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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야탑역 이자카야 이다이의 연어사시미와 와규 타다끼를 맛보다

by hermoney 201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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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방 허머니 입니다 -ㅁ-)

요즘 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가뜩이나 밥해먹기 귀찮은데(-_-) 이렇게 더울땐 더더욱 집에서 뭔가 만들어 먹는게 쉽지 않은데요

그러던차에

야탑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이다이에서의 체험단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조사해보니 이곳은 연어사시미와 와규타다끼가 메인이라는 소문.

그래 이거다 싶어 바로 체험신청을 하고 회대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내가 회를 좋아하는 회대장을 위해 이자카야 체험단을 신청했소!"

"나? 나를 위해서...? 그냥 자기가 먹고싶은거 아냐?

흠칫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다 -ㅅ-)

 

네.. 회대장은 돔이나 민어 같은 흰살회를 좋아합니다.

사실 연어는 제가 먹고싶었어요 으잌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더운날 가스불앞에서 요리하기고 싫었고 ~(-ㄱ- )~

 

그리하여 야탑역으로 출동.

이자카야 이다이는 야탑역 2번 출구에서 2블럭정도 안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빨리 맛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사람 많은 시간대를 피하고 싶어

오픈시간에 맞춰서 출동~

 

입구를 보니 세트메뉴도 있나봅니다.

아 사케도 땡기는데

그렇게 되면 와규 타다끼를 빼야하고 아아아

와규 타다끼를 포기하기에는 또 너무 아쉽고

고민고민하며 입장

 

오픈시간. 5시 30분.

땡치자마자 바로 들어왔더니 역시나 저희가 1등.

 

 

 

(알고보니 점심식사도 가능하고, 별도의 점심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낮에 올걸그랬나요-ㅁ-)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안쪽에도 자리가 있었구요.

안쪽은 아무래도 오붓한 분위기가 있겠죠. *-_-*

하지만 저희는 밝은 커플이니까 창가자리 (-_-)

 

메뉴판 입니다.

확실히 사전조사대로

연어가 메인 인거같네요.

(그래서인지 오픈주방쪽 천장에는 장식으로 연어뼈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ㅁ-)

 

별표가 많을수록 인기메뉴라고 하더라구요.

계획한 대로 연어사시미와 와규타다끼 주문.

 

사케는 이렇게 준비되어있었구요.

주류는 회대장이 선택하기로 했어요.

 

그녀의 선택은 ?

 

넵.

참이슬 입니다.

(자칭) 이슬만 먹고 사는 여자답네요 -_-

자기는 양주도 싫고 사케도 싫고 맥주도 카스만 입가심으로 마신다네요.

그게 한국 정통파 주도인랍니다. -_-

 

(사케를 마신다면 추가주문으로 쏘려고 했는데 한편으론 다행 휴.)

 

잠시후 그릇이 나오고

 

식전메뉴(?)가 나옵니다.

어묵을 튀긴게 아닌가 싶은데

자꾸 집어먹게되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이건 나중에 집에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사각어묵을 구입해서 튀겨야지 !

(이 생각을 하고는 나는 정말 주부가 되어버린건가 생각했음 -_-)

 

두둥

그리고 나왔습니다.

메인요리 중 하나인

와규 타다끼.

 

이 선홍빛 속살을 보니

식욕이 가득.

아아아 인터넷에서 본 사진 그대로네요.

사랑합니다 T_T

 

한잔 짠~하구요.

 

폭풍흡입.

 

이날 저의 모습은 내내 이랬다고 합니다

회대장이 그러는데 제발 뭐 먹을때 사람 얼굴 좀 보면서 천천히 먹으래요

으잌ㅋㅋㅋㅋㅋ

 

(이 야생의 정글과 같은 먹자판에서 그럴수는 없죠.

빨리 많이 먹는자가 승리할뿐 !)

 

다음에 나온 메인 요리.

연어사시미 입니다.

 

두툼한게 인상적.

예전 일식집 긴자에서 먹어본 연어회가 떠오르더라구요.

자취생 입맛이라 뭐든 다 맛있습니다만 (-_-)

맛있어요.

 

아아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최고야 T_T 

 

간장에 와사비를 잔뜩 풀어헤친후

역시나 또 폭풍흡입.

 

옆에서 회대장이 뭐라고 합니다.

"나 생각해서 온거라더니 혼자 다 먹는구낭. 나는 들러리네!"

 

그걸 이제야 눈치채다니.후후

 

와사비를 너무 많이 풀어서 그런지

콧속에서 찡한게 마구 올라와 괴로워 하는중 =_=

 

양은 충분했는데

회대장은 뭔가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주문했어요.

얼큰짬뽕탕 입니다.

 

매장내 인기도도 그렇고 직원추천역시

나가사끼 짬뽕이였는데 얼큰한 국물에 밥이 먹고싶다는 누군가의 바램으로 -_-

초이스 했습니다.

 

얼큰짬뽕탕은 뭔가 조금 미묘.

숙주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얼큰짬뽕탕이라기보다 빨간색국물의 나가사키 짬뽕 같은 맛.

기대한대로 맵진않았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분은 "맵게"해달라고 하셔야할듯.)

 

회대장이

"혹시 김치 없나요?"

라고 저에게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왜 자기가 시키면 되는걸 나를 시켜 -ㅁ-;

하며 살짝 물어보니

 

김치도 주셨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신김치와 참이슬.

요런 반주 스타일을 그녀는 참 좋아하는거같아요.

 

뭐랄까.............

스타일이 우리 아부지랑 비슷해요....

왜 이여자를 보면 아빠가 생각나는지 =_=;

아빠 잘 계시죠 -_-;;;

더위에 건강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저녁 퇴근시간이 지난후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오다보니

자리는 어느새 만석이 되었구요.

 

안주가 맛있어서인지

평소보다 참이슬이 술술 넘어갔다죠 *-_-*

 

야탑역 이자카야 이다이.

인터넷에서 추천받은 메뉴 2가지다 맛있었어요.

 

더운 여름.

덕분에 저녁밥 하지않고 잘해결했어요.

(너무 많이 먹어서 배 찢어지는줄 -_-)

평일 저녁에 만석이 되는걸 보니 예약하는게 자리확보에 안전할거같구요.

요리와 함께 한잔 마시고 싶을때 생각나게 될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블로그 보고 오셨다고 하시면 간단한 안주 서비스도 드린다고하니 참고하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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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이자카야 이다이로 부터 식사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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