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ㅁ-)~
기존에 사용하던 후라이팬이 드디어 전사 (...)
오랜만에 새후라이팬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새후라이팬을 오래사용하려면 길들이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오호.
나름 반주부(-ㅅ-)의 삶을 살고 있는 자취생으로서 아니해볼수 없지요.
그럼 손질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새후라이팬에 물을 넣고.
식초를 과감히 넣어줍니다 !
물과 식초의 비율은 3:1 정도가 좋다고 하는데 식초를 그정도로 넣으려니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살짝 -_-
이제 팔팔 끓여줍니다 ! 5분정도 !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식초대신 굵은 소금을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문제는........
온방안에 식초냄새가...................................................-_-;
냄새때문에 소금이 더 좋을거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ㅅ-
여기에서 끝이 아니구요
한단계 더 해줘야한다네요.
코팅작업이랄까요.
그럼 이제 가스렌지를 중불로 ON !
식용유를 살짝 넣어준후
쉐끼쉐끼
후라이팬을 마구 흔들어서 기름이 골고루 퍼지게 합니다.
이제 불을 끄고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주면 끝.
(저는 키친타월을 다 써버려서 일반휴지를 사용하였습니다 -_-
이노무 키친타월 사놓으면 다없어지고 또 사두면 다 없어지고 은근비싸고 -ㅅ-)
후라이팬은 그냥 사용하는거랑 요 길들이기 작업을 해준거랑
수명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니까요.
(직접 그차이를 확인해보질않아서 굳이 이걸 해줘야하나라는 의문이 살짝 들긴합니다-ㅅ-;;;)
새후라이팬이 생기면 귀찮아도 한번쯤 손질해줍시다'ㅁ'
앗아아아아아아아앙 T_T
새후라이팬 코팅위에 사르르르르르르르르 미끄러지는 기름 방울.
그리고 그위에서 함께 춤추는 식재료를 보고 있노라면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쾌감이 온몸을 감싸옵니다 (-_-)
괜히 쓸데없이 계란후라이 하나 만들어보고 싶어지는 느낌이랄까.
이느낌을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저도 이렇게 요리인(...혹은 요리변태-_-)가 되어가나봅니다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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