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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사진으로보는 가을 주왕산 등산코스 1 (주차장-대전사-용추폭포)

by hermoney 201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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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등산인(..-ㅅ-) 허머니 입니다.

이번은 가을맞이 주왕산 산행 2편째 이야기로

(첫번째편은 주산지였죠^^)

주왕산 주차장부터 대전사를 거쳐 용추폭포와 시루봉까지의 등산코스와

풍경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주산지의 모습이 궁금하신분은 이글을 눌러보세요'ㅁ'

가을이 한가득, 단풍내린 주산지를 가다 http://hermoney.tistory.com/1663

 

안내산악회 대장님이 나눠주신 코스지도 입니다.

 

대전사 - 용추폭포 - 용연폭포 칼등고개 - 주왕산 - 대전사

순서로 원점회귀산행.

대략 8-9km 내외로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5시간 정도.

 

주산지에 들렀다가는 바람에 계획되있던 주왕산  산행시간은 그만큼 더 줄었습니다 

암산으로 이루어진데다 골이 깊어서 5시만 되도 어두워진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서둘러 내려오라고 당부하시네요

 

대부분의 구간들은 쉬운데 칼등고개 근처는 난이도가 조금 있다고 하는데요.

그부근에서 30-40분 정도 고생하면 (-ㅅ-) 나머지는 크게 무리없을거라는 이야기.

 

참, 일반 평지에서의 8km와 산에서의 8km는 전혀 다른 거리입니다.

특히나 초보인 저에게 (게다가 사진까지 많이 찍음) 8km를 5시간에 주파하는건 무척 뻑뻑한 시간 T_T

 

주왕산 주차장부터 대전사까지

 

 

가을 주왕산의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에 등산객이 너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을시즌 대한민국의 모든산이 다 그렇겠습니다만 -_-) 

그래도 평일이니까 좀 낫지 않겠어요......? 

주왕산에 오르기전에 들렀던 주산지도 사람이 많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주왕산도 조금 한가하지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그러나!!

 

꽉찬 주차장을 보니 역시나 -ㅁ-

 

주왕산 입구 터미널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은 시작됩니다.

 

탐방안내소도 있구요.

 

 

 

 

화장실 안내도도 있습니다.

시루봉 까지는 화장실이 곳곳에 있기에 이용하기에 편합니다.

 

등산로 시작지점에 버스터미널이 있다니 접근성은 정말 좋은듯.

 

주왕산 버스터미널부터 주왕산입구인 대전사까지는 약 1km정도.

청송은 사과로 유명한곳이라 가는길에 사과를 파는곳이 많았습니다.

 

무려 사과자판기까지 있더라는 -ㅁ-)!

 

식당이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지금 시간이 대략 11시50분쯤.

아침을 못먹은상태였기에

식당에서 바로바로 만들어 내는 각종 전 부치는 냄세며 맛난 먹거리들을 보면서

지나쳐가자니 군침이 계속 꼴깍꼴깍

 

코너를 돌자 저멀리 어마무시한 풍경이.

주왕산은 식당구간도 멋집니다 -ㅅ-

 

장볼거리도 있었는데요

나름 반주부인 자취생인지라

구매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꿈틀-ㅅ-

 

주왕산 입구인 대전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왕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내야해요.

주왕산 입장료인지 대전사 입장료인지 알수 없습니다만 아무튼 인당 2800원이 필요합니다.

 

주왕산 입구에 위치한 대전사.

 

 

 

 

헐?

 

대전사 굳 -ㅁ-)b

입구부터 멋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더 머물고 싶었지만 산행시간을 맞춰야하니 아쉽지만 그대로 출발

 

 

주왕산 초입 - 점심식사

 

초입을 조금 지난지점 안내판.

대전사 - 용추폭포 - 용연폭포

이 구간을 주왕계곡코스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걷는 코스로 산책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등산복장이나 등산화 없이도 충분히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참고 http://juwang.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1000&menuNo=7020099 )

 

등산로 초입은 이런느낌.

초입인데 !

초입부터 ?

저멀리 기암괴석들이 보이기 시작.

 

T_T)b

 

요건 아들바위라고 하네요.

뒤로 돌아서서 가랑이사이로 돌을 던져 아들바위위로 돌을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합니다 -_-

 

이런식으로 던집니다 -_-

이날 이걸 실제로 따라하는사람을 봤었다는 -_-;;;

아니왜...-_-

 

 

 

 

노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수월한 흙길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자 화장실도 나오고  공터도 보입니다.

식사하는 곳인가봐요.

 

 

은박 돗자리를 깔고

곧바로 식사모드.

배가 엄청 고팠다는 T_T

 

자리를 깔자 여자친구가 커다란 등산배낭에서 이것저것 잔뜩 꺼냅니다.

겨울산행도 아니고 당일치기 등산인데 배낭이 뭐가 그리 무겁냐고 뭐라고 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당일산행인데 짐을 가볍게 ! 미니멀 패킹을 해야지 인간아 !

...라고 잔소리하지말고 짐이 무거우면 들어줘야했나봅니다.

잠시 반성-_-;;)

 

밥도 싸왔네요.

 

밥의 양이....-ㅅ-

이 사람 나를 도대체 뭘로 보고....-_-;;;;;;;;;;

너무 많잖.......-_-

 

...이라지만 밥을 먹은후

컵라면까지 싹싹 비웠다는 이야기가....-_-

 

 

 

도시락을 먹을때 보이던 풍경은 이랬습니다

도시락도 맛있지만 눈도 호강을 하네요

 

배도 부르고

맥주도 한캔 마시고.

흐르는 계곡물과 단풍을 바라보니.

이거참.

세상 부러울게 없더군요.

 

(산행시간을 맞추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풍경에 취해서 딩가딩가 시간을 보내게 되고-_-;;;;;;;;;;;;;;)

 

제가 예전에 오대산 노인봉-소금강 코스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했는데

풍경에 취해 (혹은 체력저하로 -_-) 그만 하산 시간을 지나버려

버스를 놓쳐 낭패를 본 일이 있었지요.

 

갑자기 그때기억이 떠오르더군요.  흐에에엑 -ㅅ-;;;;

 

 

 

그때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집에 돌아가는 길이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혹시 오늘도 버스를 놓친다해도 어떻게든 집은 가게 되어있다고

안심하라고 여자친구에게 말하니 전혀 안심이 되지않는 모양. (오히려 더 불안해함 -_-)

 

그런 추억 싫다며 (-_-)

우다다 출발. - _-

 

 

용추폭포가 나오기전 주왕산 등산코스 초입에서 볼수있는 기암괴석 절경들입니다.

실제로 보면 커다란 규모감이랄까 그런 느낌이 더해지기에

정말 멋집니다 T_T)b

시루봉까지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급수대 주상절리와

학소대를 지나

 

시루봉에 도착.

이걸보니 음란마귀가 샘솟아서 야한 농담이 떠올랐는데

수위가 너무 쎈거같아 그냥 패스 -_-;;;;;;;;;;;;;;;;;;;;;;

 

이곳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

 

다들 시루봉 보고 있는중.

시루봉 입니다'ㅁ'

 

이곳을 지나면 그 유명한 주왕산 제1폭포인 용추폭포가 나오게 되지요.

이제 초보 산악대(-_-)의 발걸음은 용추폭포로 향하게 됩니다.

 

 

글이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거같아 다음편으로 연결합니다'ㅁ'

가을 주왕산 산행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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