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장보기

얼마전 집에 들어오는 길에 수내역에 있는 슈퍼를 잠시 들렸습니다.

수내역에 하모니마트라고...

대형마트보다는 살짝 비싼듯하고 동네슈퍼보다는 저렴한 그런 중간 포지션급의 슈퍼입니다.

 

요사진은 네이버 지도 거리뷰로 가져왔어요.

사진으로 보면 요런 모습입니다.

대형마트보다 가격대가 살짝 높은대신 마일리지 적립을 많이 해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자취방과는 거리가 있는곳이라서.. 여길 내가 또 올일이 있을까싶어서
마일리지 카드를 안만들었는데.........
이상하게.. 은근히 자주 가게되네요.-_-

항상 그때마다 진작 마일리지 카드를 만들걸 후회하게 되는데..
여전히 마일리지 카드 안만들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고집인지는 모르겠다는..-ㅅ-)

사온 항목들을 보니 당시에 목이 꽤 말랐던듯? -_-

 

떡볶이에 사리로 넣으려고 구입한 쫄면입니다.  (칠갑...이라는 브랜드명이 이상하게 자꾸 욕같아 보이는..-_-)

 

여름이니까.
왼쪽건 500원 오른쪽건 1000원.
무려 두배차이.

가격이 두배라고 맛까지 두배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풀무원 제품이 조금더 맛있긴 하더군요.
(물론 저는 양을 중요하기때문에 재구매한다면 왼쪽걸로 2개사겠습니다.)

3캔에 1000원.

가끔 캔커피가 정말 미치도록 마시고 싶은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를 위해 구입한건데..

다음날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3캔을 다 마셔버린..-ㅅ-

 

역시 3캔에 1000원.
미밋메이드 트로피칼 레이디맛?
먹는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스타일이라 (..-_-)
처음보는건 한번쯤 사보는 편입니다.

음..................................
미묘...........................한 맛 -_-

어딘가의 과일통조림에 들어있던 국물맛? -_ -;;

 

이것도 역시 1000원.
미밋메이드에서만 나오는 후레쉬믹스 애플&리치맛 입니다'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에요.
컵에 얼음넣고 마시면 좋습니다 -ㅁ-)b

 

아직 퀸즈에일의 마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중.

국산맥주제조사에서 나온 다른 신형맥주들 (에일스톤이나 클라우드)에 비해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ㅁ-)b
다좋은데 가격만 좀 어떻게 좀...-_-

 

추억의 맛 -_-.
옛날 과자들이 가끔 사먹으면 맛있습니다.'ㅁ'

그리고 이건 근처에 있던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초코빵입니다.

정식이름은 초코빵이 아니라 따로 있을거같은데..
라벨에 브라우니보다 맛있는 초코빵 뭐 이런식으로 되어있었던거같아요.

일단 가격이 브라우니보다 저렴합니다.
브라우니의 그 미칠듯한 깊고 달달한 초코맛을 좋아하기에..

하나 구입해봤는데......

대실망 -_-

 

바닥쪽은 이렇게 초콜렛 코팅도 되어있고 빵 중간중간에 초코칩이 박혀있긴합니다만..
감히 브라우니의 그 찐하고 쫀쫀하고 달달한 맛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궁시렁궁시렁 하면서도 삭삭 다 먹었지만..-_-)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하는데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파리바게트 초코빵"으로 검색해보니..
의외로 만족하시는분들이 많은가봐요.

흠~... -_-

아무튼 저는 비추천 -_-;

 

참.. 하나더..'ㅁ' 

쫄면을 구입한김에..

호기심에 한번 냉면육수와 쫄면을 함께 먹어봤는데..
역시 냉면육수에는 다른 면이 아닌 냉면이 궁합이 제일 맞는거 같아요
(쫄면은 양념장이 제일 어울리는듯...)

혹시 저와 비슷한 호기심을 가지셨던 분이라면.
이걸보고 참으시기를..... T_T

 

이상소소한 장보기였습니다.
저는 월드컵때문인지 사방팔방 여기저기서 치킨을 세일하는바람에..참고 인내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KFC로 달려갈까 계속 갈팡질팡..-_-
(꼭 이렇게 안먹는다고 참다가 나중에가서 폭발하던데..-_-)
..그럼 불타는 금요일 멋지게 보내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