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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자취생의_장바구니

자취생 만두에 꽂힌날 - 개성왕교자, 마일드참치 구매기

by hermoney 201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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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 허머니 입니다 (-ㅁ-)

날씨탓일까.. 만두가 미치게 땡기던 날,

동원 개성왕교자와 마일드 참치를 구매했습니다

 

가끔씩 뜬금없이 먹고싶은게 딱 꽂히는 그런 순간들이 있는데요

이 당시에 그랬습니다.

만두가 그렇게 먹고싶어지더군요

잘 쪄내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하얗고 말랑말랑한 그것 !

 

비비고 세일이 있었다면 비비고 왕교자를 선택하려 했는데 비비고 세일은 없었구요

(요즘은 비비고 세일은 냉동만두보단  비비고 떡갈비를 자주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개성왕교자로 초이스했습니다

 

개성왕교자는 오~래전 한참 개성왕만두로 냉동만두계를 평정하고 있다가 비비고 왕교자의 등장으로 타격을 받은

동원이 만든 회심의비기라는 말을 뽐뿌에서 (...-_-) 들었던거같아요.

(그러나 대세에 큰 영향은 주지못했죠 -_-;;)

 

 

저가형이 동원 교자만두와는 다르다며 비비고파와 개성파(-_-)가 설전을 벌이던

게시물을 인상적으로 읽었다지요 (=_=)

 

만두를 태운 택배박스가 자취방에 무사히 도착^^

 

"세일해서" 494g 2봉에 6000원쯤 했었던거같아요.

비비고 왕교자가 보통 1kg에 7000원쯤 하는걸 생각하면

가격차이는 크지않지만 살짝 낮게 잡혀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몰론 이건 일반적인 세일을 했을때의 경우라는거. 아주 가끔은 비비고가 더 저렴하게 풀릴때도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형 만두(...)들이 보통 1kg에 5000원 내외하지요.

 

원재료 및 함량 참고용.

 

바로 먹어보기로 합니다(-_-);;;;

첫만남이니까 소중하게

전자렌지로 데우지않고 찜기를 동원했죠.

 

조리할때 편리함은 전자렌지가 훨씬 우월하지만

역시 냉동만두는 찜기로 제대로 쩌줘야 맛나죠.

(하지만 찜기는 설거지가 지랄맞습니다 -_-  한번에 냄비 2개 분량의 설거지가 추가되죠.)

 

사이즈는 이정도.

"왕"교자 라고 이름이 붙은 만두들이 다 그렇듯

큽니다.

 

빨리 ! 빨리 !

 

그렇게 10분쯤의 시간이 지난후

찜기 오픈.

 

김이 모락모락

 

아아아아아아

 

찜기로 쪄 낸 냉동만두의 이 쫀득쫀득한 윤기와 텍스쳐는 언제봐도 행복하죠

(제가 이래서 운동을 멈추면 체중이 확 늘어나나봐요 -_-)

 

츄릅.

 

경건한 마음으로 만두 접시를 들고 착석.

한입 맛봅니다.

 

비비고와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긴하더군요.

비비고는 담백한 스타일이라면

개성왕교자는 육덕진 스타일이랄까 (......-_-)

 

마늘향과 고기향을 마구마구 뽐내며 훅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찜기로 조리해서 그런지 한입 물었을때 마늘향이 뽜야야야~~~~하는 느낌.

 

비비고는 레몬간장소스 없이 먹을때에는 살짝 심심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개성왕교자는 그런느낌이 덜했구요. (둘을 비교했을때 이쪽이 더 짜다는 뜻일수도?)

그래서 그런지 냉동만두의 느낌(아..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죠)은 개성왕교자쪽이 더 강한듯.

 

전반적으로 색깔이 강한 느낌이라 저는 좋았는데 이부분에서는 꽤 호불호가 있을거 같아요.

제입에는 뭐 둘다 맛있어서 (-_-)

다음에 또 냉동만두를 구입하게 된다면 세일을 더 많이 하는걸로 초이스 할거같습니다

아하하하하 고객의 마음은 갈대 T_T)~

 

그후론 첫 구매 만두답게 (-_-)

다양하게 먹어보았죠.

라면에 사리로도 추가해보고

 

군만두로도 해보고.

 

군만두는

 

떡볶이에 비벼 먹으려고 했지요 호호

 

이렇게 !

 

그러나 비비고 왕교자와 마찬가지로 군만두와는 잘 안어울리는 느낌 -ㅅ-

군만두는 역시 군만두용 냉동만두가 잘어울리는듯. -_-;;

 

 

p.s.

동원몰에서 왕교자 구경하다보니

참치 지름신이 함께 찾아와서 참치도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인터넷 가격비교후 결제를 완료했는데요

제가 구입하던 당시 동원참치의 가격이

동원몰이 아닌 다른 인터넷몰에서 더 저렴하더군요 =ㅅ=

 

또 재밌었던건

다른 인터넷몰에서 주문한 동원참치의

박스포장은 동원몰 박스로 포장되어 왔다는거

 

자주 말씀드리는 이야기지만

자취생활을 하기전 (부모님과 함께 살며 식료품 장보기를 직접 하기전)

에는 참치가 이렇게 비싼 고오급 식품인줄 몰랐어요.

 

참치 비쌉니다 T_T

뜬금없지만 갑자기 바나나도 떠오르네요.

바나나도 엄청 좋아하는데 몇년사이에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죠 T_T

 

인터넷몰에서 가격검색을 하다보니

그나마 마일드 참치가 제일 저렴해서 이걸로 구매했어요.

 

저는 예전에 마일드 참치가 일반 살코기 참치 통조림보다 더 비싼건줄 알았는데

(이름 앞에 "마일드"라고 붙어있으니까 -_-)

 

오히려 그 반대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마일드는 잘게 뽀개져있는거라며...-ㅅ-)

 

요건 10캔 구매시 추가되는 사은품 (-_-)

잊지않고 잘넣어줬네요.

 

참치캔 150g 10개의 위엄-ㅁ-)!

 

저는 100g 짜리 15개를 더 선호하지만

이쪽이 더 세일폭이 커서 150g짜리를 선택했다는 -ㅅ-

 

참치통조림은 요리재료로 많이 사용되서 그럴까.

이럴께 한번 왕창 구매해서 쌓아놓고 보니

왠지 모르게 든든 합니다 -_-;;;;

 

김치랑 참치캔만 있으면 뭐~ 대부분의 상황 (배고픈상황 -_-)에서는

문제없지요~

 

이상 자취생의 구매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지름때 또 찾아뵐께요'ㅁ'

 

p.s.

고향만두쪽에서도 왕교자 제품을 출시했다는걸 보면

비비고 왕교자가 냉동만두계에 얼마나 큰 돌풍(...-_-)을 일으켰는지 다시금 실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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