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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에게 약먹이기

by hermoney 201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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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네형집에서 2박3일동안 놀면서 찍은  페르시안 고양이 두마리.
레오와 카카.
두마리 고양이와 딩굴딩굴한 이야기입니다.

음.. 생각해보니 고양이와 함께 뭔가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일을 할순없으니... (오히려 그게더웃겨..-ㅅ-) 
뭐...항상 딩굴딩굴한 이야기가 되겠네요-ㅅ-)


고양이를 제대로 길러본적이없던 제입장에서는 순간순간 즐겁고 신기했었던 날들입니다...
워낙 모델들이 귀여워서그런지  대충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와서.  흐뭇합니다.

아. 본가에 가서 다래랑 머루도 보고싶은데 요새는 어째  카카랑 레오만 보고오네요 -_-


카카


넵. 카카입니다.
털이 우다다다다다다 빠지는 카카.



개를 길렀을때에는 잘몰랐는데 고양이는 새끼때 곰팡이피부병으로 고생하는애들이 많다고하네요.
재발율도 높고....  꾸준히 치료하고 병원가고 하지않으면 생각보다 잘낫지않는데요.

처음 분양받았은후 처음병원에 갔을때에  의사가 곰팡이피부병이 있다고.. 분양받은거 취소해야하는게 더나을지도 모른다고 했었다고합니다.
이거 생각보다 치료가 힘들다고...

아예모르는상태에서 그런일이있으면 또 모를까..
이미 분양받아서 서로알게된상태에서 다시 분양을 취소할수없었던 포비네형은 그렇게 곰팡이피부병과 사투를 벌이게되었습니다.


[고양이특집] 사진으로보는 고양이 목욕. (페르시안 친칠라)

뭐 위에 글처럼 열심히 약으로 목욕도 시키고 약도먹이고..

레오는 거의 다 나았는데...
카카가 털이나 피부가 더약한건지. 카카는 좀처럼 나아지지않는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처음봤을때에는.
거참 못생겼다 -_-
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묘한 귀여움이 있습니다.




레오와 카카입니다.





카메라찍는 셔터음에 놀라서 쳐다보는 표정.




카카는 저 심드렁한듯. 귀찮은듯한 표정이 매력이랄까요-_-;



고양이 약먹이기

카카는 무슨 곰팡이인가 하는 피부병이 아직안나았다고합니다.
약을 먹여야하는데
무지하게 안먹더군요.

우리다래랑 머루는 어머니가 주사기로 주면 잘먹는데
얘들은 주사기도 잘안통한다고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많은방법을 써보는데...
요새는 주로 이런방법을 쓰는거같습니다.




요렇게 머리통을 꽉 잡고 -_-;
코에다가 약을 꾹바르면
저렇게 혓바닥으로 낼름 핱아먹는다고하네요-_-;

저것도 안통할때에는  저렇게 입옆을 강제로 열어서 바릅니다 -_-

그래서인지 입주위털이 조금 지저분해집니다.

카카..못생겼는데 귀여워T_T


요새는 이방법도 잘안통하고 너무 도망다녀서... 약을 어떻게 먹여야하나 고민이 많더군요.
고양이에게 가루약 잘먹이는 방법아시는분^^?




동영상으로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으하하-ㅁ-



다 싫어하는표정 귀찮아하는표정. 저게 매력인듯.




약먹이고 삐진 카카 달래주기?-ㅁ-;  (오히려 더 화낼꺼같은데-_-)

카카 표정스폐셜? -_-;;
손으로 주물주물-,,-

카카...
잘생기지는 않았는데 뭔가 매력이 있습니다.
저도 희망을 갖고 살아야겠어요 (..음? -_-)




고양이의 매력. 고양이와 딩굴딩굴 -ㅁ- 평온한 저녁.

 




고양이는 개랑은 달리
만지려고 쫓아가면  도망가더군요.
불러서 올때는 아주가끔.

오히려 관심을 끄고 다른걸하고있으면
요렇게 와서 호기심을 가져줍니다.

쫓아가서 만지는 걸 포기하고
베란다에 나가있으면 뭐하나 저렇게 와서 쳐다봅니다.

포비네형이 그러는데 여자의 심리와 비슷하다고하다고  너가 고양이를 길러봐야한다네요-_-;
흐으음-ㅁ-;

아아 그런건가-ㅁ-  여자사람어렵습니다.

여자사람을 만나면  다짜고짜  만지지말고 관심없는 척하라는뜻인걸까요. 
(헉. 써놓고 보니 위험한 농담이군요.  농담인거아시죠? -_-;;;;;  안그래도 요새 변태 이미지로 굳어져가는데...)




그렇게 저녁.
축구를 보면서

형과 함께
치킨과 맥주.

행복한 시간입니다.

bbq 골드핑거 비싸지만  황홀한 맛이더군요-ㅁ-






옆에서 치킨을 노리던 레오.

아..치킨이 아니라 맥주를 노리는건가.




한동안 노리더니만...
이내 조용해지길래 뭐하나 봤더니
저러고 잡니다 으하하 귀여워라-_-




그러다 비닐이 바스럭거리니 후다닥 깨어나서 점프-ㅁ-
요새 느낀건데
고양이들은 뭔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나는걸 꽤좋아하는거같습니다.



비닐로 꼬시고 요렇게 슬슬 마져주니
만세부르고 눕네요

고양이 다루는법을 조금씩 알게되는듯.



....^^


레오. 뭐랄까 호기심도 많고 잘놀고.
붙임성이 좋은고양입니다.







카카는 역시
카카는 심드렁.. 하품쩍쩍.
고양이도 다들 성격이 다른듯하네요.



그래도 얘도..얘만에 매력이 있는듯.
요런졸린표정도 귀여워요*-_-*








 

자는거 깨우면



화를내는건지-ㅁ-
뭔가 저런표정입니다.



생각해보니 원래 저런표정이군요.......-_-

뭔가 화난표정인듯하고 레오처럼 먼저 다가오고그렇진않지만.
뭐 생긴게 원래 저런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살살 꼬시다가 와락 앉아서 배를 스윽스윽만지면.

골골골대면서  목만지라고 목도 갖다대고...
귀여운놈입니다 *-_-*

빨리 나았으면좋겠습니다 *-_-*





곰팡이피부병..
사람 한테도 옮는다고하더군요.
주인인 포비네형도 걸렸다가 지금은 내성이 생겼는지 괜찮다고하네요-_-

 

걸리면 막가렵고 그런다고하는데...
그래서 안만지는게 제일 좋은데.....
쟤들을 보면 안만질수가없어요


도망가는애들을 쫓아가서 붙잡고
막 부비부비하게됩니다. 하앜하앜 *-_-*


나중에 포비네형이
저보고 괜찮냐고  어디 안가렵냐고 물어보시는데..

음 안가려웠었는데...
사람도 걸리면 막 가렵다고 하는...그말을 듣고나니  왠지 온몸이 가려운거같더군요-_-
단지 평상시 가려운정도랑  곰팡이피부병을 옮아서 가려운건지  잘 분간이 안되더군요 (헉..-_-)




그래도 혹시 몰라서  하나 얻어왔습니다-ㅁ-

빨리 피부병이 나아서 제마음껏 물고빨고 껴안고 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참 요새 포비네형이 이런 환각식물을 기르고있던데...
이거도 궁금하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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