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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가성비 좋은 반찬 대결, 해초무침 vs 미역무침 만들기

by hermoney 2016.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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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허머니 입니다 (=ㅁ=)/

얼마전 장볼때 구입한 해초 무침 !

식당에서 종종 반찬으로 볼 수 있던 아이인데 가게에서 파는걸 보고

방가워서 덥썩 구매했죠 +_+

 

매번 반찬 기근에 시달리는 자취생이라 좋은 반찬거리가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종종 요리에 도전하긴 하는데 대부분 한방에 다 먹어버리는 요리들이라 반찬이 늘 아쉬워요.

아예 반찬가게에서 정기적으로 사올까싶기도 하구요 -_-)

 

이름하여 섬마을 해초무침

500g인데 가격도 착합니다.

1500원쯤.

 

산고추도 저렴했는데 이건 더 싸네요 왜그러지 -ㅁ-

 

원재료 및 함량이에요.

 

가격을 보고 당연히 중국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국내산 -ㅁ-

미역줄기, 다시마, 톳, 한천이 들어있네요.

그외 물엿이나 구연산, 식초,  그리고

많은 공산품에서 볼수 있는 (이제는 친근한=_=)

L-글루타민산나트륨도 들어가 있습니다.

 

 

식용색소도 들어가있는데 어차피 해초는 초록색인데 식용색소를 왜넣었는지 모르겠네요 -ㅁ-

 

유통기한이 여유있어서 좋아하며 구입했는데

유통기한이 너무 길다싶으니 괜히 또 살짝 음 -ㅁ-

 

조리가 다 된 식품이니 그냥 꺼내서 먹으면 끝(음?)

 

봉지에 적힌 설명을 보니

구미에 맞게 겨자나 참기름을 넣어먹으세요 라고 적혀있네요

 

저는 와사비를 넣고 참기름을 몇방울 추가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리 더 맛나더군요

 

맛을 표현해보자면

친근한, 종종 맛보던 그런 맛입니다

 

백반집같은 식당에서 가끔 나오던 해초무침의 바로 그 맛.

식당에서 반찬 잘만드네 하며 먹었었는데

이거랑 맛이 똑같네요 -ㅁ-

 

그동안은 식당에서 일일이 이걸 다 만드는건가 했는데

사다 쓰는것일까요?

 

 

식당의 반찬맛을 느끼게 된 저는

다른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

 

 흠

해초에 참기름, 설탕, 식초, 와사비를 넣고 무치면

다 이런맛이 나는건가?

나도 해봐야지 !

 

라며 괜히 신이 나서 찬장을 뒤져 집에 있는 미역을 꺼냈습니다.

-_-

 

 그런데 유통기한이 2015년 5월까지 -_-;;;;;;;;;

지금은 2016년 여름 -_-;;;;;

 

말린거니까 뭐

괜찮겠지

조심조심 한조각 꺼내서 맛을보니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그걸 꼭 직접 먹어봐야 알겠냐 -_-)

 

 아무튼 이걸로 미역 무침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먼저 미역을 한시간정도 잘 불린후

 

 물기를 꽉 짜줍니다.

 

다진마늘,간장조금,식초,설탕,소금을 넣고

 

슥슥슥 비벼주면 완성 !

 

비쥬얼을 위해 깨소금까지 착착착 !

 

그런데 말이죠

연한 녹색의 해초 무침을 먹은후라 그런지

진한 녹색의 미역 무침을 보니 조금 어두운 느낌입니다.

조금만 색이 더 밝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 그래서 해초무침에 식용색소가 들어있었나봐요 ㅋ)

 

비교 사진 'ㅁ'

 

 

미역무침의 맛은 무난했어요

음..먹을만하다..그정도

시판용 해초무침과 비교하자면

제 입에는 역시  해초무침쪽이 승리 -_-

 

 

해초무침쪽이 제 입에 더 잘맞고 친근합니다 =_=;;; 

미역 무침은 왠지 모르게 2% 부족해요.

아마 이 부족한 맛은 향미증진제의 차이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조미료맛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의 미역무침이 더 맛나게 느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ㅅ-)

 

건강을 생각한다면 제가 만든 미역무침이 더 좋은 식품이겠으나

맛을 중요시하는 저는 해초무침의 손을 들어주기로!

해초무침이 이겼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고 간단히 무쳐먹어도 맛있는

산고추와 더불어 해초무침역시

가성비 좋은 반찬이라 평가됩니다

저는 앞으로 종종 이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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