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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노오븐 베이킹 비스켓 만들기, 비쥬얼 강화버젼

by hermoney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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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굽는 남자 (..-_-) 허머니 입니다.

노오븐 베이커리 !  후라이팬으로 만드는 비스켓 2번째 시간이에요.

지난번에 만든 비스켓 반죽이 조금 남아서 다시 시도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제발 평범하게 완성되어야할텐데.

하늘을 바라보며 요리를 시작 합니다.

 

관련글 ☞ 비스켓 1탄 홈베이킹~ 오븐없이 만드는 KFC 비스켓 http://hermoney.tistory.com/1846

 

지난번 처음으로 만든 비스켓은 태워먹어서 실패했죠.

사실 진짜 원인은 불조절 실패 (약불로 은근히 구웠어야했는데 강불로 구웠음 -_-) 입니다만

그래도 혹시 오래된 후라이팬이 실패의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이번에는 새 후라이팬을 사용해봤습니다.

 

(네. 솜씨를 탓해야하는데 괜히 도구탓 하고 있네요 -ㅁ-) 

 

종이호일 깔구요.

 

남은 비스켓 반죽을 투척 !

 

음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에 꾹 눌러봤습니다.

 

가스렌지 ON !

 

 

이번에는 확실하게 약한불로.

그리고 태움 방지를 위해 후라이팬 바로옆에서 대기했죠.

 

서서히 부풀어오르는게 보입니다.

더 크게 !

더 크게 부풀어줘 !

많이 먹고 싶단말이다 !

 

라는 생각으로 응원도 해봤죠-ㅅ-

이노무 식탐은 도대체... 어찌해야할지 T_T 

 

5분 살짞 못미치는 시간.

호기심을 못참고 뒤집어 봤습니다.

오오오오 타지않았다 ! 

 

 그리고 반대편도 4분정도'ㅁ'

 

그런데 이럴거면 팬케이크랑 뭐가 달라 -_-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타지않은 비스켓을 생산해낼 수 있었죠.

그런데 뭐랄까.

납작하게 눌러버린 바람에 뭔가 좀 비스켓 같지않은 비스켓이 되었더군요

뭔가 좀 심심한 모양.

 

그래서 살짝 데코를 해주기로 했어요.

 

냉장고를 열고 !

어머니가 선물해주신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_-) 마가린을 꺼냅니다.

 

2팩에 5000원 하던 충동구매한 딸기도 꺼냈구요.

 

자 이제 꾸며볼 시간입니다.

두근두근.

 

딸기를 올려야하는데

 

아차.

씻는걸 깜박.

먼저 딸기는 식초 한방울 넣은 물로 샤샤샥 행궈주고요.

 

마가린(혹은 버터)를 삭삭 발라줍니다.

 

그위에 딸기로 눈을 만들어주고 (-_-)

 

딸기잼으로 입을 만들면 완성.

(딸기잼 맛나는 달달한 입술 *-_-*)

 

뭔가 더 필요해 !

라는 생각으로 딸기 이파리를 이용해서 헤어스타일을 만들었더니

훨씬 멋있어졌네요 (...)

 

(요즘 채소섭취가 부족하니까 딸기 이파리도 먹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

 

비쥬얼을 조금더 강화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뭐랄까..

약간 아프리카 풍으로 변신?

 

먹을때에는 이런 모습. -_-

오랜만에 비쥬얼 강화에 꽤 힘쓴 요리였는데

먹고 보니 허탈하네요.

 

맛자체는 처음에 만들었던 살짝(-_-) 태운 버젼이 더 바삭바삭 고슬고슬 했구요.

요건 납작하게 눌러서 그런지  촉감이 조금 찰지게 변했더군요.

베이킹에서 반죽은 참 미묘하고 어려운거같습니다.

 

오늘의 결론 : 그냥 팬케이크 가루를 구입하자-_-

 

이상 자취요리인 허머니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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