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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카레와 군만두의 만남 (=_=) 카레군만두

by hermoney 201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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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 허머니 에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중인 양파님과 감자님을 오랜만에 자취방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장보기때 구입했죠'ㅁ')

양파와 감자가있으니 카레생각이 나더군요

좋아~ 만들자~카레 'ㅁ'

 

관련글 자취생의 장보기 결과물, 이마트 배송편 http://hermoney.tistory.com/1843

 

제작 과정은  평범합니다.

쟤료손질하고, 볶고, 끓이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랑 비슷한 느낌)

 

양퍼손질은 곧잘 합니다만 감자손질은 쉽지 않아요

감자껍질 벗길때마다 한번씩 드는 생각

"역시 감자는 손이 많이 가. 내가 왜 감자를 산걸까?" 하며 투덜투덜

손질이 끝나면 후라이팬에 넣고 적당히 볶아줍니다 카레가루를 물에 풀어서 끓이다가 

볶아진 감자와 양파를 넣어서 더  끓이면 끝'ㅁ'

 

그렇게 아점은 카레로 뚝딱 +_+

 

 

(카레만들때 양파를 오래 볶아서 카라멜라이징 상태로 만들면 훨씬 맛나다고 하는데

다음엔 그런 방법으로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남은 카레들은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음식이 담겨오던 플라스틱용기를 재활용함 -_-)

 

 보관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 합니다.

 

간혹 혼자 사는 사람은 큰냄비가 필요없다는 분이 있는데요.

(특히 저희 어머니. -_-  제게 작고 귀여운 1인용 뚝배기를 사주시곤 하셨죠 -_-)

 

아닙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큰냄비가 필요합니다.

1인가구일경우, 경제활동과 살림, 요리를 혼자 해내야하기에 바쁘거든요 흑흑 T_T

아무튼 저는 카레나 짜장같은 경우 대용량으로 팍팍 만들어서 쟁여둡니다.

 

힘들여 만든거라 무관심속애 냉장고에 방치할수는 없기에

 외식을 자제하고 억지로 집밥을 계속 먹게되는 부가효과도 있구요. (...=_=)

 

아점먹고 외출후  저녁늦게 귀가.

한참 집밥이 어쩌고 큰냄비가 어쩌고 저쩌고 했습니다만.

막상 이날 저녁은

 

군만두 였습니다. -ㅅ-

 

 열심히 카레를  만들어놨는데, 군만두가 더 땡기더라구요.

오밤중이라 그랬던걸까요....?

바삭한것이 땡기는 위험한 시간이죠

 

후라이팬에 가득찬 군만두를 보시면 당시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알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넣어서 잘 구워지지도 않더라는 -_-

 

룰루랄라 춤을 추며 뒤집기 뒤집기.

태우면 아니아니 아니됩니다.

 

후후후 적절하네요.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세심한 장인의 손길로 구웠습니다.

 

조금 많은가 =_=

 

 

 

종잡을수 없는게 사람마음인가봐요

군만두 땡겨서 만두를 구워서 준비하고 나니

 카레가 또 땡기더라는 -ㅅ-

(그게 종잡을수 없는 사람마음이냐? 너의 식탐이지!)

 

오밤중 나의  메뉴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군만두를 먹거나 분식집에서 분식과 군만두를 함께 먹은적은 있지만

카레와 군만두를 함께 먹은적은  없었던거같아요.

기왕 함께 먹는거니까

 

데코레이션을 해봤습니다 음 -_-

 

이렇게 놓고 보니 설악산 울산 바위랑 비슷하게 생긴거같네요 -_-

설악산에 울산바위가 있다면 내 자취방에는 웅장한 만두바위가 있다 !  (...-_-)

 

카레 돈까스가 그렇듯.

카레 군만두도 괜춘합니다.

 

카레와 바삭바삭한 음식은 잘어울리나봐요.

물론 카레에 올릴 토핑으로 군만두와 돈까스중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돈까스쪽이 더 좋긴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식사 (만들어둔  카레를 먹어야 하는데..-_-)

 

음.... 나름 운동도 자주 한다고 생각했는데

 체중이 왜 늘어나나 했더니

운동량 그 이상으로 기름진것들을 잘 먹고 있네요. -_-

 

뭐 안먹고 안움직이는거보다 잘먹고 잘움직이는게 좋지 않겠어요?? 아하하하하하 T_T

더 움직이면 되지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_+)/

(이왕이면 기름지고 바삭한 걸로 드세요. 나만 이대로 살쪄갈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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