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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뜨거웠던 여름의 기억 - 수박속무침 만들기

by hermoney 201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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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수박껍질 무침 따라만들기.

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지난 불타오르던 여름, 수박속무침을 만들어봤어요

갑자기 웬 수박속무침?

 

지금은 겨울이니 여름을 떠올려보며 추위를 이겨내봅시다 였으면 좋았겠습니다만

사실 하드를 정리하다 뒤늦게 사진을 발견했어요 -ㅅ-

찍어두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으잌 ㅋㅋㅋ

 

때는 수박이 배달된 여름날

집밥 백선생 프로에서 봤던 수박속무침이 퍼뜩 생각나더군요

나도 한번 만들어볼까?

 

먼저 수박을 잘라줍니다

 

겉껍질을

 

제거해줍니다.

 

수박속 부분과 알맹이 분리 성공

 

수박조각은 따로 요렇게 넣어뒀어요

 

쏙쏙 집어먹으면 잠시나마 더위가 잊혀지던 수박과즙맛이 떠오르는군요



수박 먹고 싶네요 -ㅁ-

 

수박속 하얀부분도 잘게 다다다다

 

여기에 소금 한스푼

 

잘 섞은후 15분정도 절여주어요.

 

절여진 후, 물로 살짝 씻어주고

꽉~~짜줍니다

 

이제 양념 타임

다진 마늘 한스푼~

 

고추장 한스푼.

다진파~

 

깨 한스푼~

설탕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그리고 액젓이나 간장 0.5 스푼.

 

허간호사 준비햇!

비닐장갑 착용하고

 

조물조물 비벼주어요~

 

그럼 완성 !

 

 

오~~맛있습니다

아삭하면서도 적당히 짭조름

 

밥 반찬도 좋지만,냉면이나 고기 먹을때 함께 곁들여도

손색이 없을거 같았어요

 

다만 뭐랄까......

이정도의 양념을 넣으면 뭔들 맛이 없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느낌 =_=

굳이 수박껍질이 아니여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모된 부분이 바로 수박껍질 분리하기-_-)

다른 채소나 나물류에도 이런 양념으로 무침을 해봐도 되겠구나 싶은

교훈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일까 수박속 무침은 이때가 마지막이였죠.

(껍질부분의 부피가 줄어들기에 수박을 먹은후에 음식물 쓰레기가 훨씬 줄어들었다는것 정도가 장점 일까요 음)

 

오늘의 교훈 - 갖은 양념의 힘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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