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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레몬테라스프로젝트

[청소이야기랄까요] 중간보고

by hermoney 201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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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안치우고 산지 어느새 3년째.

이번에는 방을 좀 치워서 레몬테라스 마이홈 자랑 게시판에 올리고야 말겠다라고  (내가 왜그랬을까...)  결심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안하던 청소와 정리를 몰아서 하니 극심한 피로가 몰려올때쯤.
자취 시작하기전 들어가보고 잘안들어갔던  마이홈 자랑하기 게시판을 들어가보니

으엨.  레벨이 너무나 높군요.-ㅅ-

살짝 좌절감이 들긴하지만...
생각해보면 원래 목표는 인테리어가 아니였죠-ㅅ-
욕안먹는 깨긋한 방을 올려보자 였으니..

기왕하는거  결과가 좋지않아도  하는데까지 해보자 적어도 하기전의
나보다는 나아지겠지 라는 심정으로 진행중입니다.


다행히 응원해주시는분도 많아서  아직까지는 열심히 하게되네요.
결과는 어째 변한게 없는거같긴하지만요.



중간보고



퇴근후  집에오면  멍해지면서 자꾸 눕고싶기만 하게되다보니 
일하고 퇴근하고 다시 청소를 시작한다는건  저에게는 매우 드물고 굉장히 힘든일이긴하지만  (...매일하는사람도있는데...-_-)
앞으로는 조금씩 청소에 신경써보기로했습니다.


 


음 뭐  싱크대는  이런상태입니다.
나쁘지않군.

제기준에는 무난합니다만.
경험적으로 압니다.
딱 여기서 조금더 밀리면  설거지를 더  하기 싫게된다는거.



 


피클통도 재활용쓰레기통으로



피자박스도 재활용 쓰레기통으로... 넣을려고 발로 꾹꾹 밟다가 위험할뻔했습니다 -_-;
저거 조심하세요-ㅅ-


 


싱크대 옆에 거울이 있어서  이상하게 화장품을 자꾸 이쪽에 두게 되더군요.




그리고 설거지 20분.

일주일에 설거지를  무려 3번이나 하다니.

아이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느낌이 듭니다.




 


착한 아이... 음..-_-  
착한 어른답게  우산도 잘접어두기로합니다.




 


얼마전에 우산을 안가지고 출근해서  5000원짜리 하나더 구입했지요.


 


몇일전 방정리하면서 발견한 우산 2개를 포함하면
혼자사는데  우산만 5개가 되었습니다. -ㅅ-





그리고  방을 한바퀴 둘러봅니다.

퇴근후 방을 둘러보면서  한번씩 치워주는게 습관화 되면  크게 시간이 안들어갈거같은데
쉽지않더군요.

습관들일려고  노력중입니다.  (...말만 번지르르한듯한..-ㅅ-)


 


뭐 이런느낌입니다.


 



제기준에서는 사실 나쁘지않은 상태입니다.




 


 


나름 인간미있는  리얼리즘풍의  인테리어랄까.
옷걸때에  조금 돌아가면 되는정도의 불편함정도는 참을수있는성격인터라...
이상태로 전혀 개의치않고 1년이상도 살수있습니다만..-_-;
치워야겠죠..


사실 저거 그대로 줏어다가

 


이뻐서 그냥 별생각없이  베이비블루세트   (허머니 유치원이라고 놀리는분들이..-_-) 수납장에 집어넣으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거기서 거기겠죠.


무얼 어디에 넣을것인가.
수납에도 계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잠시 휴식겸. 누워서 수납 계획을짜보았습니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계획의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왠지좀..-ㅅ-
매일 키보드만 치니 글씨가 초등학생보다 못쓰게되네요.

내가 쓴글씨인데 어째 내가 해석을 해야하는...-_-



허술한계획이였습니다만.
아무래도 평일에 퇴근후 이것저것하다보니
어느새 밤이 깊어졌네요.


이번에 지른  가구중  마지막 가구인 렌지장이 오기전에는 다 정리해야할텐데.
이런저런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가구나 이런거.. 전혀 흥미가 없었는데  막상 사놓고 보니   렌지장이 집에 도착한다는 사실이 설례입니다.
이렇게 초식남이 되는것인가 싶기도하고-ㅅ-





매트리스만 있으니  요런거도 해볼수있더군요.
방에 대각선으로 매트리스놓고 잠자기.

(묘하게 불균형적인 기분이 들어서  아침에 좀 힘들었습니다.)

지금쓰면서 보니..

정리전과 정리후.....
어째 정리후가 더 상태가 안좋아진거같지만...
퇴근하고 집에와서 또 청소하니 뭐랄까  투잡을 뛰는기분도 좀 들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설거지도 하고 청소에 신경을 썻다는점에  큰점수를 주고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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