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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한밤중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by hermoney 201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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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날씨.

시원한 뭔가가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한잔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ㅁ'

 

커피는 요렇게 2종을 사용합니다.

허머니 스폐셜 블랜디드 뭐 이런건 아니구요-ㅅ-

그냥 자취방을 뒤적거리다 보니 나온 커피가 저렇게 2가지입니다.

아이스 커피로 만들때에는 물과 얼음을 많이 넣으니 두개정도 넣게 되네요.'ㅁ'

 

컵은 역시 얼음을 가득담아야하니.

제일 큰컵으로.

저는 맥주컵을(..-_-) 사용했습니다.

 

이때쯤의 주방의 모습'ㅁ'

아 재활용 쓰레기들 치워야하는데..

일단 쓰레기는 나중에 치우기로 하고.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카누나 부드러운 블랙 두개 모두 아이스 커피용  커피가 아니라 차가운 물에 잘 안풀리더군요.

(아이스커피전용으로 나온 커피들은 또 너무 달고...-ㅅ-)

커피포트에 뜨거운물을 약간 끓여서 넣어줍니다.

 

김이 모락모락'ㅁ'

 

잘 섞어주고요.

 

이제 얼음을 넣을차례.

냉장고를 엽니다 -ㅅ-)

 

얼음통 양끝을 잡아서 비틀어 줍니다.

팍 하면서 얼음이 깨지네요.

음..이게 또 묘한 쾌감을 주네요..음...내가 이상한건가.. -_-;;;;;;;

 

컵에 얼음을 가득 넣어줍니다.

참 잊지말고

얼음통에는 다시 물을 채워줍시다.

(얼음을 사용한후 얼음통에 물을 넣는 작업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은근히 귀찮은 작업중에 하나입니다.-_-
부모님과 함께 살았을때에는 얼음만 홀랑 다 사용한후 빈 얼음통을 다시 몰래 냉동실에 넣어두다가 어머니에게 많이 들켰지요 -_-
잔소리는 조금 들었어도 어머니가 다시 물을 채워주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가 그립네요 -_-)

 

물은 뭐...

그렇게 예민한 입맛이 아니라 보리차를 사용해도 되는데..

기왕이면 생수가 더 좋겠지요.

 

컵에 물을  채워주면 끝.

 

입니다만...

약간 성인 버전으로 어레인지해봅시다.

성인버전이라고 해서..그냥 알콜이 살짝 들어있는 리큐트를 첨가하는것일뿐.

야한거 아닙니다 -_- 

(깔루아로 뭔가 야한게 없을까 상상을 해본적은 있습니다만.. 너무 네스티한 것들뿐이라.. 적을순없다는...-ㅅ-)

 

티스푼 1 정도로.

아주 살짝만 넣어줘야해요.

살짝 깔루아와 알콜의 풍미를 주는 정도여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나기때문에..

양에 주의 'ㅁ'

(너무 많이 넣으면 애매하게 너무 달아져버려서.... 벨런스가 꺠집니다...)

 

 

이제 잘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 입니다만.

꽤 괜찮은 청량감, 적당히 쌉싸름하면서 그렇다고 너무 쓰지도 않고.

살짝 달달한데 뭔가 살짝 양주의 향이 나는듯한

의외로 괜찮은 맛의 한잔이 태어납니다.

아... 적고보니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캌테일이로군요.  -_-

술을 싫어하는데 결국은 또 술이야기가...-ㅅ-

 

그러고보니 덥다는 핑계로 매일 한잔씩 마시고 있는거같습니다...

이러다가 aa를 가야할지도 모르니 주의해야겠습니다.........-_-

 

오늘하루도.. 더운날 고생많으셨습니다.

특히 밖에서 일하시는분들.. 기운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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