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낙지 식당하는 친구집에 갔을때의 일입니다.
1박2일동안 친구집에서 얻어먹다가 (-_-)
이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자취방으로 복귀하려고 보니 집에 도착해서 밥해먹을 생각이 떠올라
영 귀찮은겁니다.-_- (맨날 하는 주부 파업 -_-)
그래서 친구에게 낙지덮밥 하나 포장해달라고 했지요.
1인분 같은 2인분으로 (그러나 이 요청은 거부당함 -_-)
맵게 해주고 밥 비벼먹을꺼니 국물많이 (-_-)
그렇게 까다롭게 주문한후 결제는 카드로 했습니다 -_-
(..지금 적고보니 진상이군요 T_T 미..미안하다. -_-;;;)
그렇게 3시간에 걸친 격렬한 (-_-) 자전거 라이딩이 끝나고.
남양주별내동에서 분당으로 겨우겨우 도착.
자전거로 운반했기에 꽤 흔들렸을텐데. (턱을 넘으면서 자꾸 뒤집어지더라구요 -_-)
새지않을까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멀쩡합니다.
재빨리 샤워후 오픈'ㅁ'
으아아아아 맛있어보이네요.
집에 치즈가 많이 있는 상태였기에.
치즈까지 자릅니다 (은근히 귀찮음-_-)
그래서 이날 점저는 친구의 낙지덮밥으로 'ㅁ'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진짜 맵게 했네요 후덜덜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녁시간.
몇시간전 점저를 먹었습니다만.
배는 다시 원상태로 복구 -_-
이때를 위해 양념을 남겨두었죠 후후후.
밥하나 데우고요.
밥투하 !
그리고..
낙지양념 투하 !
잘볶아줍니다.
게다가....
여기에 치즈까지 투하!
먹다남은 낙지양념볶음밥 완성 !
아아아아아아
치즈천국.
그만늘어져라 T_T)b
낙지양념에 치즈가 궁합이 꽤 좋더라구요.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처음에는 면사리를 삶아서 낙지볶음면을 만들까 했었는데 볶음밥도 괜찮네요.
친구한테 치즈 사리 추가해보는건 어떠냐고 건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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