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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3년간 버텨오던 겔럭시 s2 드디어 전사하다 -ㅅ- (삼성전자as 체험기? -_-)

by hermoney 201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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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휴대폰인 겔럭시s2.

출고된지얼마안되었을때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있어서 엉겹결에 구입한후.

거의 3년동안 항상 제 손에서 떠나지않던 기계인데요..

(2년 노예 계약이 끝난후 갈아타려고 했으나  g2대란, g3대란 등등...

몇번의 저렴한 버스폰 기회를 놓치자 왠만한 세일조건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게 되어버려서 -_-

아직도 못바꾸고 사용하고 있었어요.-_-)

 

안그래도 요즘 핸드폰이 아슬아슬한거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얼마전부터 3g가 안터지기 시작하더니만 (전화와 인터넷 모두 안됨...-_-)

......결국 장렬히 전사하셨습니다 -ㅅ-;

 

데이터가 안터지는건 그래도 wifi로 버틸수있었는데..

전화도 안터지니 ...........말그대로 세상과 단절되더라구요....................-_-

(제 자취방에는 따로 전화기가 없음, TV도 없음)

 

저와 삼성폰과의 인연은 옴니아 로 시작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맞습니다. 속칭 옴레기 라고 불리우던 그 물건...-_ -

그때가 아마 스마트폰이라는 존재가 막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아이폰 1 이라는 물건이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옴니아를 구입하기 몇달전까지만해도 그당시에 제가 주로 하던 업무가 임베디드비쥬얼스튜디오로 PDA용 프로그램을 만들던 일이였는데요.

그래서 윈도우 ce가 얼마나 지랄맞은 (제가 왠만하면 이런표현 안쓰는거 아실겁니다 -_-)  os인지 알고 있었기에..

그 윈도우 모바일을 os로 사용하는 옴니아를 구입하고 싶진않았습니다만...

 

제가 존경하는 차장님이 옆에서 자꾸 옴니아 뽐뿌를 넣으셔서... (....결국 차장님과 함께 사이좋게 구입...-_-)

...........그후로 2년간은 후회하면서 살았습니다 -_-;;;;;;;;

 

다시는 삼성폰을 안쓴다고 결심했는데... 

엉겹결에 겔럭시s2라는 삼성폰을 다시 접하게 됩니다. -ㅅ-;

(다행히 겔2는 대만족을 주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난 3년간 떨어트리기도 많이 떨어트렸는데 그동안 버텨왔던게 신기하기도하구요.....-ㅅ-;;;;;;

뭐..지금이야 거의 골동품 취급을 받습니다만......(-_-)

구입당시에는 정말 스펙도 짱짱하고 튼튼하고 만족스러운 기계였습니다. (-_-)

 

 

결국 서현역 삼성전자 as센터로 출동.

 

 

 

 

음.....

세상과의 단절이 어쩌고 했습니다만 제가 막 친구가 많고 사람들에게 연락도 많이 오는..

그런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평소에도 딱히 전화가 자주 오고 그러진않아요..... -ㅅ-

 

그래서.. 전화가 안와서 답답한점보다는 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크더군요. 

(블로그도 대부분 폰으로 하는터라 이일때문에 요즘 살짝 뜸했습니다....T_T)

 

 

...특히 스마트폰 없이 화장실에 볼일 보러 들어갔을때의.......... 그 공허함과 상실감 -_-은........  뭐라 표현할 수 없네요.. -_-;

 

 

혹시 핸드폰이 안되는 동안 부모님이 전화를 하셨다가 저와 통화가 안되서 걱정하시는 일이 생길거같기도해서..

빨리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희 부모님도 항상 저에대해 걱정이 많으십니다..... 

요즘에도..... 나쁜사람들과 어울리지마라 나쁜사람들 조심하라는 말씀을 하세요... -_-;;;;;;;;;;

...... 엄마.... 아들나이가 지금 서른중반이야..T_T)

 

 

수리 상담을 받으면서 대기중.  너무나 해맑은 웃음으로 작업중인 상담원을 쳐다보고 있기가 왠지 민망해서 (..-_-)

앞에 있는 안내 문구를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_-

 

다른 지점은 모르겠는데... 서현역 as센터는 정말 좋습니다. 시설이나 친절함이나..

다들 저만 보면 환하게 미소를 띠며 친절히 대해주시는데 

그분들이 제가 좋아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건 아니겠습니다만....

..살짝 반할거같기도 -_-;;

그런데.....저는 좀...특이한건지..  그 친절함이.. 조금 힘들다는 느낌도....-_-

입구에서 상담원이 있는 위치까지 5m쯤 이동하는데 그사이에 3명에게 인사를 받았습니다. -_-

 

 

as절차는 빠르고 간단하더군요.

입구 -> 번호표 (입구에 서있는 친절한 직원이 환한 미소-_-로 번호표를 뽑아서 안내해줌) -> 상담원 (여기서 먼저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

-> 수리기사에게 안내해줌 -> 수리.

 

저는... 무상 as기간도 지나고 (지난지 오래됐죠..T_T)

수신칩고장? 뭐 이런사유로 수리비가 10만원쯤 나올거라고 하더군요.

뭔가 조금.. 애매한 가격입니다 -ㅅ-)a

그래서 일단은 그냥 임대폰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임대폰은 as센터가 아닌 근처에 있는 T월드 센터? 에서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겔럭시 노트3

서비스센터에는 제품들도 전시되어있더군요.

겔럭시 노트4 가 곧 발매된다고 하던데..

3도 좋네요... (그러나 아직 비쌈-ㅅ- )

 

이건... 겔럭시 s5입니다..

제 폰인 겔럭시 s2랑 같이 만져보니..

제 폰이 오징어 보이는 현상이..-_-

 

이쪽은......

폰카 테스트용 코너인듯?

 

그렇게 서비스센터를 나와 근처에 있는 T센터로 이동.

 

이곳도.........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힘듭니다 -_-

인사 너무 많이함 -_-;;

(물론 힘들다는건 저의 기준이지 보통사람들에게는 좋은점일수 있어요 ㅎㅎ -_-)

 

내부는 이런느낌입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손님은 저와 중년여성분 이렇게 딱 두명.

 

여성분은 세상에 대한 분노가 많은건지 (-_-)

아니면 뭔가 통신사에서 엄청나게 큰 잘못을 저지른건지

마치 부모님 원수를 대하듯... (-_-) 상담원에게 엄청나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덜덜덜 -_-;;;;;;;;;;;;

상담원은 끝까지 웃는얼굴로 대하던데.. 대단하더라구요..

(누구 잘못인지를 떠나서..  저는 마음속으로 상담원을 응원했습니다 -_-)

 

요런 책자도 하나 가져왔습니다.

 

요금제가 궁금한건아니고..

책자 초반부에 요즘폰들 스펙이 보기좋게 정리되어있더라구요.

 

임대폰은...

요즘 임대폰들이 많이 나가서.. 매장에  겔럭시 s1 이랑 lg구형폰만 남아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겔럭시 s1을 임대하였습니다.........

이용료는 한달은 공짜 두달째부터는 한달에 5000원인가 하던듯하던데..

문제는.

 

겔럭시 s1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느립니다.

카카오톡이 이정도로 무거운 프로그램인줄 몰랐는데요.......

카카오톡 화면을 띄우는데에만 몇초가 걸립니다...........

카카오톡을 한후 메인화면으로 돌아오는데 또 몇초가 걸립니다................

 

구글 플레이를 실행하는데 ... 구글 플레이 화면이 뜨는데에만 또 몇초가 필요합니다...

아오..............

..저는 스스로..

착한놈까지는 못되더래도 적어도 나쁜놈은 아닌줄알았는데.....

겔s1 를 조금 써보니.........      성질 나더라구요.-_-

 

성격 나뻐지기전에 빨리 다른걸 사고 이 임대폰은 반납해야겠습니다.....-_-

 

 

요즘 이거때문에  이곳저곳 핸드폰 판매관련 사이트와 각종 핸드폰 스펙, 리뷰들을 읽어봤는데요.

(요즘 이거때문에 블로그를 못했던..-_-;;)

일단... 핸드폰 이름 뒤에 뭔가 이름이 붙어있는 폰은 사면 안되겠더군요.

예를 들면..

겔럭시 노트3 네오 (겔럭시 노트2 보다 상위제품인듯하지만..  당연히 겔럭시 노트2 하드웨어 스펙이 훨씬 후집니다 -_-)

G3 비트 (마찬가지... G2보다 훨씬 후집니다 -_-)

이런.. 네이밍의 폰들은 피해야한다는 결론이.....-_-

그리고....... 근래에는 예전처럼 대란이라고 불리울만한 파격 할인 조건들이 별로 안뜬다는거 (예전 G2,G3 대란이 참 좋았는데...)

그나마 할부원금이 저렴한 괜찮은 조건들은...

거의다 별정통신사들뿐인....T_T (이통사 망을 대여서 사업하는 곳, cj헬로우모바일이나 유모비 등..)

 

별정사라고 해도 어차피 이통사망을 그대로 쓰는거니까 별일 없겠습니다만..괜히 또 고민되네요..

일단 요즘에는 별정사에서 3랑 G2가 저렴하게 풀리고 있으니 둘중에 하나 선택해야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새로운 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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