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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아메리칸스타일] 이게 아침이였으면 좋앗을건데.

by hermoney 201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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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한번있는  정기점검작업

철야하는 토요일밤 입니다.

꼭 자전거 못탈거같은 주말에는 날씨가 화창.

왜왜왜왜왜왜 그런건지.



 


뭔가 잘먹어두면 잠이 좀 덜오지않을까 해서 이것저것 집어넣습니다.

김밥천국 김밥 2줄.

파스쿠치인가 뭐시기인가 에서 사온

파니니인가 뭔가 하는 빵 (맛있네효-ㅁ-)  

철야작업의 특권 . 하사받은 법인카드인데  좀 더 비싼걸 먹어볼걸.

(.........이러다 책상비워지게꾼-ㅅ-)




 


옛날에는 진짜 밤 자주샛는데

굉장히 오랫만에 밤샌건데   이젠 좀 힘듭니다.

카페인으로 버텨볼려고 계속 커피를 2잔씩 타먹어봅니다만.

졸림 자야하고  자면  폭풍이 와도  뭔일이있어도 못일어나는체질인터라..

(저는  차인날에도 잠은 잘잡니다...  농담처럼 하기에는 가슴아픈말이지만-_-   뭐 그런몸인것을...)






이날 밤새면서커피를 6잔은 마신거같은 잠은 계속 옵니다.


새벽에  잠이와서 남긴 트윗 타임라인.-_-

 



잠시 새벽에 나와서 혼자 회사앞에서 멍하니 앉아있다보니 별 쓸데없는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보통 술마시거나 새벽에  글을쓰거나 하면 오글오글한데 

새벽에 저런식으로 트윗을 남겻네요.

엌ㅋㅋㅋㅋ




팔팔했던 20대에는 정말 야근 철야 많이 했었는데  
그때랑은 참 뭔가 다르군요.
그때는 하나만 바라봐서 그런지  오히려 별생각없이 편했는데
갈수록 생각은 더 많아집니다-ㅅ-



....에..졸리다.
...아.. 난 잠은 자야하는사람인가.
직종을 바꿔야하나 뭐그런생각


다행인지...... 큰사고없이 작업을  잘마치고...
이거 집에들어갔는데 갑자기 또 사고나서 다시출근하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항상 갖는 불안한 마음에  화창한 일요일 아침에 퇴근.


 

사진을 작게올리면 안치운게 잘안보이겠지 하는심리-ㅁ-

 

원래 오늘쯤 대청소를 할려고했었는데   철야작업을 해서  못치웠습니다.  라는핑계.

.............아....  말하고 보니 청소못한 핑계대기에 적절하군요.

일하느라 ~ 못치웠어~


으하하

뭔가 당당해집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왜 방꼴이 저래요? 라고하면
열심히 일하느라 바뻐서 못치웠어요
라고 대답할 예정입니다.




딱 적당히 5시간만 자고 점심때일어나서  화창한 일요일 열심히 자전거 타고 놀아야지 하고
알람을 2시에 맞추고 잣는데.
(일어나서 방치운다는 생각은 이미사라짐.  생각해보니  철야작업안했어도 사실 방은 안치웠을듯 합니다-_-)


.......................

일어나니 5시.........

일요일에 일어나니  오후5시..........................................


눈뜨니 일요일이 끝나고있습니다.
으하하하하하

뭐야이거  억울해죽겠네 -_-



일단 배고프니  최소한의 동작으로 만들수있는걸 만들어봅니다.



보통 후라이는 계란을 2개만 해먹는데

배가고파서그런지

3개를 ....

예전에...  남편을 죽일려면 매일 계란을 3개이상씩 먹여라 라는 댓글을 봤었는데

왜자꾸 그게 생각이 날까요...-_-

콜레스트롤이 그렇게 나쁜건가아..음...



이쁘게 반숙으로 할려고했는데  계란 깨는 과정에서  3개중 이미 노른자  2개가 터진...

심난해집니다.

냉장고를 보니 하인즈 케찹이 있더군요.




 


그래서 작전변경.

스크램블에그.




 


자취하기전  본가에서  스크램블에그만들때에는 이렇게 바닥에 눌러붙지않았는데

왜 좋은 후라이팬 욕심이 생기는건지  살아가다보니 점점 깨닫게 되더군요.



조지포먼 후라이팬 하나 사고싶어집니다.

음. 쌍둥이칼도 하나 갖고싶은데-ㅅ-
(독일간 친구에게 하나 사달라고해야하나)




 



뭐 그렇게 완성된...   아침.....은 아니고  
저녁입니다.

스크램블 에그와 시리얼.



케찹대신  소금과 후추를 넣는것도 괜찮았겠지만
개인적으로 하인즈 케찹팬이라...-_-


....뭐 나쁘진않은데  
이게 아침에 먹는 메뉴라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아쉬움이 많군요.



좋긴한데  좀더 타이밍이 맞았더라면.
조금만 더 빨랏더라면.
살다보니 그런것들도 하나둘씩 보이네요.


뭐 말은 이렇게해도 아주 잘먹었습니다.
기분이 묘하다라는 점빼고는 저녁에 먹어도 좋은 메뉴같습니다.

일단... 배는 부르니까요? -_-

좋은 일요일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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