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사는이야기

우리집 애완견 .. 다래와 머루

by hermoney 2010. 8. 21.
반응형
오랫만에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에... 독립한거치고는 딱히 오랫만도 아니군요.

부모님도 보고싶었긴한데...
사실 머루랑 다래가 젤보고싶었습니다 쿨럭.

아무래도 개들은 오랫만에 보면 난리발광을 치면서 반겨주다보니 그런가봅니다.
엄마아빠 미안 -,.-

제가 다래를 더 좋아하는관계로...  맨날 다래사진 위주로 올리는데...
어느분이 머루사진도 좀 올려달라고해서... 그분을 위해씁니다 -_-;;

방문해주시는분께 해드릴수있는건 요런거밖에없습니다 T_T
본가에 있는 아이들 소개겸사 올려봅니다.'ㅁ'

여전히..별내용은 없는글입니다 호호호


머루



이름 : 머루.......
나이 : 12살정도됐을겁니다.
성별 : 숫놈.
식욕 : 하

좋아하는음식 : 강냉이  (이상하게 강냉이를 좋아해서  우리집에는 항상 개사료통옆에 강냉이가 있습니다 -,,-)

성격 : 소심 얌점..... 겁이 매우 많음.  소심한주제에 샘은 또  매우많음.    숫놈이 다래옆에오면 덩치에 상관없이 미친듯이 덤빕니다. -_-
하는일 : 사람잘때 옆에서 같이 자기.

마음에 드는점 :  부르면 옵니다.    개는 원래 부르면 오는게 당연한건데  다래는 안오기때문인지 우리집에서는 굉장한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잠잘때 주포지션 :  개구리



개인적으로 숫놈을 싫어하기때문에...   (개를 뒤집어놓고 배만지는걸좋아함. 숫놈은 뭔가 걸리적거립니다 -,,-)
중성화 수술을 해서...  거사(?)를 못치루는건줄알았는데... 아니더군요 -,,-

저는 다래를 좋아해서.. 다래를 부르면 샘이 많아서 그런지 지가옵니다.






왜그런지 이런자세를 좋아하더군요.
이상할따름입니다.



요러고 조는모습을 보면 꽤 흐뭇합니다.


하는일은... 사람이 자면 조금이나마 몸을 붙이고 같이 자는게 일입니다.
(가끔은 얘들의 삶이 부러울때가 있습니다-_-)

사람이 안잘때에 하는일은 그냥 사람근처에서 손핱는거입니다.
이상하게 정에 굶주려있는건지  사람을 잘따릅니다.
우리 다래는 시크해서 그런지 사람한테 잘안오는데 얘는 또 너무 붙습니다.


얼굴은 보시는바와같이..
좀 불쌍한 상입니다.



좀이상한건...  제손길을 너무 좋아해서..  저만 보면 그냥 드러눕습니다 -,,-
주로  제가 다래를 부르면 제 중간에 와서 배를 내밉니다 -_-





안만지면 저자세로 꿈틀꿈틀 배를 저를 향해 내밉니다.


동영상으로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_-




에... 이렇습니다 -ㅅ-





다래

제가 왜 개사진에다가 뽀샤시처리를 넣었는지는 알수없습니다 -_-

이름 : 다래.......
나이 : 13이나 14살정도됐을겁니다. 머루보다 한살많음.
성별 : 암놈.
식욕 : 특상

좋아하는음식 : 싫어하는음식이 없습니다.....  배가 불러서 먹는걸 중간에 멈춘걸 본적이 없습니다...

성격 : 시크함.  욕구에 충실.
하는일 : 사람먹을때 옆에서 같이 먹기.  사람이 줄때까지 코앞에서 입째려보기.  사람잘떄 같이 자기

마음에 드는점 :  평소에 팅기는주제에 먹을걸로 꼬시면 달려오는점.
잠잘때 주포지션 :  옆으로 눕기 (배가 많이 나와서그런지 정자세로는 잘안누워요.. )



고3때 완전 새끼때 분양받아서  저의 20대를 함께한 할머니입니다...... -ㅅ-
처녀적에는 참 날씬했는데 정말 푸들의 모습이였는데...

머루말고 다른남자의 애를 낳고난 이후부터 갑자기 식욕이 폭발...   둥글둥글해졌습니다.
저는 뭐.. 살집이 있어서 그런지 요상태가 더좋아보이기도합니다 -_-


개주제에   불러도 안옵니다 절대로.

사람이 먹을때.  집에 도착했을때.   장난감으로 흔들때.
딱 요정도만... 옵니다.



평소에는 잘안오는데... 배가 부르면..
저렇게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와서 툭툭칩니다.


평소에는 불러도 잘안와요...
나는 고양이를 기르는게 아닌데
개를 기르는건데...

제소원중하나가...
다래야~ 하고부르면  저멀리서 저를 향해 막뛰어오는걸 보는겁니다.-_-




다행히 뭔가 먹고 있으면 알아서 다가와서
손줘부터시작해서 앉아 차렷  누워 굴러  시키는대로다합니다-_-

먹을거 있을때에만



허락하기전까지  먹을꺼에 안덤비는건 좋은데...  요정도 거리에서 줄때까지 먹을걸 째려봅니다 -_-
이게... 교육을 잘시킨건지...  잘 못시킨건지...-_-





그렇게 비슷한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예비군훈련덕에 바쁜일정중 하루를 본가에 와서 쉬게되었습니다만...
땡볕에 6시간 있다보니..

아아 그래도 사무실에서 일하는게 제일좋구나 란 생각이 드는하루였습니다.
게다가.. 하루를 쉰다고 해봤자...
완료 일정내에 완료해야할 업무량이 하루만큼이 주는게 아니기때문에...

좀더 일이 압축되어갑니다 으으


자기전에 마루에 또 이불펴놓고  오랫만에 책방에 들려서 빌린책을 봅니다.
요거재밋어요  심야식당
책방가서 한번 빌려보세요^^



요런그림체도 맘에들고..

요런 내용도 좋습니다.
흠..장어소스만 구할수있을까.. 요러고 봅니다 -_-



옆에는 하얀놈이 붙어서 누워있구요..

겨울이면 환영일테지만.. 오른쪽 배에만 땀이 차네요 쟤는 덥지도않나...
뭐그렇게 항상 비슷한 패턴의... 본가에서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다행인건...


제이불에서 이렇게 3분이서 -_- 제자리를 차지하고있는 일은 생기지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이날은 덕분에 제시간에 잘수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은 주인이 없어도 잘지낸다고해서...
일단 제가 감당이 될지   고양이 카페에서  분당권내의  단기 탁묘하시는분 고양이를 임시로 맡아보는 경험을 해볼려고 찾아보는중입니다.
사실 분양받고나서 감당이 안되면  본가에 놓고 도망나오는방법이있긴합니다 으하하 -_-
(어머니가 길냥이에게 음식주시는걸보면 딱히 고양이를 싫어하시는거같진않거든요...음..)

다만... 아무도 저에게 고양이를 맡기려하지않아요 -,,-
음*-_-* 예리한데 ... 저에게 뭔가 위험한 냄새가 나는걸까요.

주로 고양이 기른경험이 있거나 현재 한마리정도는 고양이가 있는분들을 찾고 계시더군요.
아니면 제블로그에 오셔서 제방꼴을 봤거나...

저요새 방치웠어요... 고양이 맞이할준비가되었는데..
음..때마침 회사동료중에 한명이  고양이를 기르는데... 이번에 여행을 간데요.

제가 맡아준다고하니까....
..........에... 굉장히 곤란해 하는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_-;;;

저사람도 내블로그에 오나...  싶네요.

고양이기르는사람이  안심하게 맡길만한 사람보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_-;
팁좀 주세요..T_T

반응형

'그냥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장님의 간식  (63) 2010.08.28
지금 가장 원하는 것  (45) 2010.08.22
어느 남자 직장인의 패션  (121) 2010.08.18
적절한 포지션  (50) 2010.08.02
클럽인가 맛집인가 술집인가??? 감성주점 블루케찹  (64) 2010.07.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