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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로 가보는 맛집] 광장시장 빈대떡과 마약김밥

by hermoney 201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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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또다른재미-,-
자전거로 가보는 맛집 시리즈 광장시장 편입니다....
두둥!!  -_-;    
(...시리즈같은 척 말하고있지만 이제보니  이전에 쓴 자전거로 맛집글은 8/30에 썻군요...)

자전거로가보는 맛집] 30년전통의 짬뽕 송추 진흥관

자전거로 가보는 맛집 시리즈 가장최근글이  8/30...
지금 12/19일... 여전히 제멋대로인 블로그로군요..

자전거 라이더의 특성상.. 겨울이 되면  게을러지나봅니다.  쿨럭.



자전거로 가보는 광장시장. 코스

이날은 이렇게 갔습니다.
뭐 사실 서울중간쯤이니 어떻게 가든 상관없지만...-_-

이렇게 가는길이 그나마 자전거도로를 많이 탈수있긴합니다.

중랑천 진입로 한양대앞  살곶이 다리에서 출발.
청계천방향으로 자전거도로를 타고가다가.

청계천에 도착해서 도로로 올라갑니다. (청계천 도로는  사람만 다닐수있습니다.)

청계천을 옆에 끼고있는 도로를 타기시작하면  차도 바로옆에 애매하지만 작게 자전거도로 비슷한게 있습니다.-_-
오토바이들이  무단으로 사용하지만...

그래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수있으니.. 왠만해서는  뒤에서 받고 그러진않는거같습니다..-_-;

동대문 거의다와서는 자전거도로가없어집니다.
요기는  차도많고 불법주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으니... 요구간만 주의하시면됩니다'ㅁ'


 

바람의 라이더

블로그 이웃이였던  바람의 라이더가 광장시장 안가봤다고하니 데려다준다고합니다.
빈대떡이 죽인다는소리에  포비네형과 함께 가보기로합니다.


약속장소에 조금늦었습니다.
이미 기다리고있더군요.

오늘 초면인 바람의라이더와의 만남.. 

"자전거 잘 못타요  시속20km이하로만 달려요"
"저도 못타요 ㅎㅎ 천천히 가요 ㅎㅎ"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첨에 만났을때 하는 아주 일반적인 인사겸 대화.....

처음 자전거를 사고나서  자출사를 보고 찾아간 벙개.
 초급을 넘어서  왕왕왕초급 라이딩이니 부담없이 오라고한 번짱에 말을 믿고 찾아가니.

안양천에서 강화도 .. 석모도를 넘어... 다시 안양천... 그리고 태릉까지...
180km 라이딩..-_-

새벽 6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1시까지 꾸벅꾸벅 졸면서 집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는 지옥을 겪고나서...

자전거타는사람을 처음만났을때...

초급모임이다.
자전거잘못타요.
천천히 갑시다.

이런말을 하면....
차라리 손만잡고 자자.     이런말을 믿지 저런말은 안믿게됩니다...  (갑자기 도대체 무슨소리냐...-_-)


게다가 이사람은 무슨 닉네임부터가  바람의라이더....

닉네임이  느린라이더라고 해도 안믿을건데...
....저말을 누가 믿나요-ㅅ-





광장시장가는길. [ 살곶이 다리 ]


한양대앞 살곶이다리

 



.....약속시간에 나가는중에  전날 회식의 여파인지 포비네형이 다죽어가는소리로 늦는다고합니다..
시작부터험난...


살곶이 다리를 찾은 이후부터는 길은 쉽습니다.
청계천 방향으로 쭉가면됩니다.


요구간도 꽤 한적하니

괜찮습니다.
천천히 라이딩을 즐기면서 직진직진


광장시장가는길. [ 살곶이 다리 ]



그렇게 살곶이 다리에서 4km 정도 가다보면  청계천이 나옵니다.
청계천에서부터 자전거도로는 끝이납니다. 청계천은 자전거로 들어갈수없기때문에 차도로 올라옵니다.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ㅁ'



청계천방향으로 조금가다보면 이렇게
차도옆에 참 저렴한 -_-
자전거도로가 나옵니다....

즐겁게도 차들은 꽉꽉 막혀있는구간이기때문에
가끔 차를 보고 씨익 웃어주면서 타줍니다-_-



좀 넓게좀 만들어주지...
그래도 없는거보다는훨씬 나아요.

그나마.. 저런곳에서 차에 치이는게 -_-;
법적인 보호를 제대로 받을수있습니다... (....-_-)



물론....
역시나... 이렇습니다...
자전거도로를 보면  뭔가 자꾸 다른걸로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이렇게 오토바이도 열심히 넘나듭니다..

(걷는사람도 바로옆에 인도가 따로있어도 자전거도로로 걷는다지요...)





광장시장가는길. [ 동대문구간 ]

동대문을 조금앞두고  자전거도로도 없어집니다.
차도많고 사람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은 구간입니다.

최대한 천천히 잘살피면서  방어운전.
약2~3km 정도만 천천히 가면됩니다


그렇게 도착'ㅁ'
쉽습니다.

차도로를 좀 타야하기때문에  절대로  신호를 잘지켜야합니다.


광장시장풍경

배고파배고파배고파배고파

몇번와봤다면서 좀지나친...-_-


처음와본거같습니다.


저는 깔끔하고 이쁜곳보다
이런 와글와글 분위기가 좋더군요.



바람의 라이더가 추천한곳.
빈대떡이 죽인다고합니다 -_-;


박가네 빈대떡..이라고 써있는 옆에

닭한마리... 유통.. 건어물...

뭔가 이것저것 다하나봅니다.
닭한마리 칼국수도 맛있는데.  여기서 조금 더가면 닭한마리칼국수 골목이 나오는데 옛날생각나네요.


자전거를 옆에다 주차시켜놓고 먹기시작.




한장에 4000원쯤 하던듯.
3000원이였나...
음....
3000원아니면 4000원입니다...-_-;



참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입니다. 절로 술맛이납니다.-_-

.. 맛있네요-_-

죽을거같진않지만.-_-
자주 올만하네요.

바삭바삭스타일.


음주운전은 안되는데......
멀뚱멀뚱 빈대떡만 먹기에는....

결국 막걸리도 한잔.

자작하는 바람의 라이더... 덜덜덜

병째로 마실려는 바람의 라이더-_-



그리고 광장시장의 명물이라고 하던 마약김밥.

뭔가 했더니 속이 별로없는 꼬마김밥에  와사비 간장같은걸찍어먹는것이더군요.

........뭔가 별거 없는거같은데 이상하게 맛있는....
굉장히 맘에듭니다-_-

광장시장안에서도 뭔가 가격이왔다갔다하던지
어떤곳은 마약김밥이 4000원.
어떤곳은 2000원.




이건별로-_-
그냥 별로인 떡볶이맛...-ㅅ-






그렇게 쓱쓱 다먹었다지요. (계속 추가주문함-..-)
코스를 알았으니 다음에도 자주와야겠습니다.




...단지 주말 식사시간이 되면 사람이 이정도로 많기때문에-_-
여유있게 먹기에는 좀 눈치가 보이더군요.

식사시간을 피해서 와야할듯합니다.


주말에 술렁술렁 가서 먹기좋은거같더군요 대신 과음은 금물입니다-ㅁ-

동대문 차도 구간만 빼면 업힐도 없고 나름 접근성도괜찮습니다.
먹벙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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