 (화이트초코+민트+팝핑캔드 조합, 일본 베스킨라빈스 no1 이라던데... 제입에는 음...-_- 저는 팝핑시리즈는 다 안맞네요. )

허니그래놀라

피스타치오향 아몬드

 

순수우유 아이스크림

무비씨어터팝콘 (팝콘맛 아이스크림이랍니다 -_-)

도 고민했는데.. 역시나 차막힐까봐 그냥 보이는데로 막 골랐어요.

신중한 초이스를 하지못했다는 T_T

 

"스푼 몇개 드릴까요?"

"..두..두개요 *-_-*"

 

집에가서 혼자 다 먹을꺼면서 이상하게...

꼭 스푼은 2개씩 달라고 한다는.

참..저는 아이스크림 먹을때에는 왠만해서는 저런 플라스틱 스푼을 사용하지않습니다.

 

손에 힘을 제대로 싣기위해 (-_-)

이런 쇠스푼을 이용하지요.

 

 

파인트 정가가 7500원.

1+1이 아닌  2통을 만원에 주는 이벤트니 생각해보면 엄청난 대박 할인도 아닌데.

왜 그렇게 안달이 났었던것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 멘트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현자타임이 왔기에 할수 있는 그런 말입니다 -_-;;;;;)

 

오늘 아이스크림 구입하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ㅅ-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합시다..T_T

 

 

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