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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로 돌아본 성남팔경, 탄천 벚꽃 라이딩

by hermoney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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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즈질엔진 (-_-) 허머니 입니다.

초기화된 엔진을 다시 살려보고자 발버둥 치던 봄.

그 꽃피던 봄날의 라이딩 이야기 입니다.

봄시즌의 탄천의 모습을 주로 담아보았어요.

 

기왕 벚꽃 라이딩하는거 혼자 타기 뭐해서 멀리에 사는

회대장도 불렀는데요.

자전거 없다고 하면서 싫어했는데 

(저랑 자전거 타는걸 싫어함 -_- 가볍게 타면 좋은데 매번 너무 과하게 많이 탄다고..-_-)

제가 억지로 자전거 까지 빌려주면서 겨우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아 진짜 자전거 타기 싫어하는 사람 자전거 타게 만들기 힘드네요.

몸에서 아주 사리 나오는줄 -_-)

먹는걸로 꼬십니다. 맛있는거 먹자~

 

첫번째 목표는 봄이 될때마다 꼭 한번씩 찾아가는 그곳.

성남팔경중 하나인 중앙공원 입니다.

 

만개한 상태는 아니였지만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 충분했지요.

 

 

행인들 모두 #벛꽃 #셀카  (-_-)

 

꽃피는 계절답게 여기저기에서도 

 

 알흠다운 모습들 *-_-*

 

 

근처 어린이집 아이들도 전부 이곳으로 소풍

 

자전거 도로 위쪽 공원길은 이런 모습입니다.

 

이제 정자동 쪽으로 출발.

목표는 죽전역 부근의 식당 입니다.

 

잠시 휴식'ㅁ'

 

미금역 부근의 탄천 자전거도로.

요 부근 뷰가 꽤 좋죠'ㅁ'

 

이쪽도 전부 벚꽃나무 구간으로 기억하는데 이쪽은 아직 꽃피기 전이였어요.

아직 여긴 꽃도 안 피었네..하면서도

환하게 피어난 벚꽃들은 워낙 금새 지니까

한꺼번에 다 피고 훅 지는것보단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죽전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

회대장이 배고파서 쓰러질거같다고

맛집은 무슨 맛집이냐 그냥 아무거나 빨리 먹자합니다.

 

그래서 결국 중간에 자전거도로를 빠져나왔죠. =_=

 

점심은 가까이에 있던 순대국집으로 -ㅁ-;

 

 

그리고 다시 죽전으로 !

라이딩을 이어가려했으나 힘들다는 회대장의 말에 따라

되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짧은 라이딩에 아쉬운 마음도 있었으나

겨울내내 쉬다가 타려니 궁뎅이도 아프고

저도  이날은 이만큼만 타고 말자 싶긴했기에

회대장의 제안이 내심 반가웠죠 -_-

 

자전거도로 옆에 있던 정자를 발견하고

 

(또-_-) 잠시 휴식

 

회대장 바로 쓰러집니다.

이 여자는 무슨 자전거만 조금 타면 쓰러지네요 -_-

 

회대장을 바라보며

"자전거동호회에 가면 나보다도 훨씬 자전거를 잘 타는 멋진 여자라이더들이 많아

이 정도타고 지친단 말인가!!"

라고 하니.

 

"아...그래?

그럼 지치지 않고 자전거 타는 여자라이더 만나면 되겠네.

만나러 가믄 되겄네" 랍니다 -_-

음 생각해보니 이부분은 저의 말실수 인정-_-;;;;;;

좋은봄날에 괜한 입방정으로 분위기가 잠시 초겨울분위기

 

그리고 또 복귀 라이딩

 

정자역을 지나 중앙공원앞에서

 

만개한 벚꽃무리를 발견 +_+

 

파킹하구요.

 

남들은 벚꽃놀이에 돗자리깔고 사진찍으면 멋져보이던데 저는 뭔가 노숙자의 느낌이 -_-

 

다시 은박돗자리를 깔고 쉬었습니다. (이 3000원짜리 돗자리는 완전 본전 뽑은듯 -ㅁ-)

 

누워서 딩굴딩굴.

꽃구경하다가

 

사진찍다가 그러면서 보냈죠.

 

(지금 생각해보면 치킨이라도 배달시켜먹는건데'ㅁ')

 

워낙 라이딩 거리대비

쉬는 시간이 많아 자전거 연습은 별로 되진않았지만

꽃놀이 측면에서 보면 꽤 멋진 날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꼭 힘들어죽을때까지 타게 되는데

조금은 여유있게 타는법을 배우게 된게 아닌가싶구요.

워낙 자전거를 많이 못타서 그런지 엉덩이가 다시 살아나서 (-_-)

새롭게 안장통으로 고생하기도 했지요.

 

5월인데 벌써 여름날씨가 되버려서

얼마전 꽃놀이가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이날 샤방샤방 꽃놀이 라이딩을시작으로

저는 얼마전엔 장거리 라이딩도 다녀왔는데요

사진정리하다가 그날의 사진 몇장 발견해서

남기고 싶은마음에 올려봅니다

 

 

뜨거워진 날씨에 여름이 성큼성큼 온듯 합니다

짧은 봄은 지나가버렸지만

내년에도 봄은 오니까요

벚꽃은 내년봄에 또 볼수 있겠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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