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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아차 -_-;;; (전하지못한 추석 선물)

by hermoney 201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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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자전거탄거 말고는 딱히 뭐 한것도  없으면서..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고생은 부모님이 많이 하셨죠...)

하루종일 놀다가 이제야 정신을 조금 차렸네요. (-_-)

 

방은 이런상태.

(뭔가 더럽진 않은데 그렇다고 깨끗하지도 않고 묘하게 배치가 정신이 없음 -_-) 

사실 이쪽보다..

 

요기.. 입구쪽이 제일 문제입니다.

어머니가 잠시 맡겨두신 사각 테이블 주위로 뭔가 계속 쌓이는 상황.

(정리를 안하고 뭔가 올려놀곳이 있으면 그위로 쌓아두는 습성이 있음 -_-)

 

뭐뭐..이정도면 그래도 자취방은 꽤 양호한 상태에 들어가긴합니다만..

연휴이기도하고...

더 쌓이기전에 살짝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 _-)

 

일단 추석전에 널어둔 빨래들부터 꺼내서 고이 접었구요. (접어두기만하고 아직 옷장에 넣진않았다는건 함정-_-)

그후에는 커다란 비닐봉지를 한손에 들고 방을 한바퀴돌면서 재활용 쓰레기들을 정리하구요.

 

 

(놀랍게도) 청소기도 한번 돌렸습니다.

뭐랄까..

예전에 아예 청소와는 담쌓고 살때랑은 조금 달라진점은.....

요즘은 방바닥을 걸어다닐때 발에 뭔가 밟히면 (-_-)  그래도 이렇게 청소기를 돌리게 되네요..

(예전에는 그냥 방바닥 뭔가 있나보다 ..하고 별로 신경을 안썼음 -_-)

 

이 뽐 공식 청소기는 참 괜찮은거같습니다.

제 자취인생의 지름중 가장 만족하는 물건중 하나에요.

(이 청소기가 굉장히 좋다라기보다는.. 기존에 동료에게 물려받은 진공청소기가 너무 후졌던듯 합니다..그때에는 불편해서 청소기를 잘안돌리게 되더라구요...-_-)

 

그리고 추석전에 밀려둔 설거지도 완료 했습니다.

본가에 가기전에 물을 뿌려두어서 (그냥 설거지를 하지그랬냐 -_-)

아직은 괜찮지만....

딱 모양새를 보니 여기에서 하루정도 더 방치하면 냄새가 날거라는 느낌이 오더군요.-_-

 

본가에 2박3일간 머물면서 입었던 옷들도 정리합니다.

(정리라기보다는 세탁기로 돌릴거랑 손빨래할걸 분류해서 화장실에 넣어두었어요.  )

 

이쪽이 손빨래 할것들.

(망할 ..까다로운 기능성 의류들..T_T)

그런데.

자전거 가방을 정리하다가..

 

 

왔더.......헬......

 

발견합니다.

돈봉투 2개를요.

헉4헉4헉4헉4헉4헉4헉4헉4헉4헉4

라ㅣㅁㄴ어란ㅇ러

ㅁㄴㅇ럼ㄴ아ㅣ럼ㄴ일

ㅁㄴㅇ런ㅁ이ㅏ럼ㄴ읾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석때 부모님드릴려고... 선물로 챙긴..

 

 

 

그 봉투입니다........ (나름 은행에서 새돈으로 찾아놨는데 ... -_ - )

아하하하하........

 

선물을 드리고와야하는데

부모님을 만나서 추석을 룰루랄라 보내고는...

그냥 다시 가지고 자취방으로 돌아왔네요.

.............바본가 나는......

................느낌표

어쩐지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_-

..............아...

아아..........이런...이일을..어쩌지요.. -ㅅ-

 

그동안의 경험상.

선물이라는건 빨리 주는건 괜찮아도 늦게 주는건 효과가 별로 없었거든요. -_-

음..

그렇다고..  아이쿠~ 꽁돈이 생겼네~

하고 슬쩍 내가 써버릴수도 없고 -ㅅ-

 

다음에 부모님을 만나면 그때

추석선물입니다..

하고 드려야하는건지 -_-

 

살짝 패닉 -ㅅ-

 

 

그와중에 배고프다고 부모님이 주신 전도 다시 데워먹구요...-_-

(말씀해주신데로 양파장아찌의 간장국물을 소스로 찍어먹어봤는데. 신세계가 열리더라구요 -_-

헐...상상이상의 맛 -_- 양파장아찌는 버릴게 하나도 없네요. -_-)

 

...

에라 모르겠다..

일단 .. 쓰지않고 보관하기로 합니다 -_-

 

그래도..뭐... 방은 살짝 치웠으니..

나름.. 보람찬 하루였어요..

..라고 생각하렵니다..T_T

부모님 죄송합니다..T_T

 

 

ps : 잠자리를 가리는편은 아닌데 매트나 침대에서 자다가 본가에 가서 이불깔고 잣더니 바닥이 딱딱하게 느껴져서 잠을 제대로 못자더라구요...-ㅅ-

그래서일까 아니면 뭔가 요즘에 사용하는 썬크림이나 그런게 안맞은건지.

아님 계속 자취방에 있다가 며칠 본가에서 지내서 물이 바뀌어서 그런지 (...해외도 아닌데..-_-)

....피부가 와장창 뒤집어 졌습니다.. ..T_T

이럴때에는 어떻게 해야 빨리 진정이 될까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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