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식사시간] 진리의 치즈오삼불고기 +_+

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여전히 배고픈 하루 (넌 도대체 맨날...-_-)

그러나 이날은 끼니 걱정이 없었죠.

 

얼마전 만들어둔 오삼불고기가 냉장고에 잠들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후후훗 -_-

 

자, 일단 냉동실을 열어

얼려둔 밥을 하나 꺼냅니다.

 

냉동 버튼 2번 클릭.

 

이제 냉장실을 열어서 고이 모셔둔 (-_-)

 

 

오삼불고기를 꺼내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

 

 

헠

 

 

살짝만 넣어준다는것을

실수로 들이 부어버렸네요 ....-_-

 

............=_=

설마 양념오징어튀김이 되는건 아니겠죠.........

 

에...뭐... 기름이 많다고  별일 없겠죠.'ㅁ'?

이 지옥과도 같은 야생의 주방에서는 무엇보다 냉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니까요.

침착 또 침착.

 

이 모든것들이

마치 의도된것인냥  태연하게 볶아줍니다.

 

볶다보니 또 괜찮아 보이네요. (-ㅅ-)

 

자글자글 끓어오르면서 풍기는 오삼불고기 냄새를 맡다보니

기름을 마구 들이붓고 말았다는 자책은 바로 사라졌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ㅅ-)

 

후후

게다가 이번에는 비장의 무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음하하하하~~~~~

 

모짜렐라 치즈를 이렇게.

솔솔솔 뿌려주면

 

그게 바로 치즈오삼불고기 !

 

아...

좋네요.

 

뭐랄까..

요즘 들어 (아니 뭐 식욕은 항상 좋았지만)

음식들을  보고.....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살이 더 찌려나 -_-;;;)

 

이런건 후라이팬채로 먹어줘야지요.

책상위에 밥과 함께 올리면 세팅 끝.

 

후후 좋습니다.

 

이번에는 조금더 가까이에서 한컷더

괜히 밥먹기전에 사진질 -_-

 

삼겹살을 한점 집어올리니

치즈가 주르르르르 -ㅁ-

 

내맘도 주르르르르르 ♡

 

이때의 제 심정을 적절하게 표현한 짤방이 있더군요..  (이 짤방은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출처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_-)

 

씐난다

 

이런건...

밥에 촥 올려서

 

슥슥슥~~~ 살살살 비벼주고

 

왕~

하고 먹어줘야 제맛이죠. T_T) b

 

 

특이한점은...

오히려 오삼불고기 막 만들어서 먹었을때보다 오히려 더 맛있었다는 거?  (왜 이러죠 ? -_-?  양념이 숙성되서 그럴까요? )

 

오징어는 역시 볶음 ! 자취생의 오삼불고기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1390

 

어쨓든 이날도 굶지않고 살았으니 어쨓든 성공?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못드신분은 식사거르지말고 꼭 드시구요. (저 혼자 살찔순 없으니까요 -_-)

그럼 다음 식사시간때 또 만나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