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의 계절 가을 입니다 *-_-*
육고기 매니아에 초딩입맛인 저입니다만
그래도 가을이되면 일년에 한번쯤은 저도 전어를 먹습니다
작년 가을쯤(-_-)이였나 길을 지나다 우연히 들어가본 횟집에서 전어를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그래서 그집으로 또왔습니다.
(그렇게 크게 특별한 인상은 없었는데 재방문하게된걸보면 무난했던듯?'ㅁ')
어째 이곳은 일년에 한번씩 찾게되네요. 가을에만-ㅅ-
일년에 한번이니까
과감히 전어"셋"트로 주문.
저는 무침을 제일 좋아하기에 회와 구이의 양을 줄이고 무침을 많이 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많이주세요 저 잘먹거든요.. 배고픕니다T_T" 라는 말도 빼먹지않았죠
(제가 불쌍한 얼굴인건지 많이먹게 생긴건지 아니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먹히는 얼굴인건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의외로 요멘트.. 먹힙니다. -_-)
저는 술을 싫어하지만. (...-_-)
함께 먹는 사람을 위해 소주일병 주문.
이집의 특징은 절제된 스끼다시. (-_-)
조개 미역국.
계란찜.
닭근위 볶음.
그러고보니 작년에 왔을때에도 딱 요 3가지였던듯.
다른건 몰라도 횟집에 오면 옥수수철판구이정도는 먹고싶은데.
그게 아쉽습니다 T_T
닭근위 볶음은 저도 여러번 만들어봤는데.....
역시 식당에서 만든게 제가 만든것보다 맛있네요 -_-
...자취생활의 시작과 함께 요리세계에 강제 입문(-_-)하게 되어 그럴까요.
언젠가부터 밖에서 외식을 할때 식당에서 나오는 메뉴를 제가 만들어 봤던 음식과 비교해보고 차이점도 추측해보는 습관이 생겼다는..-ㅅ-
- 음....내가 만든 닭근위볶음보단 훨씬 작게 잘랐구나
- 볶을때 당근과 고추도 함께 볶았네
- 간이 되어있는걸보니 소금과 후주도 들어갔구나
뭐 이런식 -_-
쌈장에 다진마늘과 고추, 그리고 참기름.
언젠가 부터 요조합이 참 좋더라는... -_-)a
계란찜 좀 천천히 먹으라는 잔소리를 듣고있을때쯤 (-_-;;)
먼저 전어회가 나왔어요.
전어회 입니다 *-_-*
쌈장에 찍어먹거나.
이렇게 마늘과 함께 싸먹지요.
적당히 기름진맛이 딱좋습니다.
다음은 무침.
새콤달콤한 스타일. (무침이니까 당연한가...-_-)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전어구이가 나왔습니다.
무침을 많이 주신대신 전어구이는 딱 4마리 T_T
손으로 들어서 한입씩 베어뭅니다.
담백하고 고소. 그리고 연합니다.
딱 전어구이맛이죠 뭐 'ㅁ'
사실 뼈가 많아서...
육지촌놈인 저에게는 그리 먹기 쉬운 생선은 아니라는 -ㅅ-
뼈가 연해서 막 머리째 뼈째로 전부다 마구마구 씹어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참 이상하게 힘들더라는 (입안 피부가 약한건지 -ㅅ-)
세트로 먹었기에 4만원.
저렴한 생선이라곤 해도 가난한 (-_-) 저에게는 만만치 않은가격이지요.
그래도 뭐 일년에 한번쯤은...
무리해서 먹어볼만 하지않나 싶습니다. 가을이니까요'ㅁ')
p.s
그러고보니 인터넷에서 시장에가서 전어회 1kg 떠달라고 하면 만오천원 내외로 구입할수 있다는 말을 본거같은데.
어딜가야 그렇게 구입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수산시장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양파, 당근, 고추를 잘게 썰고 미나리랑 깻잎 무순을 넣어서 초장이랑 무치면
꽤 먹을만하게 나오지않을까싶네요.*-_-*
전어 구입하러 가락시장이라도 한번 나가봐야겠어요 (전어 1kg가..혼자 다 먹으려면 많은양인건지는 감이 안옴 -ㅅ-)
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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