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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분당재래시장, 출동 수내역 돌고래상가

by hermoney 201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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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ㅅ-)

얼마전 한화프렌즈 모임 선물로 온누리상품권을 받았습니다 +_+

(요즘에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렇게 상품권선물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ㅁ')

으하하하 이걸로 무얼사야할까 어깨춤이 절로 둥실둥실, 자취생에게는 참 행복한 선물이군요.

 

처음에는 이걸로 모란시장으로 가볼까 했으나 얼마전 수내역근처에 돌고래재래시장이 있다고 알려주신 분이 계셨어요.

"우잉 우리동네에 재래시장이 있다고?"

그래서 돌고래재래시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돌고래 재래시장을 가던중 한컷.  오잉? 분당커뮤니티에서

금호상가에 맛있고 저렴한 초밥집이 있다고 들었던거같은데 그 금호상가가 이곳인가봅니다.'ㅁ'

 

 

지도로 찾아본 돌고래재래시장은 수내역에서 꽤 떨어져있더군요.

사실 이동네 사람이라면 모를까.

 

 

바로 앞으로가는 대중교통이 없기에 제 자취방에서 가기에는 애매한 위치 T_T

모란시장은 조금 멀어도 집앞에서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 T_T

 

금호시장도 온누리 상품권 사용가능하다네요.

성남사랑 상품권이라는것도 있나봅니다 (-ㅁ-;;;) 

 

그래도 가는길의 가로수가 이뻐서 걷기에 지루하진않았습니다.

 

돌고래상가 가는길에 나온 또다른 상가 (-ㅁ-)

이름이 코끼리 상가로군요.

이 다음블럭이 돌고래 상가입니다.

뭔가 네이밍이 재미있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ㅁ'

오옷 무려 홈페이지도 있다고 하네요. 

 

입구에 있던 게시판.

왠지 정겨운 내용들.

괜히 게시판을 쳐다보다가 옛날통닭과 순살닭강정 그리고 찐옥수수 지름신이 찾아왔구요 -ㅅ-

 

 

지층에 주로 식품관련 매장들이 위치해있더군요.

 

상가내에 위치한 재래시장이기에 뭔가 일반 재래시장과는 또다른느낌이더군요.

상가인듯 재래시장인듯'ㅁ'

(엄청 넓더라구요.)

떡집부터 시작해서 야채가게, 횟집, 빵집, 카페, 분식,과일가게 등등등

 

문제는.........................................................

제가 너무 일찍와서 -_-;;;;;;;;;;;;;;;;;;

아직 문을 연곳이 별로 없었다는거?

T_______________________T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긔모야 T_T

 

...그래도 다행히 일찍 문을 연곳이 몇곳 있었어요.

 

지나는길에 빵집아주머니가 손짓을 하시더니 저에게 빵을 2조각 척 주시더라구요.

맛있습니다 T_T)b

뭐랄까...

특이한 샘플러 방식이랄까..

보통은 빵가게서 접시위에 샘플러(빵)를 올려두는데 시장빵집답게 왠지 정겹고 좋더라구요.

 

현재 채소와 고기와 같은 식재료가 바닥난 상태만 아니였다면 빵을 사고 싶었는데...

겨우겨우 참습니다 T_T

(제 머리통 2배만한...왕따시만한 커다란 수박이 18000원인가 그랬는데 이것도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다는 T_T)

 

그래 나중에 저녁때 다시오던가 하자.

지금은 식재료가 모자라니까.

상품권을 아껴야해 !

 

...라고 돌아가려던중 반찬가게 발견.

(반찬가게가 많았어요)

 

요즘 안그래도 밑반찬이 없었는데..

라고 생각을 하던 찰나에.

 

요걸 딱 발견했습니다.

요 작은 고추 무침? 이걸 뭐라고 불러야하죠?

으어어어어

안그래도 요즘 이게 정말 먹고싶었거든요.

 

결국 저의 지갑이 열렸습니다 T_T

 

요 중국집도 유명하더라구요.

수타짜장 먹으러들어가봤는데  (식재료산다고 상품권 아껴놓고서는 짜장면 먹는데 사용하려던...-_-;;)

아직 준비중 T_T

상품권이 2장이 남아있었는데 다음을 기약하며 나와야했죠.

 

제 자취방은 외곽지역이라 상가나 시장이 없는데.

이곳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상가들이 한블럭마다 있네요 -ㅁ-

그후로는 다시 한시간쯤 걸어서 겨우 귀가 (다시 수내역으로 되돌아가지않고 다른길로 걷다가 헤맴 -_-) 

 

조금 (많이) 헤매긴했지만

덕분에 걷기운동도 하고 (...-ㅅ-)

무사히 귀가완료 했습니다.

 

음하하 이날의 쇼핑 결과물이에요.

 

오래 보관하기 위해 반씩 덜어서 반찬통에 집어넣습니다.

이제 식사할 시간. 

 

새로운 반찬을 환영하며

밥을 새로했구요.

 

오징어젓에는 참기름 살짝, 다진마늘, 깨소금을 추가해주었어요.

(예전에 본가에 살때에 어머니가 오징어젓을 구입하시면 이렇게 해주시던게 기억나서..^^)

 

...너무 많은가..-_-

오랜만에 새로운 밑반찬이 등장했으니.

녹차밥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테이블 세팅 완료'ㅁ'

 

물투하 'ㅁ' 

티백 쟈스민차이긴 하지만 뭐...

이것도 나름 녹차라면 녹차 -_-

 

요 작은 고추 이름 뭔가요? -_-?

 

오징어젓과 낙지젓도 괜찮았지만...

역시 요 고추절임?이 최고 T_T

아..이 자극적인 맛 T_T)b

새콤 달콤 매콤의 3박자가 입속에서 춤을 춥니다.

 

요즘 무슨일인지 이게 그렇게 먹고싶더라구요.

사람의 입맛이 정말 변한다는게 맞는건지 (변한다기보다는 폭이 넓어졌다랄까요. 안먹던것들도 먹게되었어요 -ㅁ-)

제가 어렸을때에는  요런 반찬을 안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너무 맛있네요.

아마 어머니가 이글을 읽으시면 놀라실지도?

 

요거랑 4대강 자전거여행하면서 맛본 된장고추절임도 생각납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반찬집에서 그것도 봤었는데 같이살걸..T_T

 

밥에 물을 말아먹으니 더 많이 먹게된다는 사실 -ㅁ-;;;;;;

한공기 더 추가했어요 으어어어 

 

T_T)

나중에는 너무 매워서 우유도 한컵 마시고 그랬습니다만.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저같은 주부 ..아..아니 자취생에게 온누리상품권은 참 쓸모가 많더군요.

남은 상품권은 지나는길에 있던 채소가게에서 요렇게 식재료도 구입.

 

파프리카 4개에 2000원 (!!)

키위2팩에 2000원 (!!)

 

득템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파프리카랑 키위에 무슨일이 있나요 왜이렇게 가격이 떨어졌지.

(그나저나 나는 왜 파프리카와 키위의 시세를 전부 알고있는건지..T_T)

 

선물받은 상품권 덕분에 당분간 끼니걱정 안하겠네요 *-_-*)

게다가 아껴 사용한 덕분에 상품권이 아직 남아있다는거 후후후 -ㅁ-)v

생각해보니 빨리 사용할 필요없겠더라구요.

나머지는 천천히 아껴써야겠어요'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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