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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여행 제주와 남해안 일주_4 [ 김녕, 함덕, 덕인당, 녹동, 순천 ]

by hermoney 200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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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대략적인 일정..
김녕 -> 함덕 -> 덕인당 -> 제주항 -> 녹동 -> 순천

비덕분에.. -_-...내생애 자전거여행중 가장 여유로웠던 날이였다...

 


 



 

어제 술김에 이불을 제대로 안덮고 잣더니..  아침에 상당히 추웠다...
3일을 비를 맞으면서 자전거를 탓더니만.. 조금씩 몸이 약해졌는지...
몸살이 올듯말듯하였다...
 


 

때마침 비도 많이와서  오늘은 오름투어를 안한다고해서..
기왕이렇게 된김에 충분히 휴식을 갖기로했다...
사람들이 두고간 여행책을 보면서 침대에서 딩굴딩굴 *-_-*

나무집에서 나는 나무향과 비냄새를 맡으면서...
책을 실컷 보다가 졸리면 잠깐 잠들고....

다른 여행자들의  이야기하는 얘기도 살짝 들어보고...
개인적으로는 성산일출봉을 가는것보다...
우도를 가는것보다...
지금 시간이 너무 좋았다...

소낭에 잠깐 올려다가  일이주이상씩 장기투숙하던 사람들이 많다고하는데
살짝 알듯한 기분이 들었다...

 

왠지 게스트하우스의 시간이 멈춰있는듯한 분위기에 젖어있다가는..
나역시 여기서 몇달은 머물거같아... 억지로 몸을 일으켯다...



의외로... 올레여행을 하거나 등..게스트하우스를 보면 여행을 하는사람들을 보면
여자 비율이 훨씬 높았다...



왠지 다들 멋져보이기도하고 해서 친해지고 싶었으나....작년에 아픈기역이 있어 -_-)


참았다..-_-  이놈에 소심함.. *-_-*)



 

 

어째 사람이 아무도없다 -0-
역시 또...손으로 외로움을 달래보았다.. -_-)


 

 

 


 


 

 

 

 

 

 

김녕인지 함덕해수욕장인지 헷갈린다...
성수기때 사람들이 많이오는곳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그럴만 한듯^^



 

 


 

 

바로옆에 해수욕장가운데에 다리가 있는곳이있었는데..
여기가 함덕해수욕장같기도하고... - -)a
날씨좋을때 이곳사진을 보고 꼭와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흐리다 보니 그때만큼의 바다색은 볼수없었다...



 

 

 

 

아..카약체험....해보고싶었는데... 배시간이 늦어서...
포기할수밖에없었다...

한림공원...오름투어...올레길.. 카약체험... 제주내륙... 이렇게 못가본게 참 아쉬웠지만
내년이 또있으니...
몇박몇일만에 다가본다느건  단지 그장소에 갔을뿐 진정 즐기질 못하는게 아닐까...
다음에 가면된다고 스스로 위로해보았다....



 

배도 고프고 힘도 빠지고 감기도 살살오는데...
일부러 보리빵 먹을려고 물만 먹고 계쏙 전진....

 

겨우 도착하였다 덕인당..T_T

 

 

개인적으로는 보리빵보다  요... 쑥호빵이 훨씬 맛있었다...
정말로..   맛있었다.......*-_-*

이시간에도 내대신 -_-  자리를 지켜주는 팀원들이 기역나서
집과 사무실에 한상자씩 택배로 부쳤다
 


 

 

내일은  함께 남해쪽 여행을 할 일행과 남해터미널에서 합류하기로 했는데...
제주에서 바로 남해로 가는배는 없었기때문에...

제주 -> 녹동(고흥) -> 순천 -> 남해  코스로 가야한다'ㅁ'


 



 

요배인줄알았는데.. 아니였다 -_-
비가 다시 많이 내리기 시작하니 봉고차로 배까지 사람을 태웠는데...
자전거를 접어서 넣기도 애매해서 그냥 비를 맞고 배까지 갔는데...
생각외로 좀 멀리있었다 ..

 

 

자전거 주차완료....  (어엌 자전거를 실기위해 추가요금이 5000원...)

 

배내부...

 

 

짐가방까지 달린 자전거를  바닥이 미끄러운 카본클릿신발을 신고 저길올라왔다.... -___-)
왠만한 업힐한거보다 훨씬 힘들고 아슬아슬했다...그냥 첨부터 차량 화물칸으로 들어갈걸..


 

잘있어 제주도...  다음에 또보자.. 비오는 모습도  좋았어^^


 

 

가끔 생각날때 마다 하나씩 꺼내먹었다 -0-

 


 


 

삼등실 바닥에서 잠들엇다가 깨니 몸살이 왔는지 엄청 추웠다...
멋모르고 그대로  갑판으로 나갔는데 엄청난 바람에   몸을 덜덜덜 떨면서 담배를 폈다...
(.. 이바보 -_- 그냥 담배를 안피면되는걸 -0-)



 



 

드이어 녹동 도착 .. .도저히  배내릴때 그 각도높은 승객용 철판으로 내려갈 자신이 없어
자전거를 가지고 화물칸으로 내려왔다..

 

 

 

 

배앞에서 바로 순천행 버스를 탈수있었다...
기사님이 심심하신거같아서   보리빵도 하나 드리고  자전거도 싣고. 같이 담배도 피고.. -_-)a
뭐랄까...스스로 평소에는 아무래도 좀 낯을 가리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행을 나오면 그래도   좀 달라지는거같다


 

게스트하우스도 아니고..혼자 자면 아무래도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워서...
싸보이는 여관을 찾았는데...
낡아보이는것빼고는 나름 에어콘도 잘나오고 -_ - 따듯한 물도 잘나오고..
괜찮네뭐...라고 생각한순간...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사사삭... -ㅁ-)!
모기스프레이로 죽을때까지  스프레이를 뿌려댓다...
피곤해서 잘려는데...

tv에서 킬빌이...  갑자기 보니 재밋어서  킬빌보다가 새벽에 잠들었다...
내일부터는 일행과 합류한다고 생각하니  생각만으로도 방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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