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근위(닭똥집,닭모래집) 손질하기
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입니다
닭근위(닭똥집,닭모래집)는 저렴한 가격에 한번 손질만 해두면
다양한 버젼으로 쉽게 조리할수 있어서 여러번 구입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닭근위 손질도 꽤 익숙해져가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저는 주로 냉동을 구입했었죠
인터넷 몰에서는 냉장용 모래집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냉장 닭근위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로 마트등 식자재 판매하는곳에서 종종 볼수 있다고 하네요.)
평소 500g~1kg정도 구매하는편인데 이번에는 무려 2키로나...-_-;;;;;;;;
그래서 대량의 모래집 볶음 손질에 들어갑니다.
강제 노동 시작 T_T
먼저 물로 샤샤샥 씻어줍니다.
냉장 닭근위가 냉동보다는 잡내가 훨씬 덜한편이라
씻는것만 잘해줘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기왕하는거~
밀가루 넣고
골고루 조물조물,
물로 잘 헹궈주었어요
닭모래집 2kg 가 충분히 들어가야하니
제가 가지고 있는 것중 가장 큰 냄비인 곰탕21호를 꺼냈습니다.
(요 곰탕 냄비로 정작 곰탕을 끓여본적이 없다는 -ㅅ-)
물을 붓고 가스렌지 ON
유통기한이 지난 (-_-)
후추와 생강가루도 발견.
후추와 생각가루까진 굳이 안넣어도 될거같은데..음..
저는 넣었습니다
(넣었다기보다는 여기에 버렸다고 해야할까 -ㅅ-)
살짝 데쳐주면 되니
(오래 삶으면 질겨집니다)
물이 끓어오를때 바로 꺼야 했는데
잠깐 책상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냄비가 넘쳐 버렸.........
넘치는 소리에 깜놀
와다다다 달려가 재빨리 가스렌지 OFF
적당히 잘 데쳐졌어요 휴!~
너무 푹 삶아지는거 아닌가했는데 말이죠
한번 삶아 낸 닭근위는 한입에 먹기 편할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살짝 삶아진 이때가 자르기 편하구요
지금 이렇게 잘라서 냉동보관하면, 나중에 조리할떄 편해요
식감을 위해서는
세로로 자르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로로 잘랐습니다.
세로로 자르는건 가로로 자를때보다 더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데
이건 제가 먹을거니까 세심함을 위한 노력은 패스
자취방에 홀로 음악을 들으며 룰루랄라
모래집 2kg 손질중 -_-;;;;;;;
다 잘랐습니다. 헥헥
이제 비닐봉투를 이용하여
소분해줍니다.
저는 귀찮아서 5봉지에 나눠담다보니
봉지당 너무 많은 양을 넣게 되었는데요
2kg인 경우엔 8봉지정도로 소분하는게 적당한거 같아요
이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언제라도 먹고 싶을때 살짝 데쳐서 기름에 살살 볶으면 그게 바로 모래집 볶음~
손질할때엔 조금 손이 가지만,요렇게 냉동해두면 먹고 싶을때마다
매운버젼 달콤버젼 짭쪼름버젼으로 금방금방 조리가 가능해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두셔도 좋을거같아요.
한번만 고생하면 (T_T) 여~~~러번 편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냉장 닭근위는 허머니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T_T)~
'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에 치즈 토핑추가 (26) | 2018.04.18 |
---|---|
한잔을 부르는 쫄깃한 닭근위볶음만들기 (10) | 2018.04.10 |
만들고 보니 봄 나들이에 딱, 집에서 만드는 봉구스 밥버거 (15) | 2018.03.31 |
초간단 야메 냉채족발 만들기 (25) | 2018.03.26 |
쉽고 간단한 밥반찬, 단무지 무침 만들기 (16) | 2018.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