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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부모님과 가본 코스트코 상봉점

by hermoney 201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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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코스트코 상봉점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가 코스트코를 좋아하시는편이라 예전 자취하기전에 어머니가 장보러가실때 종종 따라가곤했던곳인데요.

꽤 오랜만에 가보는거 같습니다.

 

처음 코스트코에 갔었을때에는 처음보는 물건도 많고 세일폭도 크고해서 꽤 신기했었어요.

특히 피자를 좋아하는 저에게 코스트코피자의 크기와 가격은 신세계였습니다. =ㅁ=;

(대신 대부분이 대형포장물건들이라 5종류만 카트에 집어넣어도 10만원이 훌쩍 넘고 그러더군요-_-;;)

 

지금은 예전같이 엄청나게 싸다라는 느낌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몇몇항목은 여전히 품질대비 가격이 꽤 좋은편이기도하고...

코스트코에서만 파는 제품들이 있기에..(커클랜드제품이라던가) 여전히 인기가 많은거같습니다.

(가끔은 전자제품이나 캠핑용품같은걸 깜짝 세일같은걸 할때가 있는데 요런거 찾아내는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ㅅ-)

 

 

주말이라그런지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 합니다.

건물밖에서부터 줄서있는 차량의 행렬들도 꽤 길구요.....-ㅅ-

전에 한번은 부모님이 주차장에 들어갔다 나오는것만으로도 40분이상 걸렸다고하시더라구요. =_=

  

 

아버지가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으신건지.....

아버지는 근처 골목에서 차와함께 대기하시기로하시고...

저랑 어머니만 후다닥 들어갔다오기로했습니다.

 

 

이곳이 마음에 안드는점이랄까...

결제는 현금아니면 삼성카드만 가능하구요.

입장하려면 유료 회원을 가입해야합니다. (처음에 들어가서 물건을 사려면 돈을 내고 입장 해야함-_-)

 

마음에 드는점은...

반품이나 교환을 잘해주고.

식품관에 시식이 좋습니다-ㅁ-)

시식이...... 정말  좋아요. 이곳 식품관은...

주말에는 시식하려는 경쟁자들이 많아서.. 많이 먹긴 어렵고 (..-_-)

평일 오전같을때 가면 정말 행복합니다..

(베이커리도 가격대비 훌륭한편이라...여기만 갔다오면 1kg씩 무거워지는 기분이듭니다-_ -)

 

 

코스트코 내부는 이런모습.

전형적인 창고매장이지요.

처음 코스트코왔을때에는 뭐 이런 인테리어가 다있나 싶었습니다 -ㅅ-

 

 

지하 식품코너로 들어가기전 1층 의류코너.

 

 

옷을 좀 사볼까했는데 밖에서 기다리시는 아버지가 생각나서 그냥 패스하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카레이터에서 본...

뭔가 굉장히 슬프게 울던 애기 도촬...-ㅅ-)

 

 

어머니의 구입리스트는 설탕과 고기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자취방이 멀어서.. 그냥..베이글이나 한봉지 하나사려구요.

 

 

어머니가 고기고르시는동안. 

 

 

햄치즈코너에서 구경했습니다.

이런거 완전 좋아하는데....

늘어나는 체중을 생각해서..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았습니다.

 

 

그렇게 잘 참아놓고서는 그리고는 다음코너에 나온 치즈케잌에 굴복.

결국 베이글과 함께 카트에 집어넣었습니다.

 

원래는 치즈케잌보다는 피자쪽이 더 좋은데.

안먹어본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갑자기 이게 땡기더라구요-ㅅ-

 

 

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장을 빨리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제가 어머니한테 닮은듯......-ㅅ-)

오늘은 밖에서 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셔서 빨리 나왔습니다.

중간에 베이커리에서 처음본 터키샌드위치가 있길래 그거하나 구입한거외에는 생각보다  충동구매는 많이 안한거같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코스트코맞은편에 홈플러스도 생겼더군요.

이구간이 점점 교통지옥화 되어갑니다..도로도 좁은곳인데..-ㅅ-

 

 

저는 점심을 안먹어서 돌아오는 차에서 아까구입한 샌드위치를 먹기시작.

코스트코 핫터키 샌드위치 뭐이런이름이였던거같아요.

나름 빅사이즈이긴합니다만 가격도 무려 4500원.

 

 

치즈, 토마토, 양파, 터키햄, 바질 뭐 그런것들이 들어있는듯.

뭔가 조합은 참좋은데 왠지 비쥬얼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느낌?

물론 저는 체질적으로 요런 햄치즈들어간 빵은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

맛있게 먹긴했습니다만..

그래도 가격대비 조금 아쉽습니다.

아마 불고기베이크의 아성을 넘기어려울듯.

 

.......조개스프에다가 피자 한조각, 핫도그세트, 양파랑 머스타드 올려서 먹으면..으으...

아 쓰다보니 다시 가고싶네요 조만간 양재코스트코 출동해야겠습니다...-ㅅ-;;

 

 

집도착

 

코스트코 치즈케잌 크기는 요정도입니다.

가격은 이럴거면 차라리 14000원 하지싶은 13990원............

가성비는 좋은데 맛만 보자면 역시 필라델피아의 아성을 넘기에는 조금 어렵지않나싶습니다.

 

 

베이글은 추천할만합니다.

아무튼 커다란 베이글 10개에 가격이... 차라리 6500원 하지싶은 6490원 -ㅅ-

플레임, 블루베리, 시나몬, 어니언 이렇게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니언이 원탑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코스트코빵중에서 가성비로 보자면 모닝빵이라고.. 3500원정도에 엄청나게 양많이 주는 빵이 있긴한데요..

유통기한때문에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어야하는데 지금 냉동실이 꽉차서 그건 포기했습니다.T_T

 

 

 

 

이제 짐을 챙겨서 자취방으로 출발하려고하는데

아버지가 치즈케잌을 못드셔봤다고하셔서 (..-_- )

 

 

잠시 티타임을 갖기로했습니다.

 

 

요런 달달한거 안좋아하실줄알았는데.

오잉 신세계.

라는 표정으로 잘드시더라구요. (무려 3조각을...)

먹는양은 저랑 비슷한거같은데 왜 살이 안찌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왜 살이 잘찌는지 그것도 의문..-ㅅ-

 

 

 

 

 

 

 

저도 부모님옆에서 찹찹찹.

그렇게 티타임을 마치고 짐을 챙겨서 자취방으로 출발.

 

 

무사히 귀가완료하였습니다.

(깍두기까지 한통 들고다니려니 힘들더군요-ㅅ-)

 

 

이번에 구입한 빵들덕분에 몇일간 아침 저녁은 편하게 먹었는데요.

베이글은 그렇다쳐도...

치즈케잌을 연속으로 먹어대니...

이거 질리더라구요-ㅅ-)

 

 

이상 코스트코상봉점 방문기였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엄청 추워진다고하니 감기조심하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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