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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여행 제주와 남해안 일주_3 [ 성산일출봉, 우도, 세화, 월정리, 소낭게스트하우스 ]

by hermoney 200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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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대략적인 코스..
성산일출봉 -> 외도 -> 세화 -> 월정리










작년에는 성산일출봉에서 일출볼라고 새벽에 일어나고 별쑈를 했었지만 구름때매 못봤는데...
올해는 뭐 비구름때매 일찌감치 포기하고 -_ -) 천천히 일어났다...



어익후 ㄳㄳ  꽁짜입장 *-_-*




좋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비구름들이 왠지 입체감이있는게.. 이런 날씨도 나쁘지않다 싶었다..

이럴때를 위해 가방에 쑤셔넣은 아쿠아슈즈겸 트래킹 신발....
디쟈인만 이뻣어도 정말 최곤데 -_-
걸어다니기참 편하다...
카본 클릿 신발은..자전거 탈때를 제외하고는 모든행동이 다불편함..






룰루랄라 사진을 여기저기 찎으면서 올라갔다



가다보니 바로앞에
미니스커트에 썐들or 하이힐을 신은 용자 -_- 들이  4명이나 가길래...
계단올라가다보니 자꾸  시선이 위로 올라가서...
왠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_-  모양새가 나오다보니
불편함이 느껴져서...

자전거 쫄바지를 입은터라 뒤에 누가 붙어있으면 좀 무안했었지만
앞질러 올라갔다 -_-


불편하게 보면서 가느니   보여주면서 가리라 -0-





한참 구경하고있는데 갑자기  구름이 막몰려오기시작한다...





그러더니만 앞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0-


으어 뭐냐이건...


 

 

-_-

 

시야가 제한적이였지만 그래도 뭐..  구름속을 떠도는 느낌이 살짝나는게 나름 운치가있었다..


 

멋지다


 

막힌길인데... 거미줄이 멋있게 쳐있길래 한컷...


 

바람이 불때마다 구름이 꼇다가 사라졌다 반복되었다.. 눈앞이 보였다 안보였다 -_-




 


 

 



 

처녀바위라고 하던... *-_-*

 

천천히 걸어댕기면서 왔다갔다 하였더니만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썻다..


 



 

일본인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있길래...
사진을 찍어줬더니만..고마웠는지  나도 한장찍으라길래
포즈를 취해보았다...


오모시로이?  뭐 이런얘기를 하던데... 재미있다..뭐 이런뜻이였던거같기도하고...
일본도 자전거 여행 할 리스트에 들어있으므로..일드볼때 좀더 자세히 봐봐야겠다..-_-

아 쫄바지입으니 자전거 탈때도 편하고..걸어다닐때에도 편하긴한데...
계단같은거 올라갈때 왠지 무안하다 -0-


 



 


 



 

 

 


 



 



 


 

길이 나있길래 길을따라갔는데...




 

갑자기 길이 사라졌다 -_-
주위에 사람도없고...


 

다시 되돌아가기 귀찮아서 온김에 쭈욱가보자했더니만...
매표소 뒤쪽 비밀 출구로 나와졌다 -0-
오..  담에올때에도 입장료없이 올수잇겠는데 -_-


 

왠지 혼자 다녀서 그런지 그닥 풍족하게 안쓰는데도  돈이 주는속도가 점점빨라지는거같아서
아침은 간단히 때울려고  음료수 사은품을 주는 삼각주먹밥을 사먹었다..


 

모텔앞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주먹밥을 먹고있다보니 안쓰러워보였는데
미도호텔 아주머니가  집으로 불러서  라면도 끓여주시고... 커피도 타주셧다...
어제 옷까지 세탁해주셧는데...
너무 잘해주시니 오히려 미안했다...



 

슬슬 미도모텔을 뒤로하고  우도를 향해 'ㅁ'

 

 

배에 자전거를 묶고 올라가보니..

 

저멀리 무수한 자전거 떼가.. -_-
1100고지 힐클라임 참가자들인듯하다
사실 가격적으로 저렴해서  생각을해본적이있엇는데...
너무 인원이 많아보여서  차라리 혼자오길잘했다는생각이 들었다...



 

어엌 낮은 구름인지 안개에 휩싸여있는 우도..
너무 멋있엇다..




 

우도에 도착하여... 천천히.. 시속 5-10km의 속도로 돌기시작'ㅁ'


 

괜히 혼자 사진도 찍어보고

 

낚시도 멀찌감치에서 구경 *-_-*


 

 

천천히 갈수록 더욱 즐거웠다^^



 


 

타이머로 셀카를찍다보니  자전거 안장에 카메라를 올려놀수밖에없을때가 있어서..
꼭 자전거 앞모습이 같이 찍힌다 - -)


 



 

 

아직 비성수기라 그런지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벼로없었다

 

= =)a

 

한가족이 아예 해수욕장 하나를 통째로 쓰고있었다 ^^



 



 

작년에 땡볕에 저길올라가느라  고생했던기역이 있는데  비구름이 살짝 낀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아까 그  무수한 자전거 집단이 온다.. 1100고지클라임 대회후 관광하는무리들인지...
방가운마음에 인사를 했지만  그누구도 받아주지않았다 -_ -)a

 

잠시 앉아서  영양보충겸 휴식을 하였다... 시리얼바를 먹고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몇일동안 비를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다보니  비가 와도 그다지 거리낌이없었다...
레인쟈켓을 입고 앉아서 비를 맞으면서  경치를 감상했다...




 

 

이렇게 보니 빨간 물통이 디게 튀어보인다 -_-


 

 

자전거를 가뿐히.....들고 사진을 찍어보려하였으나..
짐이 너무 무겁다 -_ -) 힘겨운 표정을 지으면안되는데...


 

아까 사진찍어준 여성 라이더 2명...'ㅁ')

 

음 머신트러블인듯... 이상하게단체로 인사를 무시당했더니만  살짝 얄밉다 -_ -
자전거좀 길가로 밀어놓고 수리하지...  (나도 은근 뒤끝이 있나보다 ㅋ)



 


 


 

 

첨부터 둘이 같이 왔는지는 모르겟지만 둘이 참 즐거워보였다
작년에는 혼자왔었지만... 올해에는 둘이오게될뻔 했는데 - -);;;
역시 올해에도 난 혼자오는구나... T^T)a





 

우도를 한바퀴돌고 돌아가는 배에서 담배한대...
중간에 내린비도 그렇고.. 꿈같은시간이였다^^


 

 

오늘점심겸저녁-_-은  전복죽으로 정했는데.. 기왕먹는거 유명한곳에 먹어볼려고
배고파도 참았다.. -_-


 

겨우도착...

 

음... 아무래도 애들입맛인 나에게는 그닥.. -_- 먹을만은 한데..
사실 제대로된 전복죽이 처음이라...
건강을 생각하며 -0-  열심히 먹었다  담백하고 쌉쌀한맛이 이런거 좋아하는사람은 좋아할듯?



 

아침에 늦게일어난데다가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너무 천천히 돌았더니만...
슬슬 시간이 서두르지않으면 또 소낭게스트하우스까지  야간라이딩을해야할정도로 늦어졌다..




 

 



 

그렇다고 이런곳을 그냥지나칠순없었다


 




 



 

엇 가다보니.. 왠지 저길가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면 멋있을거같은생각이 들었다..


 

 





 



역시 예상대로 너무 멋있었다... 360도 어딜봐도 그림같았다...
사진을 찍고나서 보니.. 영 그맛이 안난다...


 

혼자 사진찍으면서 그러는게 배가 고파보였는지 -_- 저옆 트럭에 계신분들이 불러서
냅따 가보니.... 생한치를 살짝구운? 걸 줬는데..
어엌 맛있었다...
입에다 막털어넣으니  또주신다 ^0^

비구름과 바다와 지형들이 너무 멋있어서 멍하니 20분쯤 바라만 보다가 아쉬움과 함께
다시 출발....






 

무슨꽃길이였던것같았는데 기역이 안난다 -_-) 수국..이였나...


 

 


 


 

풍차가 끝날때쯤 나오는 해수욕장 (월정리였었나..지명기역안남..)에서 소낭게우스하우스가 가깝다고 했는데 거의 다온듯하다..



 


 

바다색이 멋진곳이라고 들었는데... 이런날씨에도 저런걸보면  날씨가 좋으면  정말 애매랄드색을
보여줄듯....

 

소낭게스트하우스 도착^^


 

소문의 그..바베큐에 늦지않아 다행이다 -_-)
소낭게스트의 그 자유로운 분위기가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않았으나...
한라산으로 쏘맥을 몇잔먹다보니 점차 이곳에  적응이되어갔다... -0-

(근데 난 한라산으로 쏘맥은 영별로.. -_-  쏘맥은 역시 이슬로...)


술을 좀 마시니 몸도 따듯하니 평상에서 이불도 제대로 안덥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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