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을 하다가.. 또그렇게 연휴가 되면 여기저기 자전거를 타고 싸돌아 다니다 보니
왠지모르게 장기간의 여행을 조금씩 꿈꿔오게되었다 (실제로 시간의 제약때문에라도 못갈지언정…-_-)
게다가 얼떨결에 미니벨로를 가지고 MTB투어 를 쫓아가다가 가리왕산 제1임도 코스를 올라가보고나서는
산자체에 대한 흥미도 매우 깊어져서…
이떄부터 슬금슬금 여행 및 캠핑…등산 용품에 대한 조사로 정신없을때쯤에… (조사라기보다 수없이 많은 질문들에 가깝다.. -_-)
일단 등산의 기본은 등산화 -> 배낭 -> 나머지 라는 글을 보고 등산화에 대해 공부 -_ -하다가 겨울침낭가격에 좌절하고있던중…
갑자기 카페에서 이런 공지가 떴다
스펙이 이렇다고 하는데… 내가 알수가있나.. -_-
단지 공구 진행하시는분이 믿을수있는분이라는 얘기에 별생각없이 질렀다.. -_-
등산화도 없고 배낭도 없고 텐트도없는데…..
왜 침낭부터 삿는지는 나도 모르곘지만..-_-
입금하고 2달후… =_=);
(공구진행하신 제한속도님의 노력은 공구진행을 안해본 나는 감히 상상도 못해볼만한것이겠지만…
그래도 물건입금후 실제도착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참으로 길게느껴졌다 -_- 사실 당일 배송 되는 물건을 사도 실제 택배로부터 전화받기전까지는
항상 그 기다리는 시간이… 살짝 즐겁기도하면서 왠지 초조한게… 어렸을떄 장난감 사서 기다리는 그런기분이다.. )
..아무튼 이러저러해서 11월중순에 드디어 회사로 도착..
했으나…-_- 겨울침낭을 처음사본나는 부피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다…(좋은 압축팩을 사면 좀더 부피가 작게 패킹이 가능하다고한다고 한다…'ㅁ' )
자전거타고 출근했기 때문에 어떻게 손으로 들고갈수도없고…
자출시 매고온 25L 공중부양 배낭에 달린 줄을 어떻게 어떻게 떙기고땡겨서
이렇게 만들고 자전거 타고 집으로 복귀….
(빨리 집에가서 펴보고 싶어서 근무중에도 두근두근했는데 하필 이날 부장님이 한잔하자고 하셔서.. 약 1시정도에 집에 도착함.. -_-)
처음 사본…… 처음본 겨울침낭이란 참으로 크고 무거웠다. (그나마 부피에 비해서는 좀 가벼운느낌?)
손으로 크기비교-_-
자출하거나 숙박지에서 잠을 자는 자전거 여행객인 나로서는 비박이나 등산하는사람들이 사는 75L이상의
왜 저런큰 배낭을 싸는지..
여행의 기본은 심플 패키징인데.. 라고 생각한적이있었으나..
이 침낭 부피를 보니…. 저기에 탠트와 매트까지 생각하면 진짜 못해도 60L이상 배낭이 필요할거같다..(뭐..조만간 나도 사게되겠지 -_-)
압축팩포함해서 요렇게 생겼슴
음 왠지 처음에 공구시 샘플사진이랑 색이 좀다른거같다는생각이.. 이미 하루 써보고나서 오늘 공구 공지사진을 보고나서야
알게되었다… (내가 그만큼 둔하다..-_-)
원래 색은 바뀔수있다는 사실도 공지가 되어있었고… 뭐 나름 검정색이 때가 덜타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일단 펴봤는데
압축팩에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쭈글쭈글 납짝….
외피재질이라고하는데…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곘다.. -_-
그냥 제한속도님이 공구하는물건은 괜찮다고해서 삿기에… =_=
등산용품점에서 본 좀 비싸보이던 오리털 파카느낌?
야들야들하고 좋긴한데 왠지 근처에서 담배피면안될거같은그런느낌.. =_=
펴논지 한 1분정도 된거같은데 슬슬 부풀어오른듯하다
침낭외에는 그어떠한 등산장비가 없기 때문에… 실전에서 써볼일은 당분간없을테고 -_-
조만간 배낭이랑 등산화를 사야할듯한데.. 뭘 어떻게 사야할지 도무지 감도안옴 -_-) 초보용으로 추천해주실분? =_=
..암튼 그래서.. 집에서 테스트해보기로..
창문을 열고 보일러를 껏다 -_-
어제가 체감온도가 영하5도 이하로 내려간거같으니 뭐…
이렇게 한시간쯤있으니 슬슬 방안에 있는데도 발이 시립고 아프다 -_-
안에들어가서 취침….
처음써본 사제 겨울 침낭의 느낌은…
따듯하고 푹신푹신했다…
키가 174인데 꽤 넓직해서.. 그냥 내생각인데 190cm인사람이 써도될거같다
머미형침낭은 다리를 벌리지못해 답답하다던데 내기준으로는 어깨넓이 이상으로 벌려도 여유가 좀있어서
답답함은 거의못느꼇고..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무릎부터 발까지 무거운느낌? 같은걸 뺴고는 쾌적하게 잘수있었던거같다..
(뭐..집에서 쓰는 물건이 아니니까.. 겨울산에가서 텐트치고 써봐야알겠지만.. -_-)
더 이상 전기장판도.. 보일러도 필요없을거같다..
올겨울은 등산가기전까지는 그냥 저렇게 침대위에 올려놓고 일상생활에서 써야겠다 -_-
(일상생활에 이렇게 써도되나요? -_-)
퇴근전 마지막 사진…
침내위에 저렇게 올려놓고 출근하려는데.. 두툼하고 큼지막한게 침대에 저렇게 있으니 좀 무서웠다 -_-
이상입니다 -_-
등산용품을 써본적도 별로없고..산행경험도 거의없다시피해서.. 도움이 될까모르겠네요….
공구침낭이 궁금하다는 분이 계셔서 한번 써봤습니다 -_-
탠트랑 겨울침낭 , 매트리스 까지 넣고 산행할만한 초보용 배낭은 몇L정도 가 적당할지… 적당히 저렴한놈으로 등산화와 함께 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_-)
융이너웨어와 윈드스토퍼쟈켓 중간에 입을 한겨울용 집티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이렇게 보니 단순히 질문글이였을런지도 -_-)
생업과 함꼐 공동구매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신 제한속도님께 감사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_-
(모르곘습니다 나중에 써보고 원망하게될일이 생길지도 -_- 초보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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