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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사진으로보는 가을 주왕산 산행코스 (시루봉-용추폭포-용연폭포)

by hermoney 201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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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등산인(..-ㅅ-) 허머니 입니다.

가을맞이 등산'ㅁ' 주왕산 이야기 3번째 편입니다.

이번글은  주왕산 시루봉-용추폭포-용연폭포 구간의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보통 주왕산 계곡 코스라고 불리는 구간이지요'ㅁ')

 

 

이야기는 시루봉에서부터 이어집니다'ㅁ'

 

주왕산 용추폭포

시루봉을 지난지 얼마안된 시점.

주위 지형들이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용추폭포 계곡 구간이 시작되는데요.

보통 TV나 사진으로 주왕산이 소개될때 가장 많이 나오는 유명한 구간입니다.

 

저도 사진으로만 보던곳인데 이렇게 직접와보네요 +_+

 

정말 절경입니다.

듣던데로 아니 그 이상으로 멋진 모습이였는데요

 

한가지 문제는.

짐을 가볍게 챙긴다고..

카메라렌즈를 23mm단렌즈 딸랑 하나 챙겼다는게 문제  -ㅅ-

(최소 표준줌이라도 하나 챙겼어야 했는데 으헝헝)

 

 

좁은 탐방로 구간에서는 발줌아웃도 무용지물.

 

 

이 멋진 계곡 구간을 한방에 담을수가 없어서 좌절했다지요. 

 

가뭄이여서 인지 폭포의 수량은 적어보였어요

 

 

폭포를 담기위해 최대한 벽에 몸을 붙이고 아둥바둥 찍어봤지만..T_T

24mm (35mm환산 35mm) 단렌즈의 슬픔...T_T

 

사진으로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신 눈으로 많이 담아왔으니 뭐..T_T

이 구간을 걷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다른분들도 탄성을 지르며 경치에 취해 계셨는데요

 

단, 그만큼 관람객들이 많으니 휴일에 이구간을 통과할때에는 어느정도 각오(?)해야할거같습니다.

 

용추폭포를 지나 용연폭포로 지나는 구간입니다.

 

역시나 수월한 코스.

 

 

 

 

 

말그대로 단풍구경.

계곡을 따라 1-2km남짓 올라가면 곧이어 용연폭포 구간입니다.

 

 

이부근 탐방로 안내지도.

이곳부터 등산객들이 확 줄어드는데요.

 

제 생각에는 주왕산 등산객들의 90%는 대전사 - 용추폭포 - 용연폭포 까지만 보고 돌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이후구간은 한적하게 돌아볼수있으니 이곳까지만 참으면(?) 되겠네요'ㅁ'

 

 

주왕산 용연폭포 입니다.

 

2단으로 된 폭포인데

역시나 좁은 렌즈화각의 한계로...

 

요렇게 2장으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ㅅ-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더군요'ㅁ'

 

 

아래쪽에서보니 더 멋진듯.

요즘 비가 많이 내리지않아 수량은 조금 아쉽^^

 

 

 

이제 칼등고개 방향으로 이동해야했는데요.

초반에 자리깔고 밥먹는다고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_-;;;;)

아무리 시간계산을 해봐도

답이 안나오더군요.

(물론 코스내내 달리기를 한다면 어찌어찌 버스시간을 맞출수있을거같긴하지만 -_-;;)

 

그래서 칼등고개와 주왕산 구간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털썩.

 

다시 대전사로 복귀시작.

 

칼등고개를 포기하니 시간에 여유가 생겨서

대신 용추폭포를 또 한 10분정도 멍하니 바라볼수 있었죠'ㅁ'

 

 

 

 

돌아오는길에 본 시루봉.

 

 

시루봉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어쩐지 이여자 배낭이 그렇게 무겁더라니 별의별게 다들어있네요 -_-)

 

사진찍어달라는 누님들(?)의 부탁해 사진도 열심히 5장쯤 찍어드렸구요 -ㅁ-;;

 

 

 

 

칼등고개 코스를 못간건 많이 아쉬웠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길에는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사 복귀 완료.

 

대전사에서 보이는 요 기암괴석이 참 멋지더군요.

 

기암 단애 지형이라고 한다네요'ㅁ'

 

내려오니 버스출발시간까지 50분쯤 남았길래

대전사를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포토타임.

 

 

백련암.

대전사 옆쪽에 있던 조용한 암자 입니다.

 

 

 

 

대전사 은행나무

 

그렇게 한참 구경을 한후

 

터미널 주차장으로 복귀합니다.

이때가 버스 출발 30분전.

 

여자친구가 배고프다고 식당에서 뭔가 먹을까 말까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애매해서 배가 많이 고픈거 아니면

그냥 가자고 했더니.

 

이여자 버스안에서 한참 조용히 창밖만 바라보고 있더라는. =_=;;;;;

(배가 고팠는데 식당을 안가서 삐졌다네요 -_-

그럼 배많이 고프다고 식당에서 꼭 먹자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던가 안먹어도 될거같이 말해놓고서는 -_-;;;;;;)

 

결국 중간 휴게소에서 우동과 라면을 먹었습니다 -_-

버스 돌아오는 내내  여자가 먹을까말까 할때에는 먹어야한다는 교육을 받으며 서울로 복귀했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처음가본 가을 주왕산.

칼등고개 부근을 못돌아본건 아쉽지만

워낙 초입부터 멋진 풍경이 많았기에 만족한 산행이였습니다.

 

계곡 구간은 워낙 길이 잘되어있어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었구요.

서울에서 정말 멀다는 점 (-_-)만 아니면 자주 가보고 싶은 그런곳이였어요.

이날 못간 구간은 나중을 또 기약하며 이만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교훈 : 먹을까말까 할때에는 무조건 먹자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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