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서른넘어 독립하게된 직딩남의 방.. 1년간 살아온이야기....[위대한 시작 -_-]
http://hermoney.tistory.com/147
에 이어..........
그렇게 나름 순조롭다면 순조롭게 이사가 끝났다....
약간의 주의사항? -_-;;
사실..사실...... 1편은 이사하기의 사진과 이야기들이라서...
다른분들 눈에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의 기준에서는 방이 엄청나게 꺠끗했던 상태였던 사진들이 주가 이뤘으나...
이제부터 슬슬 현실의 세계 사진들이 올라오기시작합니다....
(1편을 보셧던 분이라면.. 그게 깨끗했던 사진이란말이냐? 할수도있겠지만.. 아래보시면압니다 -_-)
이제와서 생각해보니...제가 좀 더러움을 참는게 강한편인듯하고 저라고 항상 저렇게 해놓진않습니다 -0-;
왠지 저는 집이 깨긋할때보다는 지저분하고 청소하기전에가... 묘하게 남들한테 자랑하고싶어서 -_-
최악의 상태일때 사진을 찍어놓는경우가..많습니다..아핫핫핫 ....
그러니.. 모든 혼자사는 남자들이 저꼴로 -_- ;; 막사는건아니라는점 ..명심해주세요..ㄷㄷ
저도 그렇게..더러운놈은 아닙니다...............-__-;;
돌아온 현실의 세계
나에게는... 내또래 이웃 자취생들과 그릇도 서로 빌려쓰고 먹을것도 나눠먹는것 (물론 여성들과.. -_-;;;)
외에 또하나의 자취생활에 대한 로망이있었는데...
바로이것이다...-_-;; 퇴근후에는 샤워를 하고... 저런 옷 -_- 을 하나 걸친후에.. 음악을 틀어놓고 와인을 하나마시는거... ( 그냥 로망이라는거다.. 난 와인 좋아하지도 않는다 .-_- 그냥 왠지 저분위기에는 와인 마셔줘야할거같아서~)
그러나... 정작 이사후.. 저런짓 해볼생각은 감히.. -_ -);;
(사실 이사가면 내방에다가 시트지도 붙여보고 운동선수 브로마이드같은것도 붙이고 멋지게 꾸며볼려고 주로 여자들이 많이 가입하는 인테리어 카페 레몬테라스 라는 곳도 가입했는데.. 사는게 바쁘다보니 인테리어는 커녕 설거지좀 안밀렸으면 좋겠다...)
우리동네에 삼성플라자 다니는 여직원들이 많이 산다는 부동산 아저씨의 말은 거짓이였다는걸 알게된후 -_-;; 또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얼마가 지나고.....
또 얼마가 지나고.....
또 얼마가 지나고..... -___-;;;;
그렇게 또 세월이 지나고......=___=
그렇다... 편하다고 하면 상당히 편하고.. -_ -;;
불편하다고 하면 불편할수있는 생활이였는데..
일단 치우라고 잔소리하는 사람 - -? 이 아무도 없다보니...
저런식으로 변해갈때가 많았다 -_-;;;
잠시변명 -_ -;
나름... 저것도 효율성이있다..라고 변명을 잠시 해본다...
은근 대혼돈의 모습이겠지만... -_-;; 저렇게 널부러 놓고... 출근할때 다시입고.. 퇴근할때 고대로 방이나 의자에 옷을 걸어놓고.. 막 여기저기 있는거같지만 은근히 어디에 뭐있는지 나는 알수있다.. - - )
일주일에 한번정도 빨래 하기전에 그중에 빨래 해야할것들을 싹 수거해서 빨래한다.. -_-;;
..그냥 바쁠때가 있어서..그때 잠시 안치웠던 사진들일뿐입니다..T^T
나름 즐거운 자취 초반이였다...
그냥 혼자 산다는거자체만으로도 물어볼건 왜그렇게 많은지.. 이야기거린 왜그렇게 많은지 *-_-*
당시 자취카페에 내가 올린글들의 일부 -_-;;;
그리고 나는 ... 개인적으로.. 껍질이 딱딱하고.. 안에가 야들야들한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않는다.. -_-;;
먹는걸로서도 그렇게.. 게, 조개, 홍합, 새우,... 있으면 물론 먹는데 남들처럼 그렇게 즐기진않는다..
... 먹는게 아닌종류의 껍질 딱딱하고 안에 야들야들한종류는 더싫어한다.. -_-;; 남자로서 강인한 모습을 보
여야한다는건 알지만... 고..곤충은 질색이다.... 싫은걸 어뜩해해 -_-)
지하라서 그런지 지금은 안그렇지만 이사후 몇일동안 집게벌레랑 거미가 몇마리 나온적이있어서...
다급히 자취카페에 질문을 올렸지만..
자취경력자들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달랐다.. -_-;;
나도 지금와서는... 미안하다 우리집에 온니가 잘못이야..이러고 사뿐히 제거한다 -_-;;;
식량과 장보기
처음 이사온뒤에는 가장 문제였던건 식량문제였다...
청소나 빨래 그런것들은 사실...
내가 참으면 되니까 -_-;;;; 근데 먹지않으면 살수가없다....
처음 그렇게 얼마간은 아침콘푸레이크 점심 회사 식당 저녁 콘푸레이크... 이렇게 살아온거같다.
뭐 편하다면..나름 편하게 먹었던 콘프레이크.. -_-;;;
한가지만 먹으면 금방질려서.. 여러가지 맛을 사서 하루는 이맛..다른하루는 저맛.. -_-;; 로테이션을 돌렸다..
콘프레이크계의 고급... 콘프레이계의 제왕... 코스트코에서 파는 수입 콘프레이크중에서 젤비싼거도 함 사먹어봤다 -_-) (... 그래봤자 콘프레이크맛이였다..털썩..)
근데 콘프레이크랑 우유만 먹으면 입이 너무 느껴해질때가있다...
뭔가 생야채나 과일을 씹어먹고싶은 욕구가 있을때에는 저렇게...
당근이나 오이를 잘라서 같이 먹기도했는데...
당근 껍질을 벗기는 행위자체가 귀찮았던지.. 당근은 좀먹다가 포기..했었다가.. 나중에 감자벗기는 채칼을 구입한후에는 좀 편하게 껍질을 벗길수있었다..
마트에서 파는 두유도 은근히 만만했다.
사실 두유를 좋아해서 자주 먹었다기보다는... 우유보다 유통기간이 길어서.. 단지 그이유때매 삿다..
암튼 그렇게... 한 2달정도의 아침 저녁을 콘프레이크로 먹다보니....
너무... 콘프레이크가 ... 너무..싫어졌다 -_-;;;;;;;;;;;;;
길거리에서 콘프레이크 판촉행사같은거보면.. 그직원이랑 막싸우고 싶을정도였다.. T^T
이때부터 저녁은 방황이 시작되었다....
아침이야 뭐 계속 콘프레이크로...변함이 없었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1900원짜리 가격대비 성능이 우월한.. (음료수 증정 or 라면 증정 -ㅁ-) ) 도시락을 사먹거나...
회사 근처 한솥도시락집에 퇴근길에 도시락을 사들고간다거나....
(여러가지한솥도시락 메뉴를 먹어보다 보니... 하나 자신있게 추천할만한메뉴가 생겼는데..
다들 아시듯이.. 치킨마요 .. 한솥도시락의 에이스는 치킨마요다.. 강추한다.. 몸에 좋은거라고는 말못하겠다..-_-)
그렇게 콘프레이크가 싫어져서... 손대면 안대는 위험한 세계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_-
지마트에서 파는 -0-;; 할인 컵라면의 세계에....
한동안은 저렇게 찬장가득한 컵라면들을 바라보면 나도모르게 풍족한 기분이 들고했었다..
이때부터 밥정도는 슬슬 하기시작했다.
전에 살던 사람이 남겨두고간 전기밥솥인데.. 상태가... 정말 안좋았다...
호기심에 밥을 해봤는데.. 되긴했다..
단지 밥색깔이 .. 평소내가 먹은 밥이랑달린 약간 좀더 누런색을 띄고 있었다..
그래서 전기밥솥은 안쓰기로 맘먹고 부모님집에서 안쓰는 압력밥솥을 하나 가져왔다.
상상이상으로 밥이 잘되더라.
물론 쌀이 내손에서 밥다운 밥으로 변하기 중간과정에는 수많은 쌀들의 희생이있었다...-_-;;
밥잘하는비결은 물의양과 쌀을 잘씻는것.. 에 있었다 -_-;;
라묜에 밥, 김치... 참좋다... 맛있다^^ 하지만 저렇게 특별히 약속있는날이나 회식이 없는날에는
저녁마다..저렇게 쌀통하나를 다비울때까지... 라면밥김치 만 먹으면...
그것도 또 생각이 바끼게된다.. -_-;;;;;;;;
나중가서는 라면에 콩나물.. 라면에 스팸... 라면에 치즈.. 라면에 김치넣고 끓이기..
별의별 변종을 다 시도해보면 몸무림을 쳐보기도했으나.. -_-;;;
결국 이걸 사고말았다 .-_-)a
그렇다고 내가 요리를 시작하게되진 않더라... 그냥 가끔 책속에 실린 음식 사진을 보면서
음맛있겠군..하고.. 라면을 끓여먹었다..-_-;;
나에 자취에 대한 환상또한가지는...
퇴근후 혼자 나필요한걸 마트나 시장가서 사는것이였다...
내가 번돈으로 내가 먹고싶은걸 내가 쓰고싶은것만 내가 직접 골라서 살수있다..캬...
당연한건데 자취하면서 부터 제대로 해볼수있었는데...
난 혼자 마트가고 장보고 그런거에 대해서 뻘쭘함 같은건 없었으나...
차가없었기 때문에... 집까지 옮기는게 문제였다... 물같은경우는 가끔 보리차를 끓여먹을때도있고.. 1.5리터 물통을 들고 퇴근할때 회사정수기에서 물을 받아온적도있었으나..(이건좀 너무 불쌍해보이는거같아서 안하기로했다-0-)
주종목은 역시 12리터에 3000원 짜리 물을 주로 사먹게 되었는데...
장보는 날은 짧은거리지만 택시타고 그러다가...
지시장 같은 쑈핑몰에서 사는거랑 별차이없다는걸 알게된이후로...
특별한일없으면.....
이렇게 배송시킨후 -_-;;
채워넣는다....
가끔 우리집 찬장을 보면 시골 슈퍼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긴하다 -_-;;
보통 이정도 상태가 되면 그때그떄 주문한다 -0-;;
슬슬 찬장이 저상태가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불안해지면서 뭔가에 쫓기는기분이 든다..=_=
자..-_- 1년정도가 지난 지금 난 정상적으로 밥을 하고 제대로 몸에 좋은걸 챙겨먹고 있는가....
지금 당장 가서 냉장고를 열어보고 찍어보니...
그렇지 않은거같ㅇ다 -_--;;;
그냥 먹기편한거위주인듯...
그렇다... 난 요리하는 타입이 아닌가부다...- -);
여전히 냉장고 한쪽에 가득찬 두유...와 햄 -_-
목이 칼칼할때 사이다 같은걸 잔뜩 냉장고에 사다놓고 마셧더니.. 넘치는 체중증가에 놀라서..-_-
그나마 좀 낫겠지하고 음료수가먹고싶을때 물에타먹는 홍초 -_-;;;
왜인지 복분자 맛인게 쑥쓰럽다..*-_-*
비벼먹을때 최고인 내사랑 참기름 -_- 과 함께.. 대략 10종류정도 이드레싱 저드레싱 사먹어봤는데..
내입에는 키위맛이 제일맞았다.. 키위맛 드레싱소스...
그리고 별미인 -_- 유부초밥제작 세트... -0-;
언젠가 저거먹을려고 밥을 하고나서 보니 유통기한이 5달정도지나있었는데.. 냄새맡아보니 괜찮은거같아서
그냥먹어봤는데 몸이 멀쩡하길래.. 자주애용하고있다..=_=
냉장고 아래칸에 가득한 훈제닭가슴살.. -_-;;;
하림거 사먹다가 싼맛에 저걸 사봤는데.. 영 아니다 싶다..- -)
저녁 차려먹기 귀찮을때 그냥 저거 한팩까먹음..
냉장고 아래 과일칸에 있는.. 쭈글쭈글해진 한때 복숭아였던 과일-_;;;
너무 셔서 안먹고 방치해뒀더니 모양이 점점 변하기 시작한다..
냉동칸......
자전거 무리하게 탓을때를 대비한 무릎냉찜질용 냉수건 -_- 과 얼음팩...
오른쪽에 우유에 타먹기위한 미수가루 -_-;
언젠가 죽기전에 자전거를 가지고 몽골을 횡단할 생각 을 하고있는데 몽골여행기중에서 어떤 일본자전거여행자가 몽골사막을 물과 미숫가루만으로 통과했다는 얘기를 본이후로... 자주먹어볼려고 노력한다..
가끔 사용하는 냉동파와 쏘세지 -_-;
가급적 안먹을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기름진거 먹고싶을때 이용하는 냉동식ㄹ품들...
왠지 사진을 그대로 올리고 보니 왠지 광고같은 느낌이 들어서 -0-;;
다급히 손으로 마크를 가려보앗다..(이제와서 새삼스럽게...-_-;;;)
우유랑 타먹으면 먹을만한.. 선식... 사진찍고 보니 나 은근 손이 이쁜거같은데 -_-
참, 과일은 까먹기 편한 귤과 바나나가 최고다.
사실 혼자 살기이전에는 사과나 배.. 이런거 좋아했는데 -_-..............
.................
참..그때 사진을 못찍어서 매우 아쉬워하고있는 부분인데...
우유가 오랜기간 방치되면.. 치즈가 된다는말이 정말이였다.. -_-;;
냉장고구석에 남은 우유가있는지 모르고 몇달이 흐른뒤에 발견해서...
싱크대에 우유를 버릴려고 하니까.. 우유가 안나와서...-_-;;
우유팩을 뜯어보니...
덩어리로 변해있었다.....
.......
....
모양은 치즈같긴한데... 그때 냄새를 생각하면.. -_-;;;;;;;;;
그렇게 먹어대면서 살아왔다.. -_-;;;
먹었으니 이제 설거지를 해야하는데... 그건
3편
서른넘어 독립하게된 직딩남의 방.. 1년간 살아온이야기....[Life goes on.. -_-]
에서 쓰도록 할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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