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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활 장보기] vs 홈플러스 장보기 1승 ....

by hermoney 201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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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기왕간김에 홈플러스를 들렸습니다.
다들그렇겠지만 뭐랄까

저는 안보이고 옆에 없으면 안먹는편이고..
눈에 보이면 다먹어치우는 그런성격이라서...

쇼핑도 비슷합니다-ㅅ-
아~ 이거만 사야지했는데
막상 마트가서 이거저거 쳐다보면  난 어째 쳐다만본거같은데 
어느새 카트가 만땅.

꼭사고나면 뭔가 패배한기분...........


그래서 마트가는걸 자제하고있었는데...
집에 먹을게 하나도없다보니 갈수밖에없더군요.


자취초반 마트가서 좋아하는걸로만 죄다 사먹다보니 
10kg정도 훅쩟었거든요.
(어린애 입맛인지 느글느글하고 달달하고 그런것들 좋아합니다.  물도 안사고 물대신 음료수로 마시고..-_-)


뭐 대충 이렇게 막 줏어담았습니다.


저는 살이찌면...
자전거로 언덕을 올라가는게 힘이 듭니다.
자전거져지를 입어도 안이뻐집니다-ㅁ-

.....이유참 단순하군화...


아무튼... 마트안.
정신 바싹차립니다 후후


.....정신은 바싹차렸으나  시식은 다먹어봅니다.
.....농담아니고 시식은 정말 다먹어봤습니다

..그당시 배가 고팟거든요..-ㅅ-

뭐랄까 시식코너의 직원분들도  대충보면  구매고객인지  저처럼 배가 고파서 배회하는 사람인지 척보면 알수있는지.
가시 한두개씩 찝어먹는데도  사라는 말을 별로안하시던...

나름 위장전술로  시식하면서 흐음..얼마에요. 하고 슬쩍 살듯말듯 고민하는척을했는데-ㅁ-


뭔가 얼굴에 나안사라고 써있나아......


아무튼 그렇게 ....

오징어 튀김.
돈까스
소불고기
사각치즈
튀김우동

등을  계쏙 집어먹으면서 하나도 구입하지않았습니다  (...이걸 자랑이라고쓰고있나...-ㅅ-)
조만간 야탑역 홈플러스 블랙리스트에 올라갈지도.


 


결과물


그렇게 낑낑대면서 자취방에 도착.

혼자지내서 그런지  차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잘안하게되는데

가끔 이렇게 마트에서 무거운거 사서 버스타서 집으로 들어오면
이럴때에는  차가 있으면 좋을거같다라는생각을 좀 해봅니다.


...뭐.. 열심히 모아야 역세권 지상층으로 옮길수있으니...(좀 궁상맞아보일려나요-ㅅ-)

뭐 마트안가고  걍 배달시켜도 되니까요.



 


아무튼 하나하나 까서 냉장고에 집어넣습니다.

오.....뭐랄까
처음 마트갔을때에는
진짜 이거저거 냉동식품부터해서 많이 살려고했는데

하도 시식을 많이 줏어먹어서그런지
배가불러서 식욕이 줄어서일까요

꽤.. 착실한 장보기가 되었습니다.


마트에 가면 일단 물건사기전에 시식을하거나 뭔가 잔뜩먹어서  포만감을 준상태에서 가는게..
과소비를 줄이는 팁........ 일까요..-_-

 




 


나름 영양적으로 다 괜춚했는데
요게 좀 충동구매...

회사식당에서 가끔  반찬으로 계란옷 입힌  옛날 소세지가 몇점나오는데
이상하게 맛있더군요.

그래서 계란이랑 소세지를 구입...




 


1+1 두부....

어째 한개한개 따로따로 2개사도 가격은 비슷했었던거같은데

꼭이상하게 2개붙은걸 고르게됩니다.

이게 뭐하자는 심리인지는 모르겠으나...

항상 걸려듭니다 1+1 작전에.



 


1+1 우유...-_-


아아 1+1 인생-ㅅ-

이게 독립후  혼자 장보고 혼자이거저거 생활비 내고  통장보고 그러다보니

이상하게 자꾸 음료 종류를 구입할때마다. 가격표 아래에 있는 리터당 몇원

을 보게되네요.



아끼는 거같긴하지만 어쨰 먹는거에 금액을 자꾸 줄이는게  딱히 긍정적인 면만있는건아닌거같습니다.


vs 홈플러스  장보기 ... 이번 성적표는

쏘세지 2250
계란 10개 2400원
연두부 1280원
1+1 두부 기획상품 3200원
1+1 우유 기획상품  3300원
1+1 닥터캡슐 기획상품  3800원
바나나 한다발 3300원

총 금액 22050원


나름 건전한 장보기였군요.
일단 튀김류와 냉동식품이 없다는점에..
나쁘지않은듯합니다.

만두정도는 하나 사고싶었는데
만두국해먹음 맛있는데..








결과물 사용기?


에... 부쳐먹을려고삿으나....

배고프고 퇴근후 기운이 없을때에는...

신선하게 날로먹습니다...

날두부...

..........

무난했으나...........

뭔가 심심할거같아서...

대충 양조간장 뿌려먹으니..........

맛이없습니다.........................

제가 맛이없는거면... 정말 맛이없는............





 


그래서고심끝에

다음 날두부 시식때

바꾼 토핑.

참기름  살짝과 장아찌


훨씬 괜찮더군요.

고소함과 짭쪼름함의 조화.

부작용으로는.

뭔가 이렇게 배를채우면

뭔가 기분이 좀 슬퍼진다는 단점이있습니다.





과도한 라이딩 탓인지
요새 기가 허해져서 그런지 -_-

퇴근하고 요리 의욕과 청소의욕이 점점 줄어들고있습니다.


구입한 옛날소세지...

 


날로 좀먹어봤습니다.

(무슨 썡으로 먹기 전문도 아니고....)





스팸은 쌩으로 먹으면 맛있었는데...

이건 정말 맛이 없더군요..........-_-

( 제가 제입맛에 맛이없다고하면.. 보통사람입맛수준에는   정말 진짜로 맛이없는겁니다 -_- )








그래서 좀 구워먹어보기로합니다.

계란옷을 입혀서 맛있게 해볼려고했으나

집에서 혼자 해먹는데  계란옷 입히면 뭐하나 싶은 마음이 울컼.

후라이먹고 소세지먹고 한바퀴 구르면 똑같지않나-ㅅ-

라는 마음에 그냥...

계란 후라이 따로...

소세지만 따로 구워봤습니다.

 


사이즈를 보면 확실히 가성비는 훌룡합니다-,,-





 


뭐 굽다보니

살짝 겉에는 바삭바삭.

하게되었습니다.-_-



 




구운 옛날소세지...............

뭐랄까...............
뭐랄까..............

날로먹는것보다는 확실히 괜찮습니다.

다만...
후라이따로 소세지따로 먹는다고..
계란옷입힌 소세지의 맛이 나진않네요...
(..당연히..-_-)


어쩌면 계란옷의 문제가 아닐수도있습니다.
회사식당에서는 몇개 안주니.. 그게 참맛있었고..
지금은 참 양이 많다보니..배가 불러서그런거일수도.

사람맘이란게 참 간사한것인듯..

아무튼.. 결론은..
싸다고 너무 큰걸산거같습니다-ㅁ-
이상하게 저건 밖에서 몇점 먹을때에는 참맛있었는데 말이죠..


...왜 장본얘기 쓰다가 소세지얘기를 쓰고있는건지 역시나 애매하게 흘러가고있는글입니다.

뭐 소세지는 실패했지만.
이정도면 무난한 성적같습니다.


이제 조금씩은  절제된 마트 장보기가 가능해진듯하기도하고..
왠지 갈수록 불쌍하게 사는거같은느낌도 들고 -_-;;;;;;;;;;;;;;;;;;

저.. 점점 갈수록..나아지고있는걸까요-_-;

모든 마트에 장보는사람들께 화이팅을 외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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