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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나홀로 북한강 라이딩, 운길산 역부터 자라섬까지

by hermoney 201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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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덕 허머니 입니다.

북한강 라이딩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계속 올려봅니다.

춘천 라이딩 2편이죠'ㅁ'

 

1편 나홀로 북한강 라이딩, 자전거 타고 가보는 춘천 (출발편) 

http://hermoney.tistory.com/1944

 

이번에는 운길산 역부터 자라섬까지의 구간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남한강길 라이딩을 해보신 분들은

경의,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려서

이곳부터 북한강 라이딩을 시작하셔도 딱이죠^^

 

 

이날의 이동거리^^)

 

운길산역 부근 밝은광장.

자전거길 스탬프 찍는곳은 밝은광장 맞은편에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라 그런지 그늘에서 쉬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는 계속 고고

 

운길산역 부근.

물의 정원.

 

이곳 경치가 좋아서 잠시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연꽃군락지 이기도 하답니다. 접사렌즈 가져오면 하루종일 재미나게 찍을수 있을듯^^)

 

일단 파킹(^^)하구요.

 

썬크림부터 바릅니다.

얼굴 다리.

어차피 타는거 뭐하러 바르나 싶기도 한데.

썬크림을 아예 안바르면 아파서 (-_-)

발라줘야 해요.

 

나름 부지런히 썬크림을 발라주는데도,

가을쯤되면 태닝한것처럼 피부톤이 바뀌더군요 (블랙톤으로요-ㅅ-)

 

천천히 걷기 좋은길 같아요.

 

그래서 주로 커플들이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여기도 커플 저기도 커플

 

길이 너무 이뻐서 또 카메라를 꺼내 찰칵.

 

가로로도 한컷 찍었습니다.

 

 

 

다시 춘천을 향해 고고

 

벌써 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자취방인 분당에서 출발해서 이제 겨우 운길산역 부근.

 

춘천까지 가야하는데 마음이 조금 급해졌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정이 빠듯한것도 아니고 오늘꼭 춘천까지 갈필요는 없다 싶더군요.

 

그러자 마음이 편해져서

룰루랄라 샤방 페이스로 변신.

 

양주 CC부근에서 만난 커플 라이더.

가득찬 자전거 패니어를 보니

함께 자전거 캠핑 여행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몸은 조금 고되겠지만 정말 즐거울거같아요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부러워서 한동안 저 커플 뒤를 따라다녔다지요.

 

북한강을 따라 계속 전진합니다

이곳은 수상레저를 즐기는곳도 많고

가게, 카페가 많아서 좋네요.

 

예전 혼자서 4대강 종주할때 낙동강구간에서 음식 보급처가 없어서

고생한걸 생각하면 ㅠㅠ

 

 

양주 CC를 지나 북한강 자전거길은 잠시 차도와 만나게 됩니다.

분리되어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지만

도로라이딩을 많이 안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차량에 주의.

 

짧고 완만한 오르막 (오르막이라고 하기에는 조금그렇지만^^)

을 지나면 셋터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는 인증센터가 있으니 스템프 찍으시는분들은 잠시 휴식.

이곳은 새로 생긴 남양주 자전거도로의 진입로 이기도 합니다.

뒤쪽으로 직진하면 마석역을 지나 퇴계원역까지 이어져요.

 

 

 

저도 잠시 내려 스탬프 쾅

 

예전에 4대강 종주할때에는 스템프 찍는게 귀찮아서 (-_-)

수첩만 구입하고 별로 안찍었는데 뒤늦게 하나하나 채워가고 있습니다.

 

여름에 통과하는 터널.

엄청 시원합니다.

짧은 행복 T_T

 

대성리에서 청평으로 ~

 

 

평탄한 코스가 이어집니다

다만,

중간중간 날벌레가 많은 구간이 있으니

버프 착용을 권합니다'ㅁ'

 

혼자 여행중인 여성 라이더.

3발 자전거 인거같은데 특이한 모델이라

한컷 찍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청평 도착.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조금 있으면 어두워질듯?

 

무리하지말고 청평에서 하룻밤 자기로 합니다.

 

 

청평도착해서 잠시 휴식.

 

이번 여행때 타고온 자이언트 R3

 

자 이제 슬슬

숙소를 정해볼까~

그래 라이딩을 마무리하기에는 조금 이른듯 해도

아예 빨리 자고 내일 일찍 출발하는게 좋을거야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

 

핸드폰을 꺼내 지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했죠.

 

그.런.데.

숙소는 엄청 많은데.

모텔이나 민박도 엄청 많은데 !

 

게스트하우스가 없습니다 T_T

 

 

제일 가까운 게스트하우스가 가평, 자라섬쪽에 있더라구요.

 

으아아아아아아 T_T

 

시간을 보니 해지기전까지 쬐금 여유가 있긴했어요.

결국 다시 출발합니다.

자라섬을 향해-ㅅ-

 

 

청평 부근의 북한강 자전거길.

 

청평 초입입니다

조종천을 따라가는 이 길은

풍경이 정말 이쁩니다

 

천천히 지나가는걸 추천합니다.

 

가평까지 가려면 서둘러 가야하는데도

휙~ 지나가기엔 너무 아까운 풍경이라

저 역시 속도를 줄이고 사진을 찍었어요

 

 

아 좋습니다 *-_-*

빨리 가평으로 가야하는데 풍경보느라

계속 지체됨 T_T

 

 

 

청평에서 너무 오래쉬어서 그런지

아~까 지나쳤던 3발자전거를 탄 아가씨가 또 저를 추월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앞서거니 뒤서거니 -_-)

 

 

 

덥긴했지만 하늘이 너무 좋은날이였어요.

 

 

여름에 통과하는 터널.

내부는 시원하다못해 싸늘.

 

 

 

다행히 해떨어지기 전에 가평 자라섬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경강교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쾅 !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 숙소를 구하러 이동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숙소를 구할수있길 바라며

나홀로 북한강 라이딩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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