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ㅁ-)/
맛있는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
2연속 고기요리 포스팅입니다. 음하하하
이번에는 보쌈이에요.
무려 앞다리님 입니다.
인터넷에서 고기를 구입한지 얼마지나지않은 시점에 부모님이 또 고기를 주시는바람에.
연달아 고기를 먹게 되었다는...-ㅅ-;;
(이런 타이밍은 일년 몇번 찾아오지않습니다. +_+)
아 물론 연속으로 고기를 먹는다고 질린다거나 하는일은 없습니다.
고기는 사랑이니까요 ♥ 고멘~
얼려두면 장기보관이 가능하지만 냉장육을 얼려서 먹는건 정말 최후의 최후의 마지막으로 해야할 선택.
역시 바로 먹기로 합니다 =ㅁ=)~
제육이나 구이로 먹을까 했는데 포장지에 돈앞다리보쌈용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저는 착한자취생(-_-)이니까 저항하지않고 순순히 보쌈을 만들기로 합니다.
이런 된장
보쌈은 예전에 만들어본 경험을 떠올려보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만들기가 쉽고 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처음 만들었을때 대성공했던 몇안되는 요리중 하나였죠.
된장은 필수 'ㅁ'
평소 가격때문에 뒷다리 위주로 먹어왔던 저에게는 참 설레이는 순간이지요.
그외에는 적당히 이것저것 다 집어넣고 삶아주면 끝'ㅁ'
찬장을 열어서
맛술
청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주
그리고 통후추를 꺼냈어요.
뭔가 더 넣을만한게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양파와 대파도 발견.
(지금 생각해보니 굳이 자를필요없이 통으로 넣어도 됐을거같다는 생각이 -ㅅ-)
이제 냄비에 물넣고 고기넣고'ㅁ'
양파 파 투척!
맛술도 살짝 (한두스푼 정도)
소주도 살짝 (역시 한두스푼 정도 넣었는데요 생각해보면 맛술을 넣었으니 소주는 필요없을거같네요'ㅁ')
마무리는 통후추로 'ㅁ'
충동구매한 리필용 통후추는 그라인더가 없어서 갈아먹을수가없었다는...
(리필용만 폭풍세일했음 -_-)
그래서 딱히 쓸곳이 없었는데
쟁여두니 보쌈 먹을때 사용하게되네요'ㅁ'
자 이제 뚜껑을 닫고 30-40분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가스비 많이 나오는 요리입니다 -_-)
여름이라면 집안 내부의 습기를 쭈욱 올려주는 무서운 요리이겠으나
지금은 춥고 건조한 가을철이라 가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더군요 하하하....-_-;;;;;;;;
이제 30-40분동안 딴짓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혹시 중간에 불이 나거나 (주방은 무서운곳입니다-_-) 그럴수도 있으니까 아예 밖으로 나가놀진말구요. -_-;;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야합니다.
40분 기다려야하는데.
배고파서 30분후 오픈하고 말았습니다 -_-
꾹꾹 찔러보니
이정도면 괜찮을거같아요.
고기를 건져낸후 남은 국물들.
왠지 육수같은 느낌....
이것도 잘 요리하면 써먹을수도 있을거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일단 이번에는 포기.
빨리 고기가 먹고싶었거든요'ㅁ'
콧노래를 부르며 슥삭슥삭 'ㅁ'
보쌈은 만들고나서 식기전에 바로 먹어야 맛있으니 서두릅니다.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어머니표 김치도 꺼내왔어요.
보쌈을 어떻게 담아야할까 고민하다가..
요 김치 그릇 주위에 데코레이션을 해보면 아름답지 않을까 !?
라는 생각에 시도 !
.....해보았으나 실패 -ㅅ-;;;;;
보쌈을 먹는데 쌈은 없어도 됩니다만.
쌈채소가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변하고 있길래
꺼내왔습니다.
어머니표 새우젓무침도 추가.
김치, 앞다리살, 새우젓까지.
전부 어머니가 주신것들인데요.
그러고보니 전부 어머니가 계획하신 일인듯합니다.
컷다고 뛰어봤자 어머니 손바닥안인가..-ㅁ-)aa
보쌈, 역시, 성공적 ♡
역시나 엄지척 -ㅁ-)b
맛있습니다 +_+
확실히 보쌈은 쉬워요.
중간에 천재지변이 일어나지않는한 맛을 보장합니다.
냉장고안에 놀고 있는 앞다리살이 있다면 (-_-)
한번 만들어보세요'ㅁ')
오늘의 결론 : 보쌈 만들기는 쉽다. 단지 고기가 없을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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