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특집] 부모님과 개. 푸들 ..과 애매한 하얀놈 -_-

[짐승특집] 그남자의 고양이. 페르시안 친칠라

에 이어서 일까요.....-ㅅ-

주말 짐승 특집2탄입니다-ㅁ-
그렇게 포비네형집에가서 .. 즐겁게 카카와 레오와 지낸후
오랫만에 본가에 도착하였습니다.

부모님도 보고싶고...  다래랑 머루도 엄청보고싶더군요.


본가에가면 항상 얘들데리고 딩굴딩굴하는.. 언젠가와 또 비슷한 풍경들입니다-ㅁ-
nex5구입한후 처음찍어보는  개사진입니다. -ㅁ-


뭔가... 바로전날 포비네형의 몇달안된 새끼 냥이들을 보다가 14살 할머니 할아버지견들을 보니 또 묘한 기분이로군요.
나름 육중함과 중후함이 있어 좋습니다만...-_-



다래

이제 몇일지나면 15살이 되는 다래할머니...
개나이로 15살이면  사람나이로 몇살이나 되려나요.  80? -_- 90? -_-

개도 나이들면 털이 희끗희끗해지는것일까요...
희끗희끗해지는 털들을 보니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예전 처녀때에는 참 날렵하고 그랬는데
출산후 몸매관리에 실패해서 그런건지......-_-
갑자기 무게가 3배쯤된거같습니다.

후덕한 몸매...
이젠 아무도 다래를 푸들로 보질않는거같습니다...-_-;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식욕만은 나이들수록 더욱강해지네요.

자다가도 뭐만 먹을려고하면 벌떡뛰쳐나가서 줄때까지 앞을 대기하고있다보니...
부모님이 안주고 못견뎌하시더라구요.

이제와서 저할머니를 운동시켜서 다이어트를 시킬수도없고...-_-;

특징이랄까...
주댕이가 깁니다-,,-

주댕이가 길기때문에...이렇게 코에 포커스를 맞춰서  심도연습하기 좋습니다-_-
코에 맞추면 주위는 슬쩍 아웃포커싱이...
카메라 모델로 나름 훌룡한 조건을 갖추고있습니다-,,-

또하나의 특징이 있군요..... 개 주제에...  먹을거없으면 불러도안옴.
누워서 눈알만 굴리는...

뭐그런특징이있습니다...-ㅅ-

나이가 늘어서그런지 점점 사람처럼되어가네요.
머리가 똑똑해서 배변으로 고생해본적이 별로없는거같습니다.

화장실가고싶으면 저렇게 화장실문앞으로가서문열어달라고합니다-_-

화장실문 열어주세요!  라고 눈으로 말합니다. 기특한..

머루


다래랑 나이차이가 별로안나는데  그래도 머루는 식사조절을 잘해서그런지 13살치곤 젊어보이는편입니다.

다래는 그래도 종종 혼자 눕고그러는데.
이놈은 사람이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절대로 혼자 않있습니다...

새끼때에는 이렇게 귀여운
하얀 털뭉치였는데...

다커서는 이렇게 눈만마주치면

배만져달라고 다리벌리는 쩍벌남이되었습니다....
...

다리를 좀 오무려라...-_-

누워서 배만져달라고 다리벌리고 있어도 모른척하고있으면 저렇게 안좋은 표정을 짓습니다...

어쩔수없이 배만져주면......

너무 느끼는 표정을 해서... 난감....
......

암튼 저는 숫놈이 싫어요..-ㅅ-

다래머루 옜날 사진들-_-  디카도 없고 사진을 별로 안찍던시절이라 몇장없네요...

[ 우리집 애완견 시리즈2탄 -.- 다래와 머루 옜날사진들.. ]

주로 하는일.

주로하는일은 저렇게...
사람근처에서 같이 누워서 꾸벅꾸벅 졸아요...
너무 편하게 자는터라...

사무실에 앉아있다보면  저도 저옆에서 같이 자고싶고 그렇습니다.

휴일... 어머니나 어버지가 어디엔가 앉아계시거나 누워계시면
자세히 살펴보면 그어디에나 항상 함께있습니다.

나름 질투인건지.
한마리가 붙어있으면
한마리도 꼭 껴듭니다.
 

이렇게 아버지가 다래를 앉아주면...

머루가 다가옵니다-ㅅ-

저러고 잠듭니다...

들고있던 사람 (아버지T_T)은 참 난감해진다는...
뭔가 벌서는듯한 힘든자세로...-ㅁ-
아버지... 근력운동은 좀 되겠군요.




추위

얘들이 추위를 타는건지
따듯한걸 좋아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이들어서그런가...  (저도 요새 더위에는 좀 강해졌는데 추위에 약해졌습니다만...흐음...-_-;)

이젠대충 이런모습이 보이면 뻔합니다.
조안에 있겠지.

.....

마루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옆에서 요렇게 뭔가 하나 쏙나오네요.
어쩐지 옆구리가 따듯하더라 싶네요.

(다래는. 코가 길어서 이불속 파고들기 유리합니다.)

겨울에는 참좋은데...
여름에는...좀...-_-;


제 생각에는  저런 털짐승은 거친야생에서  추운겨울을 잘날수있을거같은데...
털옷까지 짜서 입히시는건 좀 아닌거같다고 어머니한테 얘기해보면.


너 지금에 밖에 나가면 죽진않겠지만 안춥냐고... 반문을 하시는....

아..뭔가 억지스럽......궁시렁궁시렁....





부모님과 개

새로 카메라삿으면 빨리 찍어보라고 부모님이 포즈를 취하십니다.
기존카메라어찌했냐고  우리쓰게 가져오라고하시는...-_-

포즈취하시는중.
각자 한마리씩..

나는 누가 안아주나...;ㅁ;

그러고보니 얼마전 비슷한 광경을 본거같습니다.
물고 빨고 껴안고.

가만히 있는 요놈들이 더 얄밉다는..-ㅁ-

....*-_-*

이제 15살 되면  헤어질날이 슬슬 다가온셈인데...
다신 안기르신다고하시니 걱정스럽네요.

일단 분양받아서 슬쩍 집에 놔두고 도망나오면 어찌어찌 또기르실거같긴한데...
저도 독립했고..

이젠 쟤들 없어지면  쟤들도 그렇지만 부모님이 못견디실거같아요.

개를 싫어하셧던 어머니.
지금은 완전 정반대-_-

후드티-ㅁ-

후드티....-_-

후드티....-_-;;;

다행히 아직 큰병은없어보이는데 확실히 갈수록 움직임이 적어지는거같습니다.
특히 다래는 무거워서 그런지 혼자힘으로 쇼파에도 못올라오고 그러네요....

오랫만에 집에왔는데 어째 저를 별로안보시는.....

그래도 이렇게 오랫만에 집밥을 먹을수있었습니다.
...하필 미역국..............
....얼마전 미역사서... 미멱국으로 7끼 연속때웠는데..
그리고 미역국먹고 체했는데...
본가와서 또 미역국...


뭔가 군대간사람이 첫휴가나올때랑 말년휴가나올때 집에서 대접이 달라지듯이..
독립한후 처음집에갔을때 메뉴와는 점점 달라짐을 느끼고있습니다-ㅁ-

(서운하다는게 아니라.. 그래서 다행입니다. 독립.. 저혼자 나와서 겪는게 아니라.. 부모님도 제가없는거에익숙해지셔야하니까요.. )



이렇게 새로 카메라사서 2일동안 동물사진은 질리도록찍은거같습니다.
대충 어떤느낌이 난다는건 감이올듯말듯합니다.

다음부터는 좀 구도나 주제를 생각하고찍어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