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취요리200

더운여름에 만들어먹는 하와이안 볶음밥 이 모든 비극은 마트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바나나하나 사러간 마트에서... 야자열매를 팔더군요. 990원. 가격이 참 맘에듭니다. 게다가 냉방이 꺼진 한밤에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고있다보면 아무래도.... 이러다갑자기 로또같은거에 당첨되서 해외로 바로떠나... 어느 열대섬 해안가에서 야자열매를따먹거나 하와이안펀치같은걸 마시면서 누워있는 그런 허무맹랑한걸 생각하게되더군요. 그래.. 어차피 990원인데 사보자... 그렇게 냉장고에 넣어둔 몇일이 지난후 (바쁜척하는건아닌데 요새 집에서 저녁을 먹을시간이없군요..T_T) 야자열매를 먹어보기로합니다. 뭔가 그냥 요거 하나 먹으면 애매하니까... 요거 껍데기장식으로 요리를 담아보면 어떨까라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하게된 메뉴 하와이안볶음밥 파인애플이 들어간 .. 2010. 7. 18.
내생애 처음만들어 보는 떡볶이 저같이 매일 집에서 먹지 못할때가 많은 자취생은 요리를 할때 뭔가 꼭 부족하게 되는거같습니다. 아아 배고프다.. 뭔가 만들어먹어야겠다 하고 요리책을 뒤적거리다보면 꼭 2~3가지의 재료가 없더군요. 결국 퇴근후 멍한 기분으로 뭔가 해먹을려고 장보러 가기에는 너무 힘들기때문에(혹은 그냥 게을러서-ㅅ-) 결국 항상 하던 대충 있는데로 볶아대서 먹는 걸로 배를 채우곤합니다. 냉동실 자리를 확보하라 아침 출근길에 냉장고를 뒤적거리다보니 몇주전에 부모님이 오실때 놓고 가셨던 떡볶이떡이 냉동실아래칸을 전부 차지하고있는게 보이더군요. 이거 먹어서 없애버려야겠다 라는생각이 듭니다. 한번도 떡볶이를 해본적이 없어서 (사실 해본요리자체가 별로없습니다만) 뭐가 들어가는지 알수는없지만 대충봐도 집에있는재료들로 해보기에는 뭔가 .. 2010. 6. 21.
다갈아버리겠다2탄 )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바나나우유 와 생고구마 라떼 다갈아버리겠다 1탄 ] 간편한 고구마라떼 에 이어서....^^ 믹서기는 생겼는데 뭔가 자꾸 갈아는 먹고싶고.... 갈아먹고싶은건 추천해주신게 많아서 해보고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블루베리를 한번갈아먹고싶더군요^^) 시장보기는 아무래도 시간이 없는 요즘입니다. 조..좋게 말하면 업무가 늘어서 바쁜거고...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냥 게으른거겠죠 -ㅅ-) 냉정히 스스로를 되돌아볼때에... 시장볼시간이없진않았거든요....에.. 그냥 그런 요즘입니다..T_T .... 그런..어느날 바나나가 한개 생겼습니다. 왜 한다발도 아니고 2개도 아닌 딸랑 하나라고 물어보실분은 (아니 사실 이게 궁금할분도없겠군요-_-;;;) 그냥 인생을 30년넘게 살다보니... 그냥 바나나가 한개 생기는 일이있네요 'ㅁ')a 저는 사실 바나나.. 2010. 6. 16.
다갈아버리겠다 1탄 ] 간편한 고구마라떼 얼마전에 믹서기가 생겼습니다 *-_-* 뭔가 써먹고싶은데.... 믹서기를 보고 멍하니 쳐다보고있다보니 정말 아무거나 다갈아서 마셔버리고싶은 욕구가 샘솟더군요 (헉 -_-;) 단지 이시점에서는 냉장고에 얼린밥과 6개월전 얼려논 파외에는 마땅한 식재료가 없었기때문에.. 에..아무리저라고해도 밥과 파를 믹서로 갈아서 먹고싶진않습니다 -_-;;; 믹서기를 일단 방구석에 안보이는곳에 숨겨놓고..(눈에 띄이면 괜히 빈믹서기 자꾸 돌려보게되거든요.) 어떻게든 뭔가 해먹어야겠다 고민하고있었습니다. (그냥 장보러가면되는것을...왜 안사고버티는지...-ㅅ-) 그러던 얼마후 자전거타는동료에게 뭔가 아무거나 좀 갈아보고싶다는얘기를 해보니 추천해주더군요. "고구마라떼" 그냥 대충 고구마랑 우유외에는 아무거나 집어넣고 갈아버리면.. 2010. 6. 9.
자취생에게있어 요리란?... 닭갈비풍미의 간단 볶음밥 멋진 금요일밤입니다.^^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약속없는 퇴근길에는 묘한 고민이 추가되었습니다. "오늘은 집에가서 뭘먹지?" 나름즐거운 고민이라고생각하면 즐거운고민인데... 오늘 퇴근길에는 좀 심각하게 고민하게되었습니다. 집에 반찬, 재료 모두가 바닥을 보고있기때문이죠. 그렇다고 금요일퇴근길에 장보긴싫구요... (뭐 딱히 약속은 없지만 그래도 금욜밤에 마트가긴싫더군요 괜히..-ㅅ-) 얼마전 선물받은 당근과 양파가 있다는게 생각납니다. 자취생이 자취생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http://hermoney.tistory.com/265 밥과 당근과 양파라...흠... 이번에도 사실 요리글이라기보다는 무슨 요리만담이 되어가겠구나 하는... 먹고난후의 생각입니다-_-; 난왜항상... 힘겹지..T_T 고민의 시작 .. 2010. 5. 28.
비오는날 자취생도 쉽게해보는 요리 ~ 이탈리아식 참치부침개 ~ 비내리던 날...^^ 저는 술을 별로 좋아하는사람이 아닌데도 (에... 이제와서 이렇게 쓴다고 믿어줄분은 없겠지만) 비가 오면 좀 설례이고 심난하고그렇습니다.모처럼 휴가를썻는데 비가와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부침개나 해먹자 했지요.제가 하는건 죄다 그렇듯이 대충 집에있는걸로 해보는요리랄까요.-_- 언젠가 참치부침개 한번 해보라는 댓글이 기억나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사실 친구들이랑 회기역에서 만나서 동동주에 파전먹고싶은생각이 간절한데 너무 멀군요.^^) 주재료 : 계란2 개 (150g참치캔2개에 2개를 썻는데 3개는해야겠더군요.) , 기름, 스위트콘, 후추, 토마토소스 옵션 : 후리카케, 소금 (이건 정말 조금넣으셔야해요 ) , 다진야채아무거나 사실 처음 레시피를 접한건 옥수수, 참치 , 계란 이정도였.. 2010. 5. 24.
식생활로 되돌아본 자취생활 [ 중급자로 가는길 ] 편 안녕하세요^^ 어느새 자취한지 1년반이 지났네요. 참 어떻게 생각보면 참 긴시간이고.. 어떻게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인데.. 30년동안 부모님과 살아오다가 갑자기 독립하게 되서 그런지 참 별의별 이상한 추억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 조금씩 자취방 연장계약의 고민을 해보게 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뭐먹고 살아왔나.. 되돌아본 이야기 입니다. 집에서 해주는 밥만 먹다가 갑자기 혼자살게되면서 매끼니때 이렇게 먹기시작한 사람의 이야기랄까요 -_- 1편 식생활로 되돌아본 자취생활 [ 초보자 ]편 http://hermoney.tistory.com/201 에 이어.. 식사의 중요함 뭐이런식? 언젠가의 저녁식사... (저냉동식품 참 싸고 맛있었는데... -_-;) 자취하고 그렇게 몇달간 요런 냉동식품과 라면을 먹으면서.. 2010. 5. 23.
자취생의 필수품 . 계란한판 -ㅅ-) 역시나 대충해보는 계란요리들 계란 한판 아마 4월 20일경이였던거같습니다.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마트에 가서 한판을 구입했더랬죠. 계란한판... ....하아..-_- 왠지 나이가 생각나서 좀 괴롭기도한데 -_- 저는 이제 계란한판나이는 아니니까요 괜찮습니다. 후후훗... (계란한판을 이미 넘어버렸다지요.. 후훗.....털썩....) 예전에 두부요리를 해보면서 ( 저렴하고 몸에 좋다 ! 두둥 자취생의 두부요리 http://hermoney.tistory.com/247 ) 뭐랄까... 꼭 냉동식품이라 아니라도 싸고맛있고배부르고 오래가는데 몸에도 좋은 재료가 있다는걸 새삼깨닫게 되고있습니다. (제발 그렇게좀 살지말라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거인거같습니다.-_-;) 사실 요새도 나름 자취생 궁극의 식품은 지시장 냉동식품이 아닌가.. 2010. 5. 18.
대충만들어먹는 자취요리 [ 참치 김치찌개 ] 저는 여태까지 찌개를 혼자 만들어본적이없습니다. (사실 국도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이상하게 어려워보이는 마음이들어서.. 그런데 항상 마른반찬 + 계란후라이 + 밥... 아니면 김치볶음밥 ... 맨날 이렇게 먹다보니 슬슬 힘드네요. 국물이 너무 그리워져서.. 저를위해 다른 자취하시는분들이 추천해주신 국물요리들이 계란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미역국,... 등등이있었습니다만.. 처음으로 해보는건 김치찌개라고 정했습니다. 본가에있을때 많이먹었던거이기도하고 뭐 제가 젤좋아하니까요-_- (된장찌개도 땡기긴했는데 자취집에 된장이없네요.-ㅅ- 이런덴장...-_-....쿨럭..죄송합니다.. ) 그렇게.. 시도해보았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기본틀은 김치볶음+물+소금 으로보입니다. 김치볶음은 많이해봤기때문에 만만해보입니..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