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단풍 구경 : 호명산 단풍라이딩 (with 구출사) 양수 > 북한강 > 청평 > 쁘띠프랑스 > 가평 > 호명산)

비슷한 패턴의 시작




생각해보니 최근주말에는 항상 자전거만 타는거같아서...-_-

아무래도 주말라이딩을 너무 충실히 타면... 평일 자출이 줄어드는경향도있고...

주말에는 장거리를 나가다보니  자꾸 언덕을만나게되서... 무릎을 아낄려는 마음에..-_-

...이번주말은 조신히 보낼려고했는데..    근무중  메신저가 또로롱 ..-_-;



포비네형이 호명산 라이딩을 가자고한다...

흐음... 이번주는 방청소좀 할려고했는데.. 좀 고민이됐다...

호명산이라...바로 네이뇬검색....


단풍이 들면 설악산과 비슷할정도로 좋다는 말이보인다...-_-;

......저말을 보니 안갈수가없었다..+_+



구출사 (구로지역 자전거 출퇴근하는사람들? -ㅁ- 맞나..-ㅁ-?) 분들 라이딩이라는데...

구로쪽은 거의 가지도않지만-_- 은근슬쩍 끼어가기로함...

코스리뷰......  'ㅁ'


코스는 단순한편이라  전체코스한장만 첨부.....

양수역에서 내려서 북한강 방면으로 올라간후  청평대교? 를 건너.. 쁘띠프랑스업힐과 그다음 좀긴 업힐을 넘은후
-_-  호명산을 한바퀴 돌고 북한강 서쪽길을 따라서 다시 양수역방면으로 쭈욱 내려오면된다...


기타 :
북한강 동쪽길.. (양수역에서 북한강으로바로갔을때) 은 대체로 차가적은편이고 짧게나마  자전거도로도 조금있슴.  청평대교전까지  업힐은 길진않은데 굵은거 하나있슴.

북한강 서쪽길은 갓길도 거의없고 차량도 많음...  힘들고 긴업힐은 없지만 대신  짜잘한 업다운업다운이 좀있는편


 
업힐정보 :

양수역에서 청평대교가기전 중간쯤에 경사급한거 하나   쁘띠프랑스를 지나갈떄에 완만한업힐하나

그리고 얼마안있어서  좀 길업힐하나 요렇게있슴...

호명산길은  남산보다 쉬운난이도정도... 경사도는 완만하면서 차량도 적고 경치도좋고  길이는...남산 2번~3번 올라간정도같았슴...   재밋기도하고... 집근처라면 자주가고 싶을정도..

이른아침 중랑역...

본가에서 가깝기때문에  팔당방향으로 라이딩갈떄에는  전날에는 항상 본가인 태릉에서 잔다.

사전에 입수한 정보로는  임도나 자갈길같은곳은 안간다고해서..   싸이클을 끌고나왔다.

기다리면서 아침에 나올때 주머니에 넣어둔 귤까먹는중.. -_-

몇년사이에 자전거로 전철이용하기가 많이 좋아졌다

맨앞 맨뒤칸에는 저런 마크도 붙어있다.

이미 자전거가 한대있어서 옆에 파킹.. - -)

모르는분이 계시길래... 주말이라 다들 어디가는구나  저분은 어디가는걸까.....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라이딩가시는분이였다...

집결시간에 10분정도늦었는데 양수리내 북한강쪽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들있다고해서...

멍하니 찾아가다보니... 양평으로 가버릴뻔했다 -_-;

양수역에서 용담대교 진입전...

이미 늦은상태에서 길까지 해맨주제에 사진찍고 이러고있다 -_-

약간 이른아침 상쾌한느낌의 저런 풍경을 보니  사진을 안찍을수없었다...

얼마전에 본곳인데 볼때마다 느낌이조금씩 달라지는거같다.

식당이름을 몰라서 어떻게 찾나싶었는데....

식당앞에 잔뜩 쌓여있는? 자전거들을보니  여기다 싶은..-_-

초반에 조금 낯을 가리는편이라서.... 처음뵙는분들을 보니 정신이 막막해서...... 묵묵히 먹을거에 집중...-_-

맛은 그냥보통...  다들 식사가 거의끝나고 난 늦게먹기시작하고 그랬더니만... 빨리먹어야겠다는생각에

코로먹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 -_- 

출발,  청평대교까지..

뚫훓뚫훓  출발'ㅁ'  이대로 쭈욱 청평대교(다리이름이 이게맞나-_-;;;)까지...

내기역에는 중간에 짧고 굵은 업힐하나 외에는 그닥 고비는 없었던걸로 기역...

자전거도로가 없는것보다는 훨씬 좋은데.........................

너무 좁다 -_-

쬐금만 더 넓혀주면안되려나...

약간 자전거 트러블이 나서 정비중이신듯...

이기회를 틈타  휴식 - _-)

가다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다른 라이딩그룹도 보였다.

청평대교전까지에 하나있는  업힐을 끝낸후 정상에서...

길진않은데 (그렇다고 무지짧진않다 -_-)  경사도가 좀있는편이라....


업힐정상에서 잠시 쉬는데 다른 라이딩 그룹들도 올라와서 쉬고

차도 힘겹게 올라오고 오토바이 그룹도 지나다니고  요구만만 어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_-;

싸이클의 무거운 기어비가 너무 괴롭다-_-  그러지않아도 허벅지 두께를 줄여야하는데 -_-

이기어비로 이런업힐을 만나면...T^T   크랭크를   컴팩트 드라이브로 바꿔야하는데...으....


뭐 아무튼....이제 청평대교까지는 딱히 빡센 업힐은 없다 'ㅁ'

사진찍기좋은곳이 나와 잠시휴식겸 포토타임....

나도...참...-_- 사진기만 보이면 좋다고 손흔드는....

가운데 동그란거에 얼굴 넣고 사진찍으면 재밋겠는데.....라고생각해본...

보아야 저기 얼굴들이밀고 사진함 찍어봐 재밋겠다  (먼저 다른사람을 시켜본다 -_-)

....... 보아가 찍는모습을 보고... 나는 안하기로 결심했다..-_-

단체사진 맨뒤에서 갖은 폼은 다잡았는데 얼굴이 짤렸다.. 손만보인다.. -_-

이렇게 좌우에 나무가 있는길은 왠지 기분이 좋다.  왜좋은지는 모르겠다...

청평대교만나기전...

실제로 가보면 갑자기 뻥뚤린공간이 나와서  답답한 가슴까지 다풀리는느낌이다

뭐랄까.. 사진을 잘찍는 사람들을 보면  실제보는 풍경보다 더 멋지게 찍는거같은데...

나는 아무래도 실제보는풍경보다 덜하게 -_- 찍게된다...으으...

청평

아무튼 그렇게 다리를건너서... 호명산을향해...

조만간 청평 도로를 지나칠텐데  내가 매우 좋아하는코스중하나

단풍은 아직 많이 생기진않았지만..

여성라이더들의 노란,빨간 쟈켓을 보니 그래도 왠지 단풍느낌이 난다...

물론...남자라이더들이 저런색입었다고단풍이 느껴지진않는다 -_-

댐안에 들어가서 가운데서 사진찍으면 좋을거같은데  출입금지인듯...

단풍이 뭐랄까..아직 2주정도는 더있어야 지대로일듯...

조금씩 불긋불긋한데  아직은 영 기대보다는 별로안들었다....

내가 좋아하는길이 계속 이어진다 'ㅁ'

잠시휴식...'ㅁ'    

...-_- )a

.. 도싸 자학단 (자전거학교) 선생님은 말씀하셧다... 도로싸이클은  첫째도 간지 둘째도 간지...

살이 빠진건지작년에 옷을 크게삿는지.. 옷이 몸에 피팅도 안되고..힘은 든데 소세지하나 받아드니까..

그냥 저렇게 널부러진다 우헤헤헤...  선생님송해요.. -_-

 

 

이추운날씨에 저걸타다니.. -_-
일단 보기에는 좋다..

개인적으로 잘찍었다고 생각하는사진 아핫핫핫 -_- ;

사진 잘찍는분들이 부러워서...  여러구도로 조금씩 연습중

해안길도 좋지만.... 이런 강변길역시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거같다

여길지나친후...

포세이돈...저기 뭐하는댈까... 괜히 막궁금했다

가끔이렇게 별게다 쓰잘데기없는게 은근히 신경쓰일때가있다.. -_-)

사진찍는 사람을 찍어보았다 -_-

한가로이 라이딩을 즐기다..사진찍다가...다시 달리다가..  일단 차가적어서 좋다 ^^

그렇게 가다보니슬슬 뿌띠프랑스? 근처에 도달...

참 사진이란게..찍을때마다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

사진잘찍는법 같은 책좀 사다봐봐야지

뿌띠프랑스 업힐 시작

조구간만 차랑 사람들이 바글바글...

안에 뭔가 볼거리가있는걸까... 흠..

밖에서보기에는 별로 찾아갈만한 매리트가없어보이는데  사람들은 꽤많이오는듯

인공구조물에는 그다지......

모르겠다...둘이 저길가면 멋져보일런지도 -_-;;;

멀리서 찍어보니 건물이 이뻐보이는거같기도하고..음..

이정도 속도로 천천히 올라가는중...

경사도만 심하지않으면...   천천히 갈생각으로 올라가다보면  올라갈만하다

그리고 다시시작되는 업힐  요긴 길이가 쬐금 김....

작년에 자전거 출퇴근 시작 초창기때 요기 중간쯤에 좌절하고 끌바햇었던 기역이 난다.

자전거 타기 시작하면서  매우싫어하게된  표지판 2개가 동시에 보인다...-_-

너무 느려서 바람저항이 별로없을때에도...

나랑 비슷하거나 쬐금더 빠른 상대가 눈앞에 있으면  왠지 약간은 언덕길올라가는게 쉬워지는느낌이다..


적당한 상대 -_-가 포착되어서  뒤에 찰싹붙어서 피빨면서 올라가는중...

왠지 등쪽이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돌아보니  나도 피빨리고 있었다 -_-

서로 빨고 빨리고? -_-;

어감이 이상한가..흠..

언덕정상이 다가오는순간...

아 거의다온거같은데 내릴까말까...  헥헥...이제끝이구나...  헥헥...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동시에 들어온다.


뭐랄까... 딱 이순간만큼은 내일출근해서 무슨업무를 몇일까지끝내야하고   내앞날이 어떻게될까

뭐이런식의  고민이 마음속에서 떠오르지않는다...



그냥 좀만 더가면 언덕이 끝나겠구나...하는...

어차피 똑같이 힘든건마찬가지인데...  머리속이 이렇게 단순해지는 순간도 나쁘지않다.

업힐이 끝나는 바로 그순간 'ㅁ'

업힐 정상에서  휴식중.  가끔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다른 라이딩 그룹분들도 보인다.

주황색 발토시가 강렬하다 -_-

내뒷모습 *-_-*

자전거로 여행하느사람들 초록색 져지

그렇게 호명산 코스 입구에 도착

화장실 주위풍경이 멋지다.

슈퍼도 앞에있으니 잠시 휴식도 하고 보급도 하면 딱좋겟다

나도 긴바지와 바람막이를 벗고 재정비

왜 화장실에서 셀카를 찍고 저러고잇는지는 나도 잘 모르겟지만...암튼 한컷찍었다.. -_-

물보급

호명산 코스시작

출발전 설명을 들으니  경사가 심한곳은 별로없어서 난이도는 쉽다고한다...

마음이 좀 놓이지만...


어딘가 라이딩을 따라갈때마다   (실제로 빡센 언덕이건아니건)  번짱은 항상  쉽다고 초보들을 유혹하기때문에

긴장을 완전히 늦출수는없다 -_-

....한두번속았어야말이지~~

비슷한장소에서 다른분이 찍은사진...

으으으으음 확실히 내가 찍은 사진과는 다르구나 -_-

사진의 세계는 어렵군

초입은 쬐~~금 경사도가 잇긴한데 그럭저럭...

조용하고 한가롭고...차도별로없었다

그렇게 쭈욱 그냥 올라만 가면된다 -_-

산전체가 울긋불긋하진않았지만  그래도 단풍이 듬성듬성 볼만하다

이정도 경사면  이대로 쭈욱 올라갈수있을듯

그냥 풍경을 즐기면서 천천히 쉬어간다는 생각을 올라갔다

요것도 개인적으로 맘에드는사진....

의도한건아니고 그냥 아주빡센 업힐이 아닐경우에는  그냥 한손으로 계속 카메라로 찍으면서 올라간다 -_-

그렇게 수십장을 찍으면 가끔 내맘에드는(다른사람맘에는 안들지라도..)  사진이 한두장걸린다^^

나... *-_-*

.....누가 허벅지 두께 줄이는법좀 알려주세요  바지가 안들어가요.......-_-

그렇게 올라가다보니  요런 카페도 있다....

loco?

업힐중간에 커피도 한잔마시면좋을듯

시작지점에 화장실, 슈퍼가있고.     중간지점에 또 이런곳이있으니..


보급포인트도 충분하고.. 호명산업힐은 꽤 좋은코스같다.

연인인듯?  아니면... 아버지와딸... 삼촌과 조카...   스승과 제자....혹은 불륜?  ..-_-

암튼 바로 산아래가 보이는 풍경에 저런자리가...


뭐랄까 뒤에서 저둘의 모습을 보다보니  너무 좋아보여서

몰래 도촬...

앞모습아니니 괜찮겠지... -_-

카페에서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

번짱말로는  1km남았다고하는데

으헤헤헤헤헤헤   안믿었슴 -_-)

길이 점점 하늘로 올라가기시작..-_-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지 -_-

 

음 나찍는줄알고  팔을 쫙 피면서 포즈를 잡았는데

나를 찍는게 아니였던.. -_-

그래도 뒤에라도 같이 나왔으니 만족

길참 맘에들었다

이힝

 

팔을 저렇게 쭉뻗으면 안되는데

초반에 버릇이 잘못들었는지  남이 찍은 사진을 보면 저렇게 팔을 너무 쭉뻗는 모습들이...

약간 굽혀줘야하는데... 으으으음

뭔가 사이즈가 안맞는걸까...

 

 

 

저렇게... 여자건 남자건   할아버지건  초등학생이건...

난 업힐할때 대채로 저렇게 한명씩은 앞에두고 피빨면서 올라간다 ㅎㅎ -_-

자세가 맘에안든다....

팔을 좀 굽혀줘야하는데...

번짱이 1km남았다고 했을때   믿지않았지만...

1km...너무 오차가 큰데..-_-

느낌상 로코카페이후 3km이상간느낌


다행히 경사도가 약해서 천천히 풍경보면서 올라갈만함.

그렇게 올라가다보니  정상에 도착 -_-

정상 인증샷을 찍어야한다는생각에 셀카를 찍었는데..얼굴이 짤렸다 -_-;;;;;;;;;;;;

개인적으로 오늘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중한장 *-_-*

업힐을 끝낸 모델의 미소가 너무 기분좋다

등산로가 시작되는듯?

mtb면끌고 올라갈수도있을거같은데..

누군가의 가방에서 과일들이 나온다....

난 짐을 가지고 업힐을 하면  힘이 쭉쭉빠져서 감히 저렇게 할생각이 안들던데....

(나혼자라면 그냥  저거 가방에 안넣고안먹는쪽을 택하는..-_-)

세상에는 역시 짐승들이 많다..


업힐을 하고나서 준비된 과일도 먹고 이힝*-_-*

단체샷

옆에 자리가없어서 가운데로 왔는데...

나만 자세가 이상해....나만 자세가 이상해....나만 자세가 이상해....나만 자세가 이상해....-_-

그렇게 정상이후 조금내려가니 식당들이 몇개있어서  늦은-_- 점심을 먹기로...

게리피셔가 이렇게 데칼이 이뻣나...

이건 무슨꽃인가요 - -)

삼겹살은... 그냥 보통....

맛이없지도..디게맛있지도 않은...

(이렇게 쓴주제에 나혼자 2-3인분정도먹은듯...)

 

닭도리...아니...닭볶음탕!

여긴 저게 주메뉴같다  배가 엄청부른데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보기에는 무쟈게 매워보이는데 이상하게 하나도안맵고 고소하다 -_-)


닭볶음탕은 비빔밥과 같이  어딜가던 왠만하면 실패는 안하는 음식인듯한느낌

그렇게 호명산 코스가 끝나고 양수역을 향해 복귀하는길

차들이 갑자기 많아진다..( 많아진건지  복귀하는길 체력을 감안해서 차는좀있어도 평지가 많은 코스로 번짱이 골랐을지는 잘모르곘다   난그냥 쫄래쫄래 쫓아갈뿐~    )

복귀길은 평탄한코스라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는데..

아까 점심을 너무 먹어서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었다 -_-

삼겹살 3인분  막걸리  닭볶음탕  공기밥   을먹었으니...당연히 힘들지 이 바보야..T_T

먹는거에 대한 욕심을 좀 버려야하는데...



지금같은 운동량에 먹는것만 줄이면  성공적인 감량이 될텐데  음식을 줄일수가없다-_-

배고프면 패달이 안돌아간다...




버프쓰고 라이딩하는데  갑자기 트림이 나와서..-_-

아까 먹은 마늘생각이 났다....................

..-_-

해가 점점떨어진다

입가심으로 귤*-_-*

운길산역도착

5시50분

맨뒤칸에 주차.

어느 미벨동 그룹인지 반대쪽에 미니벨로들이 한가득있었슴...

게임삼매경 -_-




...보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    사진만 쓸데없이 많아서 다 보실분이 얼마나 되실진모르겠지만 -_-

호명산은 처음가봤는데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않은데  참 재밋고 한적한 코스더군요


코스안내해주신  구출사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만 마칩니다 -_-





글이 맘에 드시면... 혹은 맘에안드셔도 -_-)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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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안누르시려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