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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여행 제주와 남해안 일주_2 [ 제주도 남쪽 중문, 외돌개, 정방폭포, 쇠소깍, 표선, 게스트하우스, 두모악, 섭지코지, 성산 ]

by hermoney 200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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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의 대략적인 코스...
산방산 -> 중문 -> 외돌개 -> 정방폭포 -> 쇠소깍 -> 표선 -> 두모악 -> 섭지코지 -> 성산



온천의 힘인지 -_- )  왜인지 모르게 6시에 눈이 벌떡떠진다 -0-


산방산 게스트하우스의 개인데....
이름은 기역이 안남.
뒤집어놓고 배를 스다듬어보니  암놈인거같다 -_-)a



제주도를 일주하는  폭주족들의 스쿠터 -_-)a
대여해주는곳이 많다고 하던데  나중에 저걸로 일주해도 재밋을지도?

산방산게스트하우스 정문..


아침에 보니 날씨가 슬슬 비가 올려고한다

타이머셀프샷 실패 -_-
모...목이 짤렸다.....

안개인지 낮은구름인지 -_-)  사진으로보기에는 좀 별로지만
실제로보니 구름이 없을때보다 은근한 멋이 풍기는거같다




결국비가오기시작...
레인쟈켓을 입고... 핸들바에 단 힙썍에도 비닐봉지로 둘둘매주었..는데.....
실용적이긴하였지만
영 보기가 ......

간지가 10% 감소하였습니다..T_T





엄청난 폭우는 아니였기에 나름시원시원하니 괜찮았다'ㅁ')


중문가기전 업힐?-ㅁ-? 약간 경사진 도로?'ㅁ'
비내리면서 나는 흙냄새와 함께 꽃향기가 은은하게 다가온다





중문들어가기전나오는  건강과 성박물관

작년에  중간에 합류한 남자학생들과 안에 입장해서 평상시에는 못볼사진들을 많이 찍었는데..

나이도 한살먹은 만큼...  성숙된자세를 보여줬다...

그냥 뭐 이정도? - -)






...이정도? -_-)


이건 타이머 실패 -__-)

그나마 사람이 적어서 포즈를 취할때 덜창피했다 -0-



요만해요 *-_-*



슬슬 싸들고간  시리얼바도 맛이 질려가고..
담배도 떨어지고해서
슈퍼에서 보급을 하였는데...
커다란 양갱 3개가 1000원?  이라 엄청기뻐했으나..



상자만 클뿐... 실제 내용물은 작았다....

크라운도  머리쓰기시작하는구나....-_-)a

 평소에는 돈줘도 안먹을 양갱이나 포도쥬스같은것들이...

자전거 타면서 체력이 달리기시작하면   잘 들어간다...



광활한... 안개? - -)  구름-ㅁ-?



비오는날의 꽃'ㅁ'





가다보니  비맞으면서 뛰는 마라토너? 들이 보여서 방갑게 인사해보았으나....

한명도 받아주지않았다 -_-)

췟...

무안함에 패달질 속도가 5%증가했따 -_-






중문을 지나.. 축구장 도착   (아니 사실 축구장을 지나 중문이 나오는지 지금 살짝 헷갈린다...- - )

중문은 작년에   호텔 뒷구멍으로 침입 - -) 해서 산책로부터해서  화산쑈까지 샅샅히 훝어보았기도하고...
아무래도 인공적인 관광지가 많은곳이라...
별로 또가고싶은 맘이없어서 패스했다...









이상하게 텅빈 축구장에 멍하니 있는게  참 좋다...



다시 외돌개로 출발




어째  막 가다보니   작년에 간길과 다른길이 나왓으나...
가다보니   결국  외돌개가 나오긴했다 -__-)
  어쩋든 성공? - -)a



외돌개 입구 내려가는길...
입구에서 할머니가 파시는 귤이 너무 먹고싶었는데...참았다...

...그냥 사먹으면 대는데 왜참았는지 지금도 모르곘다...
암튼 ... 먹을게 보였으나 안사먹는
행위를 했음을  기록해두는것이 중요하다....- -)




 

 





 

대장금의 영향일까? 중국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잽싸게 사진을 부탁하여 한컷

 

 

그냥... 저사진 찍을때 뒤에 사람들이 많았다... - -)
뭔가 다들 재미없게 사진들을 찍길래 혼자 미친척.. -_-
중국인들에게 한국인의 이미지를 올려주었다.......
뭐 다들 즐거워 하는듯? -0-

역시 버프를 쓰면 용감해진다 -0-



 


 

외돌개 산책로의 멋진 풍경들이 내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게 안타까울뿐이다...
넘어가지말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배 드러내놓고있는 커플들에게
사진찍어야대니 들어오라고 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같이 찍었다....




 

포즈를 잡아보았으나...뭔가 그떄의 감동이 느껴지질않아 ..
 



 

외돌개 반대편도 풍경이 참좋았다






 

멀리 몬가 산같은게  보이는데   뭔지 모르겠다 -0-





 

외돌개에서 천지연폭포로 내려가는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길임'ㅁ'


 

좁고 경사도가 높은길에 만들어진길이라 그런지 내려가서 보면 근사하다'ㅁ'


 

아..비때매 두른 하얀비닐떄매 간지가 자꾸 죽는다 -0-



 

다내려온후에 길을보면 저렇게 생겼다...
맘에든다 *-_-*



 

또 바로 옆에는 이렇게 항구가 있다
사진을  파노라마로 찍을줄알면 좋을거같은데...



 

자전거 여행객같아 보이는데.. 역시 이번에도..인사를 해도 안받아준다... T_T

수염을 안깍아서 험상굳게 보이는건가 - -)

..아님 저들 마음에 여유가 없는걸까...

뭐하긴 상대가 인사를 한다고 꼭 받아야줘야하는건인사하는사람의 욕심이라 생각하고..

룰루랄라 다시 출발


 


 

바다로 바로 연결된다는 정방폭포 가는길
그렇게 보고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작년에 안가본곳이라 한번 들어가봄...


 





 

풍경이 멋지긴했으나..

 

바닥재질이 플라스틱(카본) -_-인...  자전거용 로드 클릿 신발을 신고 가파른 계단과
바위사이를 해쳐지나가보니...
경치를 즐길여유가 저언혀 생기지않았다 -0-


 


 


 


 


 

점심에 꼭 가서 먹을려고 했던  어진이네횟집을 향해 가던 도중 경치좋은곳 발견'ㅁ'


 

타이머로 셀카도 하도 찍다보니 슬슬 적응이되어간다




 

 

 

일정이 여유가 된다면 다음에는 꼭 낚시도 해보고싶다
뒤에서 구경하는데... 막잡힌다 -_-)  잡고 풀러주고 잡고 풀러주고....


 

드뎌 소문의 어진이횟집...
미리 회를 안떠놓기떄문에 시간이 오래걸린다라고 써있긴한데
확인할길은 없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 걸리는거는 정말이다 -_-


 


자리물회 'ㅁ')
반찬중에 꽁치를 2마리도 있고 꽤 알찬구성에.. 식당터도  바로 파도치는 바다옆이라 괜찮았다^^
디게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사실 육지촌놈에 애들입맛인내가... 회사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길이없다...)  만족스러웠다

가만보니 제주사람도 밥먹으러 많이오고 자리없어서 가고 그런걸보면
유명한곳은 맞는듯



 

자리가 저렇게 생긴 물고기라는걸 첨알았따 -_-)
생각보다 작군

 

쇠소깍으로 가는길'ㅁ'

 

쇠소깍앞에 해안모습....
작년만해도 딱히 해수욕장이라고 안써있었던거같은데
해수욕장으로 바뀐듯하다
뭔가 시설들이 추가되었다
 


 

 

쇠소깍가는길에  자전거 여행하시는분이 보이길래 꾸벅 인사를 하고 지나쳐서
담배를 한대 피고있엇는데..


 

그분도 방가우셧는지 오셔서 이런저런 여행얘기를 하다가...
대략적으로 코스가 비슷하길래  같이 가기로하였다 ^0^


 

원래 싸이클을 타시는데  급하게 제주도로 오시느라  자전거를 대여하셧다고하는데...
져지를 자세히 보니.. 도싸 마크가 찍혀있었다.. 도싸 져지입은분들은 죄다 짐승들이던데..
후덜덜덜....

도싸가 예전에 크지않았을때 활동하신분이라고 한다...
난 싸이클 입문한지 몇달되지않아 틈틈히 쉴때마다
인터벌이나 롤러 사용기등 평소 궁금한거에 대한 조언을 많이 얻을수있었다  럭키 *-_-*



 

저런곳에서 살면 좋을듯..

 

 




 

중간중간 휴식도 하면서..   간만에 보는 흡연자라서그런지... 얘기도 많이 나눴는데...
왠지 무거운 고민을 안고  머리를 정리하기위해 오신것같았다...

이번여행으로인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정리가 잘되었으면 하는바램이들었다...


 

일행이 생긴 덕분에   타이머시간동안 혼자 찍을수없었던 먼거리 사진도 찍을수있었다 ㅋㅋ


 

 

 


 

 

그렇게 함께 얘기도 하면서 즐겁게 라이딩을 하다보니 어느새 표선도착...


 

원래 맨처음 계획을 세웠을때 2일차때의 예정 숙박지였던...
와하하게스트하우스......였으나.......
1박2일에 나온뒤로  울려대는 문의전화와 홈페이지 문의로 인해..
도저히 예약은 커녕 주인장 - -) 과  연락조차 할수가없어서...
그냥 2일차는 작년에 친절했던 성산일출봉 아래  미도모텔에서 묶기로함...

막상 도착해서 물어보니 2자리가 비었다고하는 -0-
비가온다는 예보에 취소한 사람들이 있었나본데....

아직 시간도 여유가 많이 있었고.. 예정대로 그냥 성산을 향해 다시 출발한다..

 

아마도 표선 해수욕장이였나 - -)a 와하하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운곳에 있던 해수욕장...

뻥뚤린게 참 시원한 풍경을 볼수있었다

모래사장이 엄청나게 길어서...

모래부터 바다까지는 엄청나게 걸어야할걸로보임..

이렇게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통해야할듯




 

즐겁게 뛰어노는 가족과 연인들을 보니 심히 외로움이 몰려와...

손으로 외로움을 달래보았다 -ㅁ-)a    포옹샷..-_-


 

이후 코스가 갈렸는데...
난 작년에 문을 닫는바람에 가지못했던 김영갑겔러리를 가고싶어했고...
합류하신분은 오늘 우도를 가는 일정을 생각하고계신듯했다...



 

가서 후딱볼수있을지도 모르니  김영갑겔러리까지 같이 가주신다는말씀에 함께 왔는데...
(썡판 초면에 나이 차이도 있엇으나... 타지에서 함께 라이딩하면서 대화를 하다보니
 오래안사이같았다..)


 

뷁 -_-    또 문닫았따...................
엄청빨리 문을 닫는구나....
아아 작년에와서 못보고 올해도 못보는구나.. 좌절샷...

앉아서 멍하니 담배를 피고있는데
김영갑 겔러리  친구분들이 오셧는데... 한번 나보고 얘기해보라고 하신다 오호홋..

유족분인듯한... ( 따..따님이신가..*-_-*) 분이 안에서 나오셔서...
사정얘기를 해보았다...
따로 생활이 있으신분이라 무리한 부탁이겠지만...
혹시나 하고 얘길해보니...

관람료도 안받으시고.. 학원갈시간이라 -_-)a 후딱 보시라고 하면서 들여보내주었다






 

그렇게 급하게 들어가느라..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지게된 동행아저씨..*-_-*
알게된지 몇시간안됐는데도   악수를 하면서 헤어졌는데 마음이 찡했다...
언젠가 다음에 또 인연이 된다면...   쏘주한잔 꼭 해요...


 



 

입구'ㅁ'

 

뭐랄까... 난 사진전시회.. 그림 전시회 -_-
이런거랑은 거리가 매우 먼사람이라...
막상 들어오고나니 뭘해야하나 좀난감했다.


 

멋진 사진들을 보면서.. 고인이된 김영갑님의 글들을 읽어보다보니...
작년 제주도 갔을때 오름에서의 풍경도 생각나고...
왠지 찡해졌다...


 

같은걸 봐도  보이는사람이 있고 못보는 사람도 있고....
자주봐야 볼수있는게 있으며, 가끔봐야 오히려 잘볼수있는 게 있나보다...

제주도사람들이  처음 김영갑님의 사진을 봤을때...   너무 아름다워서
이건 제주도의 모습이 아니라고했다고한다...

오히려 제주에서 생활하는사람보다 낯선곳에서 온이가 제주의 아름다운모습을 더잘볼수있었던것인가...

(쫄바지를 입고 전시회장을 떠돌아다니니 왠지 무안하다 ㅋ =__=) 

사진들을 보며 이런저런생각을 하는데...

겔러리 관계자? or 유족이신거같은분의  외출약속시간이 다되었는지   서둘러 볼수밖에없었다


사적인 약속시간이 있었음에도... 들여보내준 그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여자분이라서
그런건 아니다... 아핫핫 - -) )   다음에는 뭔가 먹을꺼라도 사다들고 가야겠다... -_-


 

나가는길인데...
마당이... 미..미로다 -_ -)a
한참해매서 겨우나갈수있었다

 


 


 

그렇게 다시 혼자가되었다

 

왠지 울적하여  파이팅 포즈도 취해보지만

 

썰렁하다^^
혼자쭈욱지냈으면  이렇게 외롭지않았을걸...
괜히 둘이됐다 혼자가 되니 외로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혼자일때가 두려워  둘이 되길  겁내할수는없는법 'ㅁ'



 

힘을내어 성산으로 출발출발...

 

가다가 섭지코지 라는곳이 잇다길래  다시 뒤로 돌아간다 -__-)

 


 

난 tv도 별로안보고 하기때문에 섭지코지가 어떻게 생긴줄몰라서...
여긴줄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좀더 들어가야했다 -0-


 

저녁노을이 살짝 있어서 그런지 이곳도 참맘에들었다^^

 

혼자 풍경을 보고있었는데
누군가 다가온다...


나름  10년전에 -_-) 에버퀘스트 북미서버에서 게임을 했던터라...
외쿡인과의 의사소통은 겁내하지않는편이기에...
(단...겁내지만 않을뿐... 뭐라고 하는지도 잘못알아듣고... 나도 뭐라 말도 잘못한다  -_-a )

방갑게 인사를하였다...
무슨 컨버런스때문에 왔따고하는 중국인이였는데...
꽤나 심심했었나보다 ㅋㅋ

인하대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aha~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기에.. -_- 인하대랑
뭔상관인지는 더들을수없었다 -0-
제주도해안을 한바퀴 자전거로 돌면 몇km냐...  몇일걸리냐 길래..
해안만 돌면..230km에... 나는 3박4일정도 일정으로 생각하고있다고하니...

그정도 거리는 2박3일로 가야하는게 아니냐고 한다  ... -_-+

i think...   if u fast then u got speed  but  small view...
if u slow then.. u got many view...

that's  reason.  i use  bike for travel   ...

이라는 말도 안되는문법에 단어로  열심히 평소 내가 왜 자전거로 여행을 하는지에대해

얘기하였다...


용캐도 알아듣고   동의한다고 하더라...  yeah ! i agree !

친척이 티벳에 한달정도 자전거 여행을 했다고 추천을 막하였다...
산이 아주 멋지다는데...   uphill and uphill and uphill !  haha!라는..

(마이 커즌 이라는 단어가 들리길래 친척이 갔다고 들었는데   저사람이 간건지는 모르곘다  -__-
내맘대로 해석 -0-)


나도 가고싶지만   company..... need money...   short vacation 이라고 막 단어조합을 하니
알아듣는거같기도하고 - -  직장인 휴가도 베케이션이라고 해야하나...방학이던가 -0-  )

암튼  간만에 영어회화를 하니 머리가 아파왔다-_-  날이 또 어두워지기전에 성산에

미도모텔을 가야해서 헤어지게되었다...





 



 

열심히 가고있는데...

갑자기 승용차가 한대 서더니만...

내마음속의 미니벨로에서 활동한다고.. 얘기라도 나눠볼려고

기다렸다고 하신다'ㅁ'


(땅콩님과 스마일 님이라고 하시던데...'ㅁ'a    
....이놈에 저질기역력이.. 맞게 기역하고있는지는 통....'ㅁ'??  
내마음속의 미니벨로에서 닉네임으로 검색해보니...   땅콩과 스마일이란 분이 여러명이 나와서.. -_- 쪽지를 못보내겠...)

으..어... 내가 젤부러워하는...  둘다 자전거가 취미인 커플이다.. -___-;;;;


홀로돌아다니면서 외로워하던차에  이렇게 다들 말도 걸어주고 하니

조금씩은 그나마  외로움이 해소되었다 -_-

행색이 초라해보였는지 - -);;;  박카스도 2개나 주시길래  그자리에서 다마셔버렸다...아핫핫


워낙에 비를 많이 맞아서 그랬는지 좀 멍한상태에  어두워지기시작에서
맘이 급해서 그랬는지

사진도 못찍었다...


 



 

다행히 깜깜해지기 시작할때쯤 겨우 미도모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식사를 할수있었다...
점심에는 자리물회
저녁에는 한치물회 -_-)

물회2연속 스폐셜.....


 

왠지 만족이 안되어 맥주한캔과 과자도 사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썜플로 몇개 챙겨온 팩도 하면서 -_-)a
잠을 잣다..  내일은 비좀안올려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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