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 현재 자전거도로 상태 (탄천자전거도로 분당 - 양재 - 영동대교 - 반포대교 구간)

2월초 자전거 도로 상태입니다.
저처럼 눈이 녹길기다렸던.
자전거타기에 너무 추운날씨가 지나가길 기다렸던분들.

근질근질근질근질 하셨던분들..

도로상태가 궁금하셧던분들 참조용입니다 'ㅁ'

별 내용은 없고 그냥  분당 탄천에서 부터 양재쪽을 지나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영동대교부터 반포대교까지의 자전거도로 사진입니다.


자전거사람에게는 참 길었던 추운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오나봅니다.
넵. 봄이 온거같아요 ♠ : )

구간지도.

집에서 반포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왕복 60km....
몸은 정직한가봅니다 요거 타고 꽤 힘들더군요..

겨울새에 다시 즈질체력이 되었나봅니다.
엔진초기화가 그냥 생긴 말이 아닌듯.

로라 사놓고 별로 안탔더니만..T_T


접기는 상세지도입니다. 'ㅁ'

봄이왔습니다. ♠  라이딩 준비 



아 추추추추춥다 *-_-*
왜그런지 자전거를 타면서 부터 (괜히 자전거 핑계)
더위에는 좀 강해진거같고 추위에 약해진거같습니다.

자전거 탄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날이 좀 풀린듯해서 밖에 나가보기로합니다.

추운겨울이 지나고
봉인해두었던 자전거 물통을 꺼낼때가 되었나봅니다.

아디다스 에서 3000원에 팔아서 낼름 샀었던 자전거 물통.
임파서블 이즈 낫띵인데...

겨울내에 춥고 눈쌓였다고 (사실 얼음쌓이면  미끄러져서 못타요 ㄷㄷ )
운동을 전혀안했죠...

그래도 어느새 풀린 날씨 신납니다.
봄이왔습니다.

얼마전에 타지도않았으면서 바람을 넣었었는데
오랫만에 야외에 나가니 괜히 바람도 타잉어 맥시엄까지 다시넣어봅니다.

바나나 2개에 두유하나.
도시락도 싸봅니다  이건뭐 완전 나홀로 피크닉분위기.

바나나잘먹는거보면 필리핀같은곳에 가도 잘살수있을거같아요:)

....밖에 나가서 탈려고 자전거 겨울 의류를 꺼내보니
막막하군요.

생각해보니 겨울에 추워서 자전거를 안탓다기보다 입어야할게 너무나 많아서 안탓다가 더맞는..

바라크라바 넥워머 버프 속쫄바지  융이너웨어 기모져지대신폴라텍상의 
물이 튈거같아서 더러워져도되는 8년전쯤 구입한 ok아웃도어표 막입는 상의쟈켓
겨울 장갑 2개  방풍바지
슈즈 커버 토우커버  렉워머...
헬멧 고글
....

헥헥 입는데만도  무슨 10분은 걸리겠습니다.-ㅅ-

감기걸리면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생기므로 일단 다챙겨입습니다. (남자답지못하게 추위에 약하기도하고...-_-)

답답하고 귀가 잘안들리고
몸이 잘안움직여지지만
이정도면 안추울거같아요

마지막으로 슈즈커버를 씌우고 출발.
준비하는데 옷찾고 입고 .. 한 30분은 걸린듯-ㅅ-



탄천 자전거도로 노면상태

아 오랫만이다 방갑다 야외라이딩.

분당에서 자전거도로 진입로는 보시다시피 아직 얼음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주의요망

드디어 자전거도로 진입

중간중간 공사구간이 늘었더군요.
그동안 얼어서 도로가 파손된건지..

서현에서 성남가는길.
이런느낌.

눈과 얼음이 녹기시작해서 약간은 비온뒤에 도로느낌도있습니다.

등짝에 흙물이 많이 튀어서 다람쥐가 될수있으므로  횐옷은 당분간 안입으시는게 좋을듯

서울공항전에 요구간은 조금위험.
다리아래에 아직 눈이 남은곳이 있더군요.

무난 합니다

몇분 타지도않았는데 잠시휴식
스트레칭 스트레칭.

부상조심.

정비좀받아야하는데..

괜히 쓸데없는 파노라마샷 -ㅅ-

성남에 잇는  서울공항 구간.

살짝 눈이 남아있고 가끔 진흙이있는곳이있습니다.

브레이크밟을때 조심하세욤.

그래도 전반적으로 눈과 얼음이 다녹은듯.
몇몇구간만 조심하면 타는데 무리없어보입니다.

날이 따듯해서 한겨울 장갑안껴도되겠더군요.
바셀 사일런스표 긴장갑으로꼈습니다.
(좋지도 나쁘지도않은 ..가격대성능비로는 무난하게 생각되었던 장갑)

오랫만에 힘이 쬐금드는듯한데..

..행복합니다 ^^

탄천 서울 공항부터

양재천까지도

노면매우 양호.

날이 풀려서그런지 자전거타시는분들이 많더군요.

방향이 같은분이 계신거같아서
슬쩍 뒤에 붙어서 편하게 룰루랄라 타봅니다

양재천합수부.
자전거 벙개할때 여기서 자주모였던거같은데
올해도 많은 즐거운 모임 기대해봅니다.

잠실운동장구간

도로가 좋아서 딱히 쓸말이 없군요.
눈다 녹았습니다^^

청담대교에서 영동대교가는길

청담대교 구간은 요렇게
아직 눈과 얼음이 남아있습니다.
위험 위험

로드타이어는 얇아서 더위험더위험T_T

한강이 많이 얼어있다는건 차타고 지나가면서 봐왔지만 자전거도로로 이렇게 조금 얼은 한강 바로옆을지나가니
나름 묘한 느낌이 드는게 꽤 괜찮군요

영동대교

를지나...

얼음낀 한강.
가운에 녹은 곳으로 유람선인지 배가 지나가는데
나름 묘한 느낌의 풍경입니다.

성수대교근처에서 잠시휴식하였습니다.

동호대교까지도 도로 상태양호

가끔 물이 고인곳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도로 <== 끝에 만 주의하면될듯합니다.

그리고 약속장소인 반포대교에 도착.

30km.
2시간정도걸렸군요.
역시나 저질체력 :)

하긴 주말에 한강자전거도로는 느리게 가는사람이 승자입니다.
빠르나 느리나 자전거는 즐겁습니다.

잠시후 만나기로한 포비네형도착.

못본사이에 헬멧도 안쓰고  젊어보이는털모자를 쓰고자전거타고 나오시는..

라이더가 헬멧안쓰다니!! 포비네형이 겨울동안  날라리가 되었습니다 -ㅁ-)!

다혼 뮤24.
맘에드는.
접기편하고 기어비 좋고.(업힐할때 참맘에들던..  )

로드타니 다좋은데 mtb기어비가 참부럽습니다.T_T

포비네형이 선물로 준초콜렛.

몇개먹어보라는건줄알고 허겁지겁 입에다가 여러개 집어넣어서 막꿀꺽꿀꺽 삼켰는데
한봉지 다가져가시라고 하더군요.

젝일. 아껴서 먹을걸 -_-

감사합니다 *-_-*

사실 먼가 할려고만난건아니고..
그냥 오랫만에 자전거탈려고 각자의 집에 중간정도되는 반포대교에서 만나기로한거라..
잠시 커피 ..마시고 헤어지려고 했으나.

날이 생각보다 쌀쌀했던터라
메뉴를 변경.
추우니 따듯한 라면이 그렇게 생각나더군요.

젝일
사발면뜯을때 이렇게 되면 속상합니다.

맛있겠다 따듯하겠다 라면

은근히 추웠던터라 참맛있겠네요.

기대에 차서 열심히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고있는데

모르는 애들이 와서 장난을 겁니다

형이거 먹어도되요?.

안대 절대안대.

라고 굳은얼굴로 대답 -_-;

그냥 뭐 쌀쌀할때에는 라면이 최고

그렇게 2시간 자전거타고 포비네형을 만나서 몇분이야기 하고
바로 헤어짐.

썰렁...-ㅁ-;

그동안 저질체력이 되었는지 (원래도 꽉찬 체력은 아니였습니다만...)
돌아갈때에는 제법
힘드네요.

아니 힘던것도 그렇지만
엉덩이 가 너무너무너무 아파옵니다-ㅅ-
자전거 처음탓을때 느낌이 나는게

겨울 쉴동안 궁뎅이가 다시 살아났나봅니다-ㅅ-

별수없이 닥치는데로
모르는분들 뒤에 따라붙습니다:)
파란옷입은 분뒤도 졸졸

콜냐고 타시던 된장남뒤도 졸졸
페이스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고 적당해서 참쫓아가기좋았는데

다른곳으로 가시는지 조금쫓아가자마자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을 하시던..T_T
(제거보다 비싼거 타는분은 그냥 제맘대로 된장남이라고 막부르는..죄송합니다..그냥 농담이에요-ㅁ-)

그후로는..
궁뎅이가 아파서 20분마다 휴식을 취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쫓아갈만한 그룹을 발견했을때에

갑자기 슈즈커버가 벗겨지면서 패달에 걸려서 -_-
놓치고말은..T_T

그래도 이렇게 밖에서 자전거를 탈수있게 된 도로에...
날씨에..
치워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어쩌다 있는 요런구간만 주의하시면되겠습니다.

밤에는 잘안보일거같으니 서행서행 합시다 :)

휴식포함 총라이딩시간 5시간 -_-;;;
궁뎅이 아프고 허벅지 땡기고 팔떙기고 배땡기고
궁뎅이 많이많이 아프고..T_T

집에오자마자 뱀이 탈피하듯이 저렇게 홀랑 벗어놓고 그대로 침대로 누웠습니다.


몇몇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결론적으로는..

이제 자전거탈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풀렸구요.

다시 자출해도되겠네요.

캬하하하핳하하




그리고 몇일뒤

다시 겨울로 돌아가고있다는군요.
아직 춥네요.
겨울이 다시오려나봅니다...
그래도 제마음은 봄입니다 호호

망할놈에 눈만 다시안오면 탈만할듯합니다.

앞으로는 자전거도로에서 뵙겠습니다
앞뒤 짝짝이 색 타이어낀 스캇이 슬쩍 뒤에서 빨대꼽아도 너무 미워하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