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입니다.
정신없는 일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여름옷을 받으러
잠시 본가로 출동~
찡코 꼬리가 붕붕붕 ^^
제 인기척을 듣고, 달게 졸고 있던 찡코가 깨어나서 반겨줍니다
집에 왔으니 밥부터 먹습니다.
오랜만에 집밥이네요. 'ㅁ'
두릅인가요?
초고추장에 찍어서 찹찹
미역국입니다.
제가 온다는 소식에 어머니께선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끓이셨다고하네요 -_-
물반 고기반 -_-;;;
흥미로운 반찬이 없어서 그런지 (고기 굽는걸 좋아함)
아니면 한참 자던중에 잠깐 깼던건지
찡코는 옆에서 다시 스르르
잡니다 !
매일 아침일찍 어머니랑 동네산책 나간다던데..
(산책중 제 블로그 독자님과 만났다는 말씀도 하시더라는 ㄷㄷㄷ)
어..엄청 피곤해보이네요 -ㅁ-;
식사후에는 무려 과일 후식 !
혼자 살다보니 과일 먹는일이 많이 줄었는데 오늘 제대로 먹네요.
메뉴는 참외와 대저토마토.
대저토마토가 색은 제대로인데 짭짤한 맛이 좀 덜한듯.
5년전쯤 먹어본 대저토마토는 진짜 맛있었는데
해가 갈수록 맛이 약해지는거같아요.
외할머니도 계셨어요.
오랜만에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함께 계신 사진한장 찰칵
카메라를 안 들고 가서 아쉽지만 폰카로 'ㅁ'
다음날 아침.
또 밥시간 입니다.
청양고추와 마늘 잔뜩넣은
새우젓무침.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반찬이라
본가에 갈 때면 늘 밥상에 오르는 필수반찬
어렸을땐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인가 싶었는데
언젠가부턴 제 입에도 잘 맞더군요
여름되기전에 많이 먹으면 좋다며
어머니께서 방풍나물도 새로 무쳐 주셨어요
새콤새콤 도라지무침.
오랜만에 먹으니 엄청 맛있더군요.
폭풍흡입하는 제 모습을 보시곤
어머니께서는 도라지무침을
새로 무쳐서 한통 챙겨주셨습니다
미역국은 여전히 물반 고기반 (^^);;
미역국이라기보다는 도가니탕 먹는 느낌 -ㅁ-)b
파와 함께 담군 갓김치 입니다.
요것도 한통 챙겨주셨죠 !
이번 식사 메뉴 역시 굽는 고기가 없는관계로...
아침에 산책을 다녀온 찡코는 여전히 잠잠잠.
식사를 마친후 저는 부모님과 함께 코스트코로 출동 했어요.
그래서 다음편은 간만에 코스트코쇼핑기가 되겠네요.
투비컨티뉴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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