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아아_된장남

가성비의 탑텐 -ㅁ-) 탑텐 야상 구매기 (MSU4JP2901/MSU4JP1901)

by hermoney 2015. 2. 11.
반응형

안녕하세요 패션테러리스트 (-_-;;) 허머니 입니다.

 

때는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않은 2014년 12월 .

당시 저는 여자친구 선물을 한창 고르던 중이였지요.

xx데이, xx데이 뭐 그런날이 다가오면 그녀는 항상 저에게 말을 하곤했습니다.

"선물하지마." "그런거 필요없어." "나 그런거 안좋아해."

저는 곧이곧대로 듣는편이라 (제가 원래 지 듣고싶은 말만 잘듣는 경향이 있음 -_-;;)

싫다고해서 말그대로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그냥 넘어가기도 했었는데.

느낌표

그럴때마다 은근히 서운해 하는거같더라구요. 

(티를 안내려고 노력하는거 같긴한데 티가 남 -ㅅ-;;;)

 

그렇게..그동안의 경험상 알게 되었죠.

비싸거나 좋은 선물을 원하는건 아니고, 그래도 뭔가 신경써주는걸 원하는거 같다랄까..

그렇게 저의 쇼핑은 시작되었습니다.-ㅅ-

 

역시나 뽐뿌가 구세주 -ㅁ-;;

사진은  http://www.oclock.co.kr/prd/detail_cate.jsp?item_cd=31733924&chn_cd=30001016  에서 가져왔습니다.

 

어떤 선물이 좋을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인터넷몰들을 돌아다니다가.... 뽐뿌에서 올라온 게시물을 하나 보게 됩니다.

바로 위의 제품이였는데요.

 

솜털 60% 깃털 40%의 애매한 (-_-) 덕다운 충전비율이였습니다만.

이정도 가격이면 가성비가 좋다라고들 하더군요.

 

가.성.비.

생각중

 

.....네..제가 참 좋아하는 단어 입니다 -_-;;

사용후기나 댓글들을 읽다보니 아..이거 하나 사야할거같은 막 그런 기분이 들기 시작. -_-

 

그래서 그걸 구입할까 했는데..

 

 

함께 판매하는 야상이 보이더군요.  (=_=)

오...

안그대로 제가 예전부터 브라운계통의 카키색 야상이 사고싶었던터라..  (니 선물을 사는게 아니잖...-_-)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가성비가 좋다는 덕다운 대신 여성용 야상을 구입하게 됩니다.-ㅅ-; 

 

........-ㅅ-)

 

며칠후 택배 도착 'ㅁ'

이대로 그냥 선물해주면 되는데.... (-_-)

 

저는 호기심이 가득가득.

파릇파릇한 30대남자라서 (-_-)

 

포장상태'ㅁ'

 

슬쩍 뜯어보기로 합니다.

 

음.....

이상태에서 다시 박스에 집어넣었어야했는데..

기왕 열어본거.

한번 꺼내볼까싶더군요.

뭐...몰래 살짝 다시 집어넣음 모르겠지? 하는 생각이지요.  -_-;;

 

색상은 제맘대로 파란색으로 결정. 'ㅁ' 

 

후드털은 이런느낌

 

 

의미없는 라벨 가격 (-ㅅ-)은 139900원.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양은

겉감 - 면 100%

안감 - 폴리에스터 100%

충전재 - 폴리에스터 100%

인조털 - 폴리에스터 100%

트리밍 - 라쿤

제조국 - 미얀마

제조연월 - 2014년 8월

라고 하네요.

 

후드 안쪽

 

저는 겨울에는 대부분 구스다운을 입고 활동하는편 이라 그럴까요..

무게감이 있네요.

(등산용 구스다운 보다 가벼운 겨울옷은 별로 존재하지않긴하지만..-_-)

묵직'ㅁ'

무게감. 있습니다.

 

두께는 겨울용 치고는 얇은 느낌.

구스다운 입을때처럼 반팔만 입고 야상을 걸치고 밖을 돌아다니기에는 힘겨울듯 'ㅁ'?

(실사용자들 말로는 니트나 가디건, 내피용 구스등 이너웨어를 잘 챙겨입으면 어느정도 한겨울에도 커버된다고 합니다 -ㅅ-;;;)

 

자 이제.

조심스럽게 옷을 다시 비닐포장에 넣고.

쇼핑백에 담으면 선물 준비가 완료되는것인데.....................

 

..............역시나 30대의 파릇파릇한 호기심이

저를 자극합니다 -_-;;

 

한번..

입어보고 싶더라구요..

아하하하하하

뭐 한번 슬쩍 입어본다고 해서 옷이 늘어나겠어?'ㅁ'

다시 잘 넣어두면 모르겠지 'ㅁ')a

 

예전글을 보시면 저의 성향을 아실겁니다....   =_=

▶ 그 남자의 레인부츠 구매기 (이스라엘 장인들이 한땀한땀 만들었다는 다프나 레인부츠 -_-) http://hermoney.tistory.com/797

 

그렇게 슬쩍 입어봤습니다.

다행히 겨울야상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넉넉해서..

여성용이지만 제 몸뚱아리(-_-)도 들어가긴 하네요.

 

물론...

들어는 간다는거지.. 편하게 맞진않아요.

 

팔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 -ㅁ-;

 

후드를 쓰면 이런 느낌. -_-;;;;;

의외로 파란색이 괜찮네요'ㅁ'

 

음 나쁘지 않더군요

(뭐 그렇다고 되게 막 좋은건 아니고 그냥 이 가격이면 구입할만하다 싶은?'ㅁ')

 

그래서.

결국 저도 하나 구입.

선물 사다가 저까지 지름신이 와버렸습니다 -_-;;;;;;;;;

 

 

색상은 카키색..........

으로 골랐는데...

 

아.........

뭔가 카키색보다는 초록색같은 느낌의....... (저 초록색 싫어합니다..-ㅅ-) 

 

디테일은 이렇습니다.

 

 

겨울용이라 105 사이즈를 구입했는데요. (평소 100정도 입음.)

 

어...........크네요 -ㅅ-

 

자..작업복?

 

입으니 이런느낌.

 

어 ??????????????

이상하다 ???????

 

다른사람들 착용샷을 보면 이런느낌이 아니였는데 -ㅁ-)?????

 

빨리 어디론가 만재도같은 섬으로 출동해야할거같은 느낌?-ㅁ-?

어디선가 현장감독님이 빨리 오라고 부르는거 같은 느낌? -_-???

 

망한거같은 느낌이 -_-;

 

일단 핏이...

팔통은 좁고.

몸통은 넉넉한 스타일이랄까요 -ㅅ-

 

아...제꺼는 마음에 안드네요.........-ㅅ-

(아니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제가 얼굴이 까매서 그런지..  색이 안어울리는듯....T_T)

파란색은 좋았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저걸 파란색으로 교환해버리면..

잘못 타이밍이 맞으면 (=_=)

똑같은 옷을 똑같은 색으로 둘이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되는데..

그건 좀...으으으으 -ㅅ-

(둘다 그런거 안좋아함 -_-;)

 

 

이제 옷들을..

포장에 넣어야하는데 귀찮아서..-_-

 

이야..그래도 자취방 페인트칠을 좀 해줬더니만. 깔끔해보이네요 -ㅁ-)v

 

크리스마스 전전날까지 저렇게 방치하다가...

당일날 와다다다 급하게 포장해서  선물해줬다는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ㅅ-

 

 

결국 제 초록색 야상은 반품했습니다..-_-

 

에..뭐...열심히 입고 다니는 걸 보니...  다행히 선물은 꽤 마음에 들어하는듯 합니다.

...........어쨓든 작전은 서..성공.  -ㅁ-)a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꾹 눌러주시면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ㅁ')/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

 

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