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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제습기 한달 사용후,무엇이 달라졌을까, 지하 자취생의 제습기사용기

by hermoney 2016.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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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하인(-ㅅ- ) 허머니 입니다 'ㅁ')/

습한 여름 T_T 건강히 잘지내고 계신지요.

 

지난달 자취커뮤니티인 솔로마켓의 협찬으로 제습기를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요.

한달여간 사용해 본 제습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봉기나 제품의 상태, 외형등은 1편에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ㅁ'

 지하자취인의 제습기 체험기 - 위닉스 제습기 뽀송이 

http://hermoney.tistory.com/1927

 

글쓴이의 방상황.

 

일단 제 자취방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자면

9평정도의 큰 원룸으로 지하인덕분에 (-_-) 온도는 꽤 좋습니다.

말 그대로 여름에는 시원, 겨울에는 따듯한 그런곳이에요.

(그래서 겨울에 김치를 장독대에 넣어서 땅에 파묻나봐요 -_-)

 

간단한 예로 바깥 기온이 34도 였을때 제 자취방의 기온은 26-27도 였습니다.-ㅅ-

 

다만 대부분의 지하원룸들이 그렇듯.

습도가 문제였죠. 

 

제방은 그나마 방이 넓어서 그런지 다른 계절에는 괜찮은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에는 이곳저곳에서 곰팡이가 발견되거나.

이불이 눅눅해지고 빨래가 안마르는 현상들이 발견된곤했습니다.

 

 

결론은 습도만 해결되면 되는 상황이죠 !

 

(옥탑방은 지하의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_-

그래도 원활한 통풍과 햇빛은 지하인으로서 정말 부럽네요 -_-

옥탑에서도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채소도 길러먹고 텐트치고 고기도 구워먹고아아아

(...장가는 언제가냐 -ㅅ-))

 

사용 초반

 

제습기 체험한다고 오랜만에 방구석구석을 치우며 열심히 돌렸습니다.

진작부터 이렇게 청소를 부지런히 했으면 더 좋았을것을

꼭 무슨일이 있을때에만 치우네요 -_-

 

 심하진 않지만 구석쪽 벽에 조금씩 곰팡이의 흔적이 보이구요..

 

걸레들고 벽닦기 참 오랜만 입니다 -_-

오랜만에 옷장 뒤편 방치우다가 구석에서 나홀로 외롭게 전사하신

귀뚜라미도 발견하고 화들짝

(벌레 무서움)

 

쇼파에도 조금씩 곰팡이의 흔적들이 보이는거같았습니다.

걸레질 슥삭슥삭하고 말리기 신공.

 

제습기 덕분에 청소를 하게되서 (-_-;;;;;;)

그나마 상태가 이만할때 발견할수 있었죠

 

이것도 체험단의 장점이랄까? -_-;;

 

 

 

이렇게 벽에 생긴 곰팡이들을 닦아낸후 본격적으로 제습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한동안 최고 성능 (터보기능 + 습도조절 35%로)으로

정말 팡팡 ! 돌렸습니다.

일단 이불이 뽀송뽀송해지니 행복하더라구요.

그래서 잘때에도 풀파워로 돌리고 잤었구요.

문을 다닫고 돌리면 제습이 더 잘된다기에 창문도 닫고 최대파워로 팡팡 돌렸습니다 (=_=)

 

그랬더니만 며칠이 지난후 부터 조금씩 코속이 바삭바삭 마르는 느낌이 오기시작.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죠 -_-)

얼마후 목감기가 잠시 찾아왔습니다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눅눅함을 피할수 없었던 계절이였는데

제습기 뽀송이의 활약덕분에

쾌적해진 자취방이 좋아서

너무 과다하게 돌렸나봅니다 =_=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습도는 45%정도로 맞춰두고,

제가 주로 외출할때에만 창문을 닫고 가동시켰구요

 

 

 

 

제습기 체감느낌

 

음....

습하지만 않으면 더 바랄게 없겠다 싶었던 자취방이였는데

그 습도문제가 해결이 되니

신세계가 찾아왔어요

 

방이. 뽀송해졌어요.

 

이불이 뽀송합니다.

빨래가 바삭바삭 마릅니다.

 

과장된 표현같을수 있겠습니다만,

습도60%에서 습도40%의 환경으로 바뀌니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ㅅ-;;;;;

 

제가 최신의 제습기를 사용해 본건 위닉스제품뿐이니

타브랜드의 제습기와의 성능을 비교할순없구요.

 

이전에 사용했었던(예전에 이 자취방에서 살던 세입자분들이 이사가면서 물려주고 ,또 물려줘서

저까지 쓰게됬던 구형 제습기)제습기는 뭐였지?? 싶을정도로,

이번 여름 제 자취방에 찾아 온 뽀송이 제습기의 습기잡는 실력은

자체평가 매우 만족입니다^^!

 

에.........

그러고보니 예전에 사용하던 제습기도 위닉스 제품이네요 -_- (티..팀킬하는 글이 되는것인가 -ㅁ-)

 

기존에 사용하던 제습기는 소형이라

제 큰방을 커버하기에 제습용량의 한계가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제 생각에 제습기는 최신기능이 많은것보다는 제습용량이 넉넉한걸 구입하는게

좋겠다싶습니다.

 

그외에 몇가지 적어보자면

 

 

제습기를 틀면 더워지는가?

 

제습기를 사용하면 더워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실제로 동작을 할때에는 미지근한 공기가 나오는걸로 봐서는 방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2도 정도 올라가지않을까 싶네요.

 

제 방은 여름에도 시원한 편이라(지하의 장점),저한테는 문제될게 없었지만

제습기를 구매하실분들은 구매전 체크해볼사항일거같구요

확실한건.여름엔 습한것보단 건조한게 좋습니다

 

소음문제

 

작동시 소음은 제습기마다 편차가 꽤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사용한 제습기는 에이컨과 선풍기의 중간 정도였습니다.

(상위 모델들은 소음기능도 들어있더군요 덜덜덜)

 

전기세

 

전기세는 워낙 누진세에 따라 개개인별로 나오는 금액이 다르니

제습기를 사용하면 딱 얼마가 더나온다 !

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구요.

 

대신 제가 사용한 위닉스 제습기의 소비전력을 첨부 합니다.

저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터라 누진세에 걸려있어서 그런지 5000원쯤 더 나왔습니다.

(커뮤니티를 참고해보면 보통 한달에 2000원 쯤 추가된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총평

 

 

덕분에... 

집이 세상에서 제일 쾌적한 공간이 되었어요 -_-

 

일단 집이 쾌적해지니

운동하거나 자전거타거나 일하러 나가는일 외에는

자꾸 집에서만 딩굴딩굴

꼭 외출해야하는일이 없으면 왠만해서는 집에만 있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집돌이가 되었습니다 -ㅅ-;;;

집이 제일 좋아~ T_T

 

 

예전에 벽에 생긴 곰팡이를 닦아둔곳은

7월 한달이 지난후에도 또 생기진 않았습니다.

다만 벽에 생긴 곰팡이는 내부습도에 대한 문제보다

벽의 결로 하자로 인한 습기가 문제일 가능이 크다고 하니까요.

이부분은 제습기로 해결됐다기 보다는 더 지켜봐야 될거같구요.

 

에어컨도 제습 효과가 있지만 제습기는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과

가동시간의 편리점, 겨울에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보급형 제습기들의 가격은 10만원내외로 형성되어있는데요. (제습용량 10L내외의 제품)

이정도 가격이면 습기로 고통받는 분들은 정말로 구매할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구세주와 같은 물건이였어요.

제습기 체험단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흑흑 만세 T_T

 

그럼 습한 여름 건강주의하시구요.

이상 자취생의 한달간 제습기 사용기였습니다.

 

이 글은 자취생 커뮤니티  솔로마켓(http://solomarket.kr) 으로부터 제습기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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