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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페르시안 친칠라] 하루종일 고양이와 딩굴딩굴

by hermoney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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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비네형네집놀러가서 찍은 페르시안 고양이  레오와 카카 사진입니다.

개랑은 함께 많이 놀아봤는데 고양이를 직접 길러본 경험없어서그런지....
고양이와 노는건 개랑은  다른매력이 있더군요.


금요일밤 포비네형네 놀러가서.. 다음날 점심때 올려던 계획이..
고양이의 매력앞에 무참히 변경...
일요일까지 밖에 아무곳도 안나가고 

2박3일동안 포비네형네집에서 계속 고양이들과 함께  계속 딩굴딩굴했었던
주말이였습니다.




고양이와 가방




일단 아직 친해지지가않아서..
막 만지작만지작하고싶은데
제가 다가가면 도망가더군요...-_-


개들은 보통 만질려면 다른거 필요없이 그냥 이름만 부르면 우다다다 와서 배내놓고 딩굴딩굴하고 만지면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조금다르더군요.

개처럼 부르거나 쫓아가지말고....
주위에 뭔가 소품(?) 으로 살살살할 흔들어주면  엄청난 흥미도를 보이면서 달려듭니다.


요것처럼 뭔가 살살살흔들어주면 매우 좋아합니다 *-_-*
 
 

 

 

그럴때 계속 살살살 뭔가 다른걸 흔들어주면서 거기에 정신이 팔려있던 찰나에 만지막만지막 하면됩니다.
(주로 레오만 달려드는걸 보니  뭐이것도  고양이마다 다른것같지만..-ㅁ-)

가방에 흥미를 보이길래 가방손잡이로 한참을 함께 놀았습니다.




동영상 -_-;
뭐이런작전입니다.

흔들흔들 그쪽에 집중시켜놓고.
다른손으로 만지막만지막 성공.


포비네형이 뭔가 린스나 트리트먼트같은걸로 -_-;
관리를 잘하신건지
털이 맨질맨질 느낌이 너무 좋더군요.

배도 토실토실.
우리 본가에 있는 다래와 머루의 빵빵한 배와는다른..
순수 지방질의 그런 느낌이 좋아서



계속 배를 슬슬슬 만져줬더니..
헉 제가 뭔가 고양이에게 통하는 손길을 가지고있는건지 
기분이 좋은지 저러고 잠이 들었습니다-ㅁ-




악 이걸 어쩌면좋아
ㄴ읾너이러맬먄ㄷ뢈ㄴㄷㄹㄷ럼ㄴㄷㄹ
막깨물어 먹고싶을정도입니다 -_-;;


단지...
그러지않아도 오래된싸구려 가방의 손잡이가...-ㅁ-
고양이의 발톱을 걸치니...

뭔가 빈티지한맛이 더해졌네요...-ㅅ-);;;;

아...가방은 남자의 자존심이라던데  남자의 자존심이 너덜너덜..-_-;
아..여자의 자존심이던가요-_-;

뭐 원래도 없어보이니.. 그닥 신경은 안쓰이는..
하긴 가방하나 살때가 되었는데 저걸핑계로 하나 질러야겠습니다 ㅇ후후훗  





그리고 저녁에 보게된 만화책.

신의 물방울.

와인은 잘마실줄도..
많이 마셔본적도 없는저지만...

신의 물방울에 나와있는 와인맛에 대한 희괴망층한 -_-
묘사들을 보고있다보니

와인와인 ;ㅁ;
와인이 먹고싶었습니다.





보다못한 포비네형이 한숨을 쉬면서 집에 있다고 와인을 건네줍니다.

신의 물방울에서처럼.

블랙체리, 카시크 그리고 플럼의 힘차고 진한향기와 함께  어느 숲속의  아련한 여인이 나를 감싸안아주는듯한 황홀한맛 (..이게 뭔맛이냐 도대체-_-;; 그런데 신의물방울에는 와인맛이 저렇게 묘사되어있습니다-ㅁ-)

이런맛은 아니였지만...
뭔가 예전보다는 거부감이 없었고..

무엇보다 함께 준 치즈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좀더 고양이를 주물주물하다가 잠에 들은..-ㅁ-








 


 고양이와 이불
 
 
주말답게 제대로 딩굴딩굴하면서 쉬겠다 마음먹어서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서도 여전히 이불속에 누워서  신의 물방울을 보고있었죠.


뭔가 한쪽이불이 꿈틀꿈틀하더니...


요렇게 굴을 만들어서 들어가더군요
하앜하앜-ㅁ-
왠지 장난기가 발동해서.
살살살 또 뭔가를 흔들면서 놀았습니다.



...에..그런데..  고양이 발톱은 아프더군요.

개는 함께 장난치면 깨무는것도 쎄게 안물고 잘근잘근물고 그러는데

고양이는 이빨도 날카롭고-ㅁ-

장난으로 툭칠때 안에서 뭔가 날카로운 발톱이휙 나와서...

제손에 푹박히더군요-_-

(정말로 푹..-_-)





애기냥이라서그런지
그러다 또 은근 졸린눈으로 있길래..

살살살 만져줍니다.



으헝헝 저러고 자네요.




정말 몇일동안 얘들이랑 놀고 사진찍고했는데
시간이 휙휙휙휙 지나가더군요-ㅁ-

옆에 카카가있길래 카카를 한번 똑같이 이불속에 넣어봤습니다.




............




...............음..역시
뭔가가 느낌이 다릅니다 -_-






요렇게 고양이 장식장도 만들어보고 -ㅁ-



후후훗
기르까 기르까-ㅁ-)!

마음은 굴뚝같지만..
솔직히 지금 제자취방을 보니.. 잘책임지고 기를 자신이 ...자신이 없네요..
당분간은 이렇게 보는걸로 만족할수밖에없을듯 합니다




아아 이게 고양이 매력이구나 그렇구나 싶네요.




고양이와 모니터

제목대로...
찍은 사진들을 편집하려는데 올라와서..


이렇게 쳐다보다가...-_-


이렇게 모니터를...
박박박 긁습니다 덜덜덜



레오야 형이
겪하게 사랑한다 T_T)



모니터에 기스날텐데...
혹은 장난치다가 깨물리거나 긁혀서 손이 다쳐서 아프다가도...

작업중에 와서 비비적거리거나




이렇게 올려달라고 해서 올려놓고 컴퓨터보다가 갑자기 이러고 잠들고있는 모습을 보면...
깨물고 긁은거 다용서될거같아요. 





단지 집에와서 무수한 손의 상처들을 보고 놀란 ...

방을 열심히 치우면 언젠가 포비네형이 얘들을 맡길수도있다는 말하는걸보니

방도 치워볼만한거같습니다 (...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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