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생 허머니 입니다.
혼자 살다보니, 해둔 밥없고 마땅한 반찬없으면 제일 자주 찾는게 라면인데요
두세번 밥대신 라면으로 끼니를 대신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회대장님께서 (이럴때에만 "님"자를 붙임 -_-)
고맙게도 도시락 기프티콘을 내려주셨습니다.
그것도 2개나 +_+
아니 뭐 이런걸 다...
쑥스러워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역시나) 넙죽 받았죠
귀찮아도 밥 해먹고, 집에 먹을게 정~~~없을때 비상시에
사용하라고 합니다 -_-
(그런데 그게 되나요 -_-)
기프티콘을 받자마자 밥해먹을 생각은 달아나고
편의점 도시락 먹을 생각만 가득 ㅋㅋㅋ
식사때가 되자 빛의 속도로 동네편의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첫번째 타자는 혜리 간장불고기 도시락 'ㅁ'
4500원인 11찬 도시락에 비해
적절한 가격 3500원 +_+
메인 반찬인 간장불고기
그리고 서브 반찬들.
폭풍 흡입 완료.
간장불고기가 좀 짜긴했는데 (그래서인지 밥이 쑥쑥 들어가던 -_-)
뭐 도시락 반찬들은 대체로 짜니까요.'ㅁ'
혜리 무슨 튀김 도시락 보다는 이쪽이 훨씬 좋았어요.
(역시 튀김은 바로 먹어야하는듯)
그리고 다음날
밥은 안하고 (...-_-)
또다시 동네 편의점으로 슈슉 날아가서
혜리혜리 11찬 도시락을 받아왔습니다
비상시에 라면먹지말고 사용하라고 준 도시락 기프티콘인데
이게 있으니
집에 쌀이 있어도 밥할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혜리 도시락은 요 11찬으로 떳었죠.
명성대로 알찬 구성.
다만 어째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예전에는 물도 한병 줬었던거같은데~
예전에 먹었을때랑
반찬구성이 살짝 달라진거같은데
이건 처음먹었을때 사진을 찾아서 비교해봐야겠네요.
역시나 폭풍흡입 완료 =ㅁ=
제가 도시락 참 좋아하는데,
그래도 편의점 도시락 보다는 자취방 근처에 저렴한 백반집이나 한솥도시락 같은게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덕분에 2끼 잘 해결했어요 +_+
p.s.
받자마자 다 써버렸더니 회대장이 이제 도시락 기프티콘은 더 안사준데요 으헝헝 T_T
이 글은 회대장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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