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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활 장보기] vs 편의점 장보기 1패 기록.....

by hermoney 201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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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퇴근길.

무게를 줄여서 업힐을 더잘해보겠다고  아주 기름기없는 담백한 닭가슴살을 먹기시작한 몇일째.

(자전거로 언덕을 오르는 행위에서 무게란 꽤 큰비중을 차지합니다. 자전거를 업글해서 무게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만....-ㅅ-)

아무튼 아주이젠 담백한건 너무나 지겨웠습니다.
 
아오 뻑뻑뻑뻑뻑한것도 싫고 기름기나 냉동식품, 군것질도 하고싶은 그타이밍.

눈앞에 편의점이 보였습니다.



[자취생활 장보기] vs 홈플러스 장보기 1승 ....
http://hermoney.tistory.com/545

에 이은... 장보기 시리즈랄까요.  -_-



편의점


 


배고플때 음식물을 사면 망한다.
뭔가 사러갈때에는 배를 채우고 사야한다.
(그러나 배가 안고플때에는 음식물을 사러 나가질않는걸..-_-)

라는 꽤 말도안되는.. 개인적인 경험에대한 이론.

잔뜩사들고온 비닐봉지를 보고있노라면 역시 저에게는 맞는 이론이라는게 입증되었습니다.



 



.....으음 결과물입니다.

음..우유는 시리얼용.

시리얼은 요새 잘안먹는데도 이상하게 냉장고에 없으면  눈에띄는대로 한개씩삽니다.

알로에쥬스는... 뭔가 입이 상큼한걸먹고싶어서...

오렌지쪽보다는 알로에쪽을 선호합니다 흠흠



 


편의점내를 돌아다니다 눈에띄었던 커피우유.

최근에는 민트라떼라는것부터해서  우유팩에 들은 커피우유들이 대세이긴하지만.

역시 비닐에 들어있는  요 삼각형 커피우유만한놈은 없는거같습니다.

추억의 맛이랄까.  아아 보기만 해도 감성이 무럭무럭 자라는거같습니다.

감성남으로 그냥 지나칠수없어서 하나 스읔 챙겼죠.

빨대를 각도를 제대로 세워서 한방에 꽂아야 제대로먹을수있었죠.

삑사리(?) 나면 빨대는 잘안꽂히고 반쯤뚤리다만 구멍에서는 질질질 흘렀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한방에 잘꽂는 사람이 멋있었습니다.  그게 도대체 왜멋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모서리를 이빨로 뜯어서 거기로 먹는 방법도 있었지요-,,-





 


역시나 빠나나우유 (바나나우유도아닌..)의 대세는  저에게는  그 다이아몬드모양? 의 플라스틱팩에 들은   빙그레바나나우유인데..

2+1 의 유혹에 빠져서  다른걸 시도해보았습니다.

2개사면 한개가 공짜라니  1+1에 비해 손해보는기분이지만  그래도 저같은 사람을 꼬시기에는 충분.

어찌보면 헛산거같지만.

이것역시 옛날 어렸을때  어머니와함께 목욕탕에 가서 300원주고 먹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_-  (그래서 아직도 바나나를 좋아하나.)

...감성남의 쇼핑...이라는 핑계로 넘길수있을듯합니다.



 


.......꽤나 지친듯한 퇴근길이라 그랬을까요.

집에 쌀도있고 다있는데 밥도하기싫었습니다.-ㅁ-

편의점내에 있는 할인코너에 있길래 냅따 집어넣었습니다.

이건 좀 반성.



 


어렸을때부터 수백개는 먹은거같아 이젠 싫어하지만.

이날 편의점에있었던 3분요리중  1+1은 쇠고기카레뿐이였어서....

...참 1+1이런 단순한 마케팅 작전이 잘먹히는사람입니다.




그렇게... 게으름왕의 대표적인 햇반과 3분요리   콤비네이션 


 


이렇게 먹어도되나 싶은.  햇반과 3분카레의 조합.

(가성비도 매우안좋습니다.)

체질이 인스턴스인간인건지-,,- 사실 어머니가 해주시는 카레보다.. 저는 3분카레가 더맛있다는생각이조금...듭니다..-ㅁ-



 


이게 왜이렇게 맛있냐..T_T.. 슥슥 바닥까지 핥아먹을 기세로 비웠습니다.




 


.... 헤이즐넛을 준다는 이유로 선택된  숯불치킨도시락.

...입이 싸서 그런지...

뭐.. 개인적으로 이런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_-

한솥도시락 팬이구요.  (한때 한솥도시락의 치킨마요에 중독된적이있었죠.)

....이제보니 헤이즐넛이 아니라   헤이즐넛향..커피로군요......

뭐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와서 아오 저거말고  카라멜마끼아또로 고를걸!

이라고해봤자 뒤늦은 후회겠죠.  다시 저거 구입하던 당시로 돌아갈수없으니..



살다보면 이런일 꽤많네요.




 


에효...이런걸 먹다니...

하면서 먹기시작해서

...의외로 굉장히 맛있다하면서 매우 만족스레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_-;

난 좀 안맛있는거 없냐

이놈에 배통은T_T

(그런데 대체로 입에 좋은건 몸에안좋은것도 많고  맞는말은 들어서 아프고 그렇더군요.)







 



그렇게 만들어진 책상꼴...-ㅅ-

왜 자꾸 뭔가 먹으면 흔적을 자꾸 쌓아놓고 흐뭇해하는건지 모르곘습니다.

누가될진 몰라도 이거때매 힘이 들수도...?

아니면 둘이 함께 쌓아놓게될수도..있겟죠.

둘이 함께 먹고 함께 쌓아놓는삶도 재밋겠다 싶습니다.

(지옥이 될수도..-_-)




후우... 제대로 챙겨먹긴 꽤힘든거같습니다.

저걸로 주말을  보낸후.  많은 반성을 해보았습니다만.

얼마후다시



vs 슈퍼 장보기 1패 기록.....


을 기록하고말았습니다


 


과자를 안먹어본지 꽤 오래됐는데.

갑자기 호르몬 과다인건지  (음????????????)  미칠듯이 과자가먹고싶어서.

결국 못참고 슈퍼로 뛰쳐나간...



 


전리품이지요...

알껌바... 실패실패실패...  손잡이에 껌이 몇개 들어있다는점빼고는 장점을 찾아볼수없슴.

죠스바... 발렌시아오렌지맛... 으으으음...오리지널의 승리.

홈런볼 생크림맛은..... -ㅁ-)b

썬칩은  역시 입증된 강자.

구운양파는 맥주안주인데 왜 삿는지는모르겠지만. 역시 맛있습니다.

순수 고구마칩은 가격적으로 볼때에 조금 고급인데 (....-_-)  역시 괜춘합니다.




써놓고보니  왠지 매우 한심.......

이래놓고 맨날 올해는 씩스팩이라고 하고있군요-ㅁ-

내가 여기서 5kg만 빼면 한계령 미시령 끌바안하고 넘는다 뭐이러는...-ㅅ-


아무튼 이렇게

장보기 전적이 2패추가되었습니다.



다시 분발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승전보를 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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