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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크고 행복하다! 모임에서 맛본 이태원 밤스버거의 핵폭탄 버거

by hermoney 201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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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일본 시코쿠 지방 팸투어에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에 참가하게 될 일행은 총 4명.

한명외에는 모르는사람들이라 (.....T_T) 여행전에 한번 모이기로 했어요.

이날의 모임장소는 녹사평역 근처에 있는 밤스버거.

 

처음 가보는곳이라 지하철타고 가는길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햄버거로 유명한곳이라는데...

"나혼자산다"라는 프로에서 데프콘이 이곳에서 3차대전버거를 먹었던 장면이 나와 화제가 된 곳이라도 하네요.'ㅁ'

(저는 자취방에 TV가 없어서 못봤습니다만....-ㅅ-;;;)

 

밖에서보면 요런 느낌.

위치는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나와. 직진.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어딘가 했더니만 옛날에 친구와가보고 그 크기에 놀랐던 내장파과버거 (..이동네는 햄버거이름 죄다 무시무시하네요..-_-....

물론...그래서..좋아요..♥)를 파는 쟈코비버거 근처

 

남자친구와 이태원 데이트 *-_-* 부다스벨리와 자코비버거 내장파괴버거  http://hermoney.tistory.com/619

 

 

내부는 이런느낌입니다.

 

옆테이블에서 외국인이 커다란 햄버거를 마구마구 먹고 있습니다. 

(속으로 앗 ! 외국인이 햄버거를 먹고있다 ! 막 이랬던... 생각해보면 딱히 신기할 일도 아닌데...-_-)

 

약속시간에 늦진않았는데 일행중 여자분 두분이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니

왠지모르게 미안한 기분이 들더군요 -_-

 

(저를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은근히 낯가리는 성격에  안늦었지만 왠지 늦은듯한 미안함(-_-)이 더해져

자리에 앉자마자 잠시 안절부절 방황 했습니다. -ㅅ-

 

 

너의 위장을 터트려주겠다 (..-_ -)  엄청난 모습의 핵폭탄 버거 -_-)

 

먼저 도착한 여자두분은 배가  매우 고팠던건지 (..-_-) 인사를 마친후 폭풍 주문시작.

...나에게도 메뉴를 물어봐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 "메뉴판 좀..." 이라고 한마디 말을 꺼내볼까 싶었는데

그동안의 경험상(?) 배가 고픈 상태의 여자 사람들은 매우 무서운 존재이기에 (온순하다가도 배가 고플땐 상당히 예민해 지더군요-_-)

심기를 건드리지않는게 좋다는 판단.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그냥 조신하게 앉아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카드 한장만 들고다는 편인데 (...-_-) 오랜만에 모임이라 은행에 들려서 현금도 찾아갔는데요.

이날 모이는 일행중에서 밤스버거에서 일하는 분과 아는분이 계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얼떨결에 옆에서 껴서 공짜로 먹게 되었습니다. (마..만세? -ㅅ-;;)

아마 그래서 알아서 추천세트로 시키셨나봐요'ㅁ'

 

으하하 큽니다 -ㅁ-)b 

 

잠시후 음식들이 마구 나오기 시작 합니다.

폭탄버거라는 그 이름답게 위풍당당한 모습.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먹는게 크면 좋아하는 사람이라 (...-_-)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이 버거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글레이즈 도넛, 소고기 패티, 치즈, 토마토, 양상추, 피클, 베이컨, 데리야끼, 감자패티, 파인애플, 미트소스 등등등 -_-;

폭탄 버거라는 이름이 어울릴만하네요. -_-

 

햄버거 빵대신 글레이즈 도넛이 들어있다는 점이 특이.

 

문제(?)는......

3차 대전 버거라고... 요 핵폭탄 버거보다 더 큰 버거도 존재하더군요.. -_-;

(포장해가면 2-3일은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듯 -_-)

 

너무 크니까.. 손으로 들고 먹을수 없습니다. 칼로 잘라서 접시에 덜어먹습니다 -ㅅ-)a

 

다이어트 중인 몸이였으나 이런 음식을 눈앞에 두면 사실 별로 고민도 안됩니다.

(이게 저의 문제 입니다. 먹는게 눈앞에 있으면 이성을 잃는다.-_-)

일단 먹고 살은 나중에 운동으로 빼는걸로 -ㅅ-

 

 

다음에 나온 메뉴는 샐러드파스타.

샐러드와 파스타 위에 햄버거 패티와 치즈가 올라가 있습니다.

덜덜덜

기본적으로 이집은 양이 풍족하군요.

(외국인들이 오는곳이라그런가 -_-)

 

디테일컷.'ㅁ'

 

그리고 이건.. 꽤 특이한 튀김입니다.

바로.. 

오레오 튀김 'ㅁ'

 

처음에는 이름도 모르고 입에 넣어봤는데 살짝 고구마튀김맛이 나더군요. (...입맛이 이렇게 둔하다니 -_-)

그래서 당연히 고구마 튀김인줄 알았는데요.

 

안에 오레오가 들어있네요. -0-

(사진을 보니 오레오보다는 옆에 앉아있던 친구의 화려한 네일에 눈이 가는군요 -0- 화..황금색이라니 !)

 

그렇게 신나게 찹찹찹'ㅁ'

 

참 맥주가 (기본맥주인지 다른 메뉴인지 모르겠습니다 T_T 주문을 다른사람이 해서..T_T)

꽤 괜찮았어요.

맥주도 추천 합니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을수 있으니 예약하는게 안전하다고 합니다.'ㅁ'

 

 

폭탄버거라는 메뉴 이름답게 정말 배터지게 먹었는데요.

...그냥 뭐.. 행복했죠 -_-;;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작 여행얘기는 별로 안하고 먹기만했네요...-_-;;  

 

점점 작아지는 패스트푸드 햄버거들의 사이즈를 보고 슬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날은 덕분에 햄버거욕구 게이지를 2000% 채울 수 있었어요.

햄버거 게이지가 떨어질때 종종 찾아와서 채우고 가야겠습니다.

 

 

저는 이 밤스버거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식사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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