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가서 조신하게 맥주만 한캔 사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것도 함께 구입해버렸네요 -ㅅ-
튀김류가 들어간 편의점 도시락은 실패율이 높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튀김이...눅눅..눅눅...-_-)
워낙 못먹어본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편이라 유혹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크기는 요정도.
가격은 3500원 입니다.
세븐일레븐 제휴카드가 몇장 있었던거같은데...잊어먹고 못썼다는...-ㅅ-
이런쪽의 기억력은 취약한편이라.
직원이 결제할때 제휴카드가 있냐고 물어봐주질 않으면.
저는 내가 제휴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고 맙니다. 털썩 -ㅅ-
메멘토처럼 어디 손에다가 안지워지는 펜으로 적어두고 다녀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_-
네가 도시락을 먹었다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리지말라.-_-
아무튼 뚜껑을 열어봅시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다면걸 어머니가 아시게 되면 안좋아하실테니 이런건 비밀로.
...라지만 요즘 가끔 어머니가 블로그에 들어오시는걸 느낍니다..-_-
(예전에 메밀면 구입해서 무 갈아먹어야겠다고 글을 썻더니.. 다음에 어머니가 자취방에 찾아오실때 강판을 주셨어요....-_-)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어보면 이런 디테일입니다.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도시락은 그냥 시원한 맛에 그대로 먹습니다 -_-
전부 뼈가 없는 순살치킨인데요.
아무래도 치킨집에서 시켜먹는 그 바삭바삭함을 기대할 순 없지만.
눅눅하다는 느낌도 거의 없고 의외로 벨런스가 좋습니다.
양념이 적당히 달달 촉촉 +_+
길거리 분식집에서 컵에 담아 파는 꼬마닭강정맛이랄까요..'ㅁ'
왠지 치킨살보다 튀김옷이 더 두껍지않나 라는 생각도 조금 들긴하지만.
저는 원래 튀김옷을 좋아해서 (...그러니까 니가 살이 찌지..-_-) ..
...괜찮습니다 -_-
치킨양도 밥에 비해서 부족하지않은편. (이런류의 도시락을 먹을때.. 반찬이 먼저 떨어지는 악몽같은 일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ㅅ-;;)
서브 반찬으로는 야채피클과
마카로니 샐러드가 들어있었는데요.
이거 조금 느끼하지않나 싶을때 먹어주니 좋더군요.
치킨이 밥반찬이 되려나?
싶었는데 의외로 밥이 술술 잘들어가던..'ㅁ')
양념치킨이 너무나 먹고싶을때.
3500원으로 그 욕구(..-_-)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담양 떡갈비 2단 도시락", "광양 불고기 2단 도시락", "중화요리 모듬도시락 " 등등등....
(요즘 편의점 도시락 전국시대라서.. 다양한 강자들이 많이 출현하고 있습니다.-_-)
여러 편의점 도시락의 강자들을 압도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않나 싶기도 하지만
치킨이 고픈 상태였기에 만족한 식사 였습니다'ㅁ'
마무리는 깔끔하게 보리물로.....-ㅅ-
저녁에 비예보가 있군요. 우산 꼭 챙기시구요'ㅁ'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시길..^^
'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생, 인터넷으로 반찬을 구입하다. (22) | 2014.08.11 |
---|---|
이런 떡밥....(자취생의 밥하기... ) (32) | 2014.08.10 |
한밤중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26) | 2014.07.30 |
내맘대로 만들어보는 후라이팬 크림스파게티 (53) | 2014.07.28 |
분당동 육쌈냉면 -_- (28) | 2014.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