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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여행

제주도 3일차 중문 -> 외돌개 -> 천지연폭포 -> 쇠소깍 -> 성산

by hermoney 2008.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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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일차

 



중문 -> 여미지 식물원 -> 월드컵경기장 -> 이마트 -> 외돌개 -> 천지연폭포 -> 정방폭포

-> 쇠소깍 -> 해짐 -_- 야간 라이딩 -> 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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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한 3시간정도 반바지입었던 휴유증.... 절대로 긴바지 .. 혹은 썬크림 . 기역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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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서 25000원에 묵었던 해성민박? 모텔 -ㅁ-? 암튼...  잠자리는 거의 항상 김기사님께

물어보고 추천해주시는곳으로 잡았는데. 잠자리 만큼은 가격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근데 난 에어콘있고 샤워실깨끗하기만하면 만족하는사람이라.. -_-)  만족스럽게 잘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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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랑 세탁기도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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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잔차 단독컷...   배낭을 어깨에 매는게 너무 힘들어서 핸들에 저렇게 묶어봤는데

엄청 편해졌다. 왜 진작 저생각을 못했을까... 짐받이 살려고했었는데 당분간 저렇게 버텨봐야할듯.

(근데 너무 앞만 무거워보여서...)  생각외로 패달질할때 다리에도 닿지않았다.

어제까지 함께한 친구도  오늘은 한라산 업힐을 하기떄문에 코스가 갈려서

다시 홀로 라이딩을 해야한다.

다른 일행을 또만들면되지만... 혼자 다니는것도 재밋을거같아 일단 혼자 계속 가보기로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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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를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꽃사진을 마니찍어오라는 미션에 따라 여미지 식물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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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는 좀비쌋지만 그래도 꽤 볼거리도 많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아시겠지만.. 여름에 식물원은 갈곳이 못된다... -_____-

저위에 올라가면 관람대인데 안에 냉방도 잘되어있고 경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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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대안에서 찍은사진들

.......근데 관람대 안에 나혼자박에 없었다... 좀썰렁..했던..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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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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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줄줄흐른다....저 표정을 보라...
흠..머리가 마니 길었네... 집에 가면 짤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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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차리자는 생각에 웃는얼굴로 다시찍어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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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지 식물원에서 아래로 내려가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중 (사실 이길은 힘든길이였다. -_ -)
 
멋진다리가있길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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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를 보면 저렇게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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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오르막과 내리막. 내리막이 젤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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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월드컵경기장이 보이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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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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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모드로 넓게 찍을줄을몰라서 반반씩 사진을찍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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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모드로 찍는법 메뉴얼 찾아봐야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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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에서의  다혼 제트스트림 P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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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옆에 이마트에서 점심식사 (카레돈까스...)를 한후... (고등어회가 먹고싶었는데 횟집이

통눈에 띄질않는다...).....

예전에 15000원주고산 단화가 너덜거리기시작해서

최근 조중동 불매운동때 맘에들게 대처한 르카프 제품을 하나 구입했다.

아쿠아슈즈 겸 가벼운 등산도 가능한 신발. 때마침 40%세일해서 싸게 구입했다^0^

운동할떄 신을라고 사이즈도 딱 발에 맞게 270으로.

발에 착착감기는게 너무 좋았다 패달질도 훨씬 잘되고..  오름 올라갈때도 도움이 많이되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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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에 해매고 -_- 또 해매고... 오르막오르막 내리막을 거쳐...어떻게 어떻게 해서 겨우 외돌개를

찾는데 성공....  gps관련 업체에서만 3년을 근무했는데에도  길찾기에는 여전히 약하다! -__-

외돌개는 대장금 촬영지라고 하는데 그래서 글너지 중국인들이 굉~~장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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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좋아 오는길의 그 고생을 보상받는기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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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옆에 장금이 얼굴에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도저히 이곳에 올릴수가없었슴 -_-)

얼굴도 엄청붓고 상태도 안좋고..후우..

이사진찍을때 근처에 여자 무릎배개하고 누워있는 커플에게 다가가 (근처에 아무도 없었다..어쩔수없었어.. -_ -)

사진촬영을 부탁함 - -) 뭐. 나도 그들을 찍어줬으니 좋은 거래라고 생각...

여행 3일차가 되니 주위사방의 커플들의 애정공격에도 전혀 거리낌이없어졌다 - -)

근데..이상하게.. 같은 더운날씨인데 나는 쌔카맣게 점점 타고... 수염듬성듬성나고 상태안좋은데..

둘이 다니는사람들은 다들 하얀피부에 반짝반짝빛나는건지.. =_=





... 휴식을 조금 취한후 천지연폭포를 향해 출발하려는데 세워논 자전거가 쓰러져있었고..

체인이 빠져있었다.....

드디어 왔다 !  긴급상황!!!!.....       이라기에는... 좀약하지만 -_-)

마침 옆에 버스아저씨가 잡아줘서 체인을 쉽게 넣을수있었다..



체인빠지는방지걸이?? 같은게 밑으로 내려가있어서 드라이버가 없었으면

클날뻔했는데 다행히  위급상황을 대비해서  들고다니던 공구세트가 위력을 발휘.

... 가벼운..정말 단지 빠진 체인을 꼇을뿐인데에도 땡볕에 쭈구리고 앉아서

작업을 하니 땀이 물흐르듯이 쏟아졌다.



슬래쉬 하나 먹고. 세면도구세트를 꺼내 얼굴재정비 -_- 를 한담에.

한바퀴돌면서 잔차 상태 점검후 천지연 폭포를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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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로 가는길은 정말 길이 예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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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내려가서 지나온길을 보니 무슨 외국같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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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리니 이국적인 항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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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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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스크맨 컨셉이였는데 버프를 꺼꾸로 쓰는바람에 의미를 알수없게된사진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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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별이셋님의 강추  쇠소깍으로...

가는중간에 젊은 아가씨 둘이 잔차 타고가길래 잠시 얘길좀나눠보고..

발에 물이라도 좀담궈볼라고 하는사이에 그들은  사라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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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혼자놀았다... ... =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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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거거거거걱

쇠소깍 경치가 좋아서 담배도 피고  룰루랄라 쉬다보니...

어느새 해가떨어져버린....

성산일출을 보기위해 오늘은 성산에서 자야하는데..

아직 성산까지는 40km나 남았다.

제주도는  듣던데로 도로등도 거의없고 정말 어두웠다...

포기하고 근처 암데서나 자야하나......






하지만.

나는 자출족이다...

다운힐에 강한사람..... 혹은 업힐에 강한사람..... 또는 튜어링...장거리..등등이있겠지만.

나는 평소에도 항상 아침저녁으로 찻길을 타고.

차와항상싸워왔으며, 주된 관심사는 속도도아니고  해발 몇m의 언덕, 산을 올라가는것도 아니다.

단지  이 뭣같은 신호안지키고 자전거 우습게 보는

운전자들에게 나를 보호하는 방어운전법이였다.

야간 라이딩역시 나에게는 생활의 일부일 뿐이다.




라고...... -_ -)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엇다 - -).... 왠지... 갈수잇을거같았다.

(접히는 미니벨로라서.. 가다 정 힘들면 사실 걍 택시 에 싣고 가면된다는 생각도있으니..

약간 여유를 찾을수있엇다.)


가다보니 나랑 똑같이 성산일출을 보려고 야간라이딩하는 아까 쇠소깍에서 본

처자둘이 가고있었다...  가벼운인사도 좀하고 사진도 찍고...

힘들어하는거같아보였는데...  어떻게 도와줄방법이 없어서... 그냥 얘기좀 하다

서로에게 응원을 해주며...지나쳤다... 아.. 이 무력감..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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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못먹었던터라 슈퍼가 아쉬웠는데 가도가도 안나왔다 -__-

겨우 겨우 저멀리 보이는 슈퍼 간판을 봤을때 얼마나 기쁘던지. 슈퍼 싸장님들 존경합니다 _- _

3일차까지 동행하던 라이더에게 들은대로  기능식 -_- 위주로 메뉴를 골랐다.

포도 쥬스!     양갱 !!!  시리얼바!!!



평소에는 돈줘도 안먹었을것들인데 -__-

체력을 비축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먹었다.. (왜이렇게 맛잇던지.)

먹으면서 생각하니.. 그나마 여유도 좀 찾을수있엇고.. 이상황이 왜이렇게 재밋었던지...^^

또 한참을 가다보니...


갑자기 몸이 가뿐해졌다.

뭐? 뭐지?

오... 이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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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는없겠고 -_-

뭐걍 공복이였다가  뭘먹으니 기운이 나는거겠지..흐흐

역시 경험있는라이더의 조언에 따라 메뉴를 구성한게 성공.



몸은 충만했는데...성산가는길에 언덕 과 낮은 산? 비슷한게 꽤많이 나왔다... 정말 사방에 불도

하나도없고. 사방에 각종 동물소리와 곤충소리... 기분이 묘..한게.. -_-

무서움 효과까지 합쳐지니

언덕몇개정도는 기어도 안내리고 걍 막 나갔다.

그렇게 얼마를 갔을가...



중간에 불이 하나켜진 (버스정류장에는 그래도 도로등이 가끔있다 -_-) 정류장에서

물도 좀마시고 쉬다가 ..  내 자전거 스승인 마구달려 형한테 전화가 왔길래.

통화도 좀하면서.. 그래도 무서움이 좀 가셔졌다.

김영갑겔러리와 섭시코지를 못본다 생각하니 좀 우울했지만 그래도 성산일출에 대한생각때문에

다시 출발.

또 십키로 정도 타다보니  성산근처에서 정유소가 있길래 휴식을 취하면서

주유소아저씨랑 얘길좀나눴는데...



오잉 성산에서 잠자기로 예약한 미도모텔 싸장님이랑 아시는 사이였다.

미도모텔 사장님이 밤길이라 위험하다고해서.. 차로 픽업하러온다고  하셧다
 
으으음...미션중하나인  100% 자전거 일주가 깨지게되어 좀 주저했지만..

이러다 차에 받혀서 죽는거 보다는 낫겠다라는생각으로...

자전거를 접어서 미도모텔싸장님 차에 실고 성산에 도착했다...




다음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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