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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고소고소한 베이컨크림리조또 만들기.간단버젼

by hermoney 201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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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허머니 입니다.(-ㅁ-)

얼마전 요대남코너에서 만들어봤던 베이컨크림리조또를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느끼 고소한걸 좋아하다보니

다시 만들게 되더라구요 +_+

(당시 구입해둔 베이컨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 -ㅅ-)

 

 

재료 : 밥, 베이컨, 크림소스, 소금, 치즈

 

고추와 채소를 가득 넣어서 영양벨런스를 맞춘 첫번째 리조또와는 달리

이번에는 쉽고 간단한 버젼으로 슈루룩 만들어 봤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베이컨이 흐물흐물 끈적이는걸로 봐서는

더 오래뒀으면 버려야할 뻔했어요.

휴 나이스 타이밍 -_-

혹시나 싶어 하나 먹어보니 아직 먹을수 있는거같아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냄비에 베이컨을 잘라 살짝 볶아줍니다.

 

그리고 밥 2개 투하 !

혼자먹을꺼니까 밥은 두개 !

 

 

......는 아니구요.

2회 분량입니다. -_-

 

밥과 베이컨을 볶다보니

차라리 여기에 채소를 축차해서

그냥 베이컨 볶음밥으로 먹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어요.

계란이 있으면 오므라이스도 괜찮고.

그위에 데미그라스 소스 슥슥 뿌리면 꿀맛일듯 'ㅁ'

 

그러나 지금 자취방에는

채소도 계란도 데미그라스 소스도 없으니까

그냥 있는 재료만으로 처음 계획대로~

초간단 베이컨크림리조또로 갑니다

 

밥이 적당히 볶아졌으면 우유 투하 !

 

그리고 크림소스도 넣어줍니다.

(저는 가루로 된 크림소스를 사용했습니다.

호기심에 구입한건데 액체 형태의 크림소스랑 맛은 비슷하네요.

가격도 비슷 -_- 그럼 뭐가 다른거지 -_-)

 

그리고 여기에

 

치즈를 잘라 슥슥슥 녹여줍니다.

이상태에서 살짝 끓여주면

 

이렇게 맛있게 보이는 (=_=)

베이컨 크림 리조또 완성.

 

으앜ㅋㅋㅋ

비쥬얼이 왜이렇..-_-;;

 

고소한 냄새와는 달리

뭔가 조금 난잡한 비쥬얼 -ㅅ-

 

모짜렐라 치즈랑 오븐, 그리고 이쁜 그릇이 있으면

식당에서 파는것처럼 만들수있지만

집에서 내가 만들어먹을때에는 간단하고 빠른게 최곱니다 -_-

(오븐도 없고 T_T)

 

음...-ㅅ-

잡곡밥을 사용했더니 지난번에 만들었을때보다

훨씬...보기가..

음..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맛은 짱짱맨.

치즈와 베이컨은 항상 옳습니다 !

 

2회분을 만든터라.

나머지는 저녁때 먹어야하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이만큼 밖에 안남았더라는.

 

에이 이렇게 남기면 뭐해 하고 그냥 한끼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_-;;;;

 

맛과 영양의 밸러스는 채소와 매콤칼칼한 끝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넣었던

지난번 리조또 첫번째 버젼이 좋은데요.

 

관련글 ☞

요리 대신 만드는 남자의 베이컨 크림 리조또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1970

 

저는 느끼하면서 고소한맛도 좋아하는 편이라

요번에 만든 초간단버젼도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쉽게 빠르게 휙 만들수있다는게 강점 !

채소 싫어하는 어린이에게도 딱 ! (근데 왜 나는...-_-)

 

 

냉장고에 찬밥과 치즈,해치워야할 베이컨이 남아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느끼한맛이 베이스에 깔려있고 적절히 고소짭잘합니다.

물론 저 처럼 어린이 입맛이거나 느끼한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_-

 

오늘의 교훈

- 두끼로 나눠 먹을 생각이면 처음부터 미리 덜어두고 먹자 -ㅅ-

- 역시 비쥬얼이 전부는 아니다 (꿀꿀이죽처럼 보이지만 맛은 왕!!!)

-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쁜그릇에 담아서 적당히 데코레이션 하면 더 좋지않았을까

까짓거 설거지 조금 더 하면 어떼 ! (...라는 생각도 조금 해봤습니다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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