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 와사비 참치마요 = 꿀맛
안녕하세요 아보카도왕 (-_-) 허머니 입니다.
저번에 충동 구매한 아보카도가 아직도 ! 아직도 ! 남아있는 관계로 또 다시 아보카도 요리에요 -ㅅ-
아보카도를 구입할 당시에만 해도 작은데 넘 비싸다
감질맛 나서 이거 얼마나 먹겠나 싶었는데 제가 아보카도 레시피를 몰라서 그럴까요.
막상 사두고 보니 잘 안먹어지더군요.
좀 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거.. 아보카도를 이대로 계속 방치하다가는 익다못해 썩겠는데..
요걸 또 어떻게 먹어야 할까나....
그러다 아보카도 요리법 검색.
보통 과카몰리라는 요리를 많이 해먹는다고 하던데요.
(* 과카몰리 : 으깬 아보카도에 채소와 레몬, 라임즙을 넣어 나쵸위에 올려 먹는 살사 스타일의 요리)
저는 레몬즙, 라임즙이 없는관계로 과카몰리는 패스.
대신 요즘 꽂혀있는 와사비 마요에 응용해보기로 했어요.
참치는 실패가 없는 식재료니까 이번에도 믿어봅니다.
재료는
참치캔
양파
마요네즈
아보카도
와사비
먼저 참치에
마요네즈와 와사비 투하
양파를 다진후
다진 양파도 투하 !
샤샤샥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아보카도를 넣고
잘 섞어주면 요런 모양.
사진이 많아서 그렇지
그냥 재료를 다 썰어넣고 섞으면 끝.
이거 만들고보니 인터넷에본 과카몰리랑 제작 과정이 거의 비슷해보이네요.
와사비, 마요 빼고 대신 라임즙과 토마토잘라 넣으면 그게바로 과카몰리 (라고 합니다. 요리를 인터넷으로 배우는 1人)
또띠아나 나쵸가 있었으면 딱인데
없으니까 대신
식빵 'ㅁ'
토스터기로 구운이후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간단히 테이블 세팅 완료
요 아보카도 와사비 참치마요 (이름 참 길다 -_-)를 한스푼 떠서
토스트한 빵에 올려먹으니
띠용?
헐 !!!?!
상상했던것 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뭐지 이건.
대충 다 집어넣고 섞었었는데
맛은 마치 멕시코 레스토랑에 온듯한 느낌.
내가 아닌 남이 만든것같은 느낌. (=_=)
이색적인 맛이 납니다..
아보카도와 마요네즈의 고소느끼함을
와사비가 잘잡아주는 느낌.
다만........... 메인 요리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간식이나 전체요리로는 좋겠네요.
티비 보다가 출출해질때 맥주와 크래커에 곁들여 먹으면 괜찮을듯?
(물론 티비보는 도중에 이걸 만들기는 귀찮으니까 실제로 도중에 해먹을일은 없겠죠.
누가 해주면 몰라도. T_T)
이후에 뭔가 묵직한 고기요리같은걸 더 먹고싶었으나
이날은 더 이상 준비해둔 요리가 없었기에
이번 식사는 겨우 요걸로 끝.
마치 멕시코 레스토랑에 놀러와서
에피타이저 하나 사먹었더니 돈이 다 떨어져버려
먹다말고 중간에 도망 나온듯한 아쉬움.
라면이라도 하나더 끓여먹을까 좀 고민했었다는 후기 입니다.
빵이 아니라 밥과 함께 먹는것도 괜찮았을거같구요.
차라리 참치 김밥 느낌으로 아보카도 참치마요 김밥을 만들어보면 어땟을까 싶기도.
(하지만 나는 김밥을 만들줄 모름 -_-)
다음에는 김밥 마는걸 배워서 아보카도 김밥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p.s.
생각해보니 아보카도 빼고 와사비 참치마요만 넣었어도 비슷한 맛일거같음.
(굳이 아보카도를 넣지않아도...-_-)
대신 아보카도를 넣으면 뭔가 건강식같은 이미지가 추가되는 느낌이 좋네요.
실제로 건강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다만 아보카도 떄문에 단가가 급상승-_- )
p.s.
아보카도 아직도 하나 더 남아있음습니다.
이건 결국 냉동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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